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UAE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약 40조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15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모하메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고 김 수석은 설명했다.모하메드 대통령은 “나아가 코로나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해내고 마는 한국 기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이 양국관계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2일 오전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중동 진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합동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 내 우리기업 건설현장 근로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실제 현장에서의 방역, 출입국, 보건·의료 등에 있어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이번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유관 부처와 해외 건설협회 및 중동진출 주요 우리기업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동북아시아의 허브공항이자 세계적인 인프라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 이제는 공항을 넘어 영종도 일대가 동북아 물류·허브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인천시 부평구에 자리한 수신건설(대표자 원정민)도 그 중 하나다. 수신건설은 현재 영종국제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중견건설업체다. 구체적으로는 영종도 복합리조트의 첫 사업으로써 쌍용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시저스 코리아 복합리조트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지역 북단은 미단시티 복합리조트가 2021년 개
최근 건설업계에서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이 2017년 개장한 부산 힐튼호텔 시공을 담당하면서 시공사인 아난티로부터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공사대금 대신 회원권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당시 쌍용건설이 법정관리에서 갓 벗어난 상황이라 현금이 절실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공사대금 대신 회원권을 받았다는 것이 쉬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내 중론이다.2일 쌍용건설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아난티는 골프장, 호텔 등 국내 레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로 부산 힐튼호텔의 시공을 쌍용
지난 2016년에 일어난 120억 사기분양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400여명의 피해자와 피해액만 120억에 이르는 춘천우두주택조합 아파트분양 사건. 이 사건의 주범 손 모씨는 어떻게 이런 어마어마한 사기극을 벌일 수 있었을까.2015년부터 건축업무대행사 ㈜덴의 대표 손 씨는 춘천우두주택지구(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700-5번지 일원)에 아파트 쌍용예가를 분양한다고 조합원을 모집했다. 당시 춘천시 균형발전의 기폭제로 떠오르고 있는 우두택지지구는 개발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이었다.손 씨는 지하2층에~지상26층까지 26, 32평형대의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