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글로벌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상황 속에서도 1175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100억 달러를 돌파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1175억 달러(약 147조원)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10대 품목 집중도는 31.4%로 우리나라 총수출 10대 품목 집중도 57.9%보다 26.5%포인트 낮았다.10대 품목 중 자동차(18.3%), 기타기계류(18.2%)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고 자동차부품(6.9%), 반도체제조용장비(6.2%) 수출도 호조
정부가 ‘수출 플러스’를 목표로 범부처 수출 역량을 모아 제조업 10대 업종에 대해 100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밀착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360조 원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제조업 설비·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해 총 81조원의 정책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조업 업종별 수출·투자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올해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단가하락 등 영향으로 상반기 중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설비투자는
한미 양국 군이 내달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가정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1·2부 구분 없이 역대 최장인 11일간 연속으로 진행한다.올해 ‘군 정찰위성 1호기’를 우주로 발사하고, 곳곳에 흩어진 군사시설을 통합한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 사업도 본격화된다.국방부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국방부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건설로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목표로 ▲한국형 3축체계 능력·태세 강화 ▲우주·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위산업은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이 걸어온 길은 도전의 연속이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여정이었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무기 하나 없던 우리가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하고, 최첨단 기술의 전투기를 개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수출 시장 점유율 5%를 넘어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민·군 기술협력에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다.정부는 24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2022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방위산업 수출 전략산업화’ 핵심 추진과제 등을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엄동환 방위사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1조원의 재정을 투입하는 등 신성장 수출동력 확보에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복합 경제위기 돌파 및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신성장 수출동력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경쟁력 초격차를 확보하고, 해외건설은 연 500억불 수주를 목표로 세계 4대 강국 달성을 추진한다.또한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 등으로 중소·벤처를 활성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류열풍을 기반으로 관광과
정부가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인 351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물류·해외인증·마케팅 등의 수출 활동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또 대중(對中) 수출 감소, 반도체 가격 하락, 높은 에너지 가격 등 ‘3대 리스크’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민관 합동 수출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10월 국무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회의’도 가동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부산 신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먼저 수출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
서울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서울산업진흥원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위해 ‘TRADE ON 온라인 세미나’를 6월 30일 오후 3시, 실시간 라이브(이벤터스,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TRADE ON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B2B 수출 플랫폼으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다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해외 수출 전시회의 동향 및 참가 전략을 다룬다. 올해 1월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
중소벤처기업부는 내수·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년 수출바우처 사업’ 2차 참여기업 570곳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수출바우처 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온라인 포인트 형태의 바우처를 제공해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수출 성장 단계별로 ▲내수 ▲수출초보 ▲수출유망 ▲수출성장 ▲수출강소 등의 기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기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치)이 2020년보다 15.1% 증가한 113억 6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중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85억 4000만 달러, 수산식품은 28억 2000만 달러로 각각 전년보다 12.9%, 22.4% 늘어났다.농식품 분야에서는 국제적 물류대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건강식품 및 가정간편식 등의 인기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정부는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진행하여 탄소중립을 비롯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원자력 기술에 집중할 전망이다.2021년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원자력”을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2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됐다.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원자력 분야의 산·학·연이 모여 현안발표 및 토론 등을 통해 원자력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올해 연차대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주제로 미래 에너지 전략, 원자력혁신기술, 중소형원자로 연구개발, 수출지
정부가 농산물의 수출입 문서를 종이형식과 더불어 전산형식으로도 허용하기로 했다. 검역 절차와 증빙자료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10일부터 미국과의 수출입 농산물의 경우 종이로 된 식물검역증명서를 대체하여 전산으로 발급한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로도 통관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농산물 수출입을 위해서는 식물검역증명서 원본을 수입국 검역 기관에 제출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분실, 위조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으며 코로나로 인한 항공편 결항으로 특송우편으로 전달되던 식물검역증 원본이 제때 제출되지
산림청이 임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업체 및 유관기관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가 임산물 수출 악화의 심각성을 인지한 데 따른 조치다.25일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임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업체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하여 2021년도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을 공유하고 품목별 수출전망 및 대책 등을 논의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수요가 감소하고 각국의 이동통제에 따라 항공·선박·육상편이 감소하여 물류비가 급등하는 등 대외여건 악화로 임산물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속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수출회복을 위해 올해 총 215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2일 중소기업 수출회복 흐름이 지속·강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기부는 지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 수출지원 정책의 온라인·비대면 방식 신속 전환, 민관합동 특별기 편성․운영 등 물류애로 해소 지원 등 정책적 노력이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 회복에 다소 기여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러한 수출회복 흐름이 올해도 지속·강화될 수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앞으로 상승세의 수출 실적이 전망되는 중소기업들이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29일 ㈜가스트론(대표 최동진)을 방문했다.가스트론은 세계 최고 멀티가스감지기를 개발한 국내 가스감지기 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성 장관은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가스트론의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73%에 달한다. 매출액 856억 원에 수출액 1020만 불을 달성했다.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안전기기 제조분야
코로나19 시국에 온라인 수출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지금, 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4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계기로 ‘비대면・온라인 트렌드 활용 중소기업 수출 지원성과 및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수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상반기 중기부가 추진한 중소기업 온라인・비대면 수출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할 세부 정책과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중기부는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온라인 전시관을 확대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온라인 전시관은 시간과 비용상 어려움으로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부가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플랫폼이다.한국무역협회에서 운영하는 ‘트레이드코리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운영하는 바이코리아 내 마련됐으며 현재 200여개 기업의 400여개 제품이 테마별로 전시되고 있다.이번 확대 개관은 전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20일 코엑스(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 위기를 새로운 수출기회로 만들기 위해 중기부가 피해기업과 브랜드K 및 소재·부품·장비 등 유망 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지원을 위해 수출유관기관 협업으로 진행하는 화상상담회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첫 번째 화상상담회는 지난달 23일 K뷰티·K방역기업(56개사)과 5대 유망 소비재 기업(77개
정부가 어린이집·유치원 개원 연기, 온라인 개학에 대응해 가족돌봄비용을 최대 10일, 50만원으로 2배 확대한다.또 백화점 등에서 부담하는 교통유발부담금과 도로·하천 점용료 등은 감면하고 공항 계류장 사용료는 면제키로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코로나 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제10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정상적인 등원·등교 개시 전까지 부모들이 안심하고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비용 지원을 현행 1인당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1일 과기정통부 장관이 주재하는 ’코로나19 ICT 민관합동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 ICT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글로벌 ICT산업 생산에 있어서 중국은 매우 높은 비중(2018년 기준 68.5%)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의 ICT분야 무역구조도 높은 중국 의존도(2019년 : 수출 34.8%, 수입 42.0%)를 보이고 있어, 이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ICT 수출입이 모두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는 현지 공장 조업 중단․지연으로 인한 국내 ICT 생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