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3월부터 지방 공항에서 출발하는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여객기 내에서도 면세품을 살 수 있게 된다.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항공기 용품 등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은 항공업계 현장의 건의사항들을 반영한 규제혁신 조치로,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업계 회복 지원과 여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지방 국제선 항공기에서도 면세품 판매 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현재 저비용항공사는 기내 판매 면세품 등 항공기 용품의 보세창고를 주로
정부가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 철회를 촉구하면서 복귀 의무 불이행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부처 합동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윈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가경제에 초래될 심각한 위기를 막고 불법 집단행
정부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을 리터(ℓ)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인하하고 지급 시한도 9월말로 연장하기로 했다.정부는 17일 오전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최근 경유가격 인상으로 인한 화물차 등 운송업계 부담을 덜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가격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인 현행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가격은 ℓ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인하되고, 지급 시
여행업 등 14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지정기간이 오는 31일에서 12월 31일까지로 연장되고, 4월 1일부터는 택시운송업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신규 지정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022년도 제2차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 여행업·관광숙박업 등 이미 지정된 14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지정기간 연장과 택시운송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지정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심의회에서는 위원장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과 관계부처 정부위원, 노사 대표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용 관련 지표와 경영 관련 지표 및 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업종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기존 지정한 8개 특별고용지원 업종에서 6개 업종을 추가 지정했다.고용노동부는 17일 올해 제2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영화업 등 6개 업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 업종 추가지정과 여행업 등 이미 지정한 8개 업종의 지정기간 연장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에 지정한 업종을 포함헤 특별고용지원 업종은 총 14개다. 내년 3월 31일까지 사업주는 사회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및 체납처분 유예 등을, 근로자는 생활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한도액 인상 등의 혜
2018년 타타대우 상용차는 전국적인 트럭 불매운동을 잠재우기 위해 “시위를 안 한다는 조건에 합의한다”라면, “4년하고 5년 동안은 무상으로 AS를 보장한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타타대우는 합의서와 다르게 서비스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맹비난을 받고 있다.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사는 생계형 트럭인 만큼 도덕성에도 금이 가고 있다. 차 한 대 값만 1억 원이 넘고 트럭 기사들에게는 목숨값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고치지도 못하는 차를 끌고 오늘도 트럭 기사들은 위험한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편집자 주] 고속도로 위 언제 터질지 모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HDC현대산업개발(주)의 아시아나항공(주) 주식취득 건에 대해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주)는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주)의 주식 61.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해당 기업결합을 공정위에 신고했다.이에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이 관련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후 3일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회신했다.공정위는 결합당사회사의 주요 영위 업종은 각기 토목건축공사업, 항공운송업으로 상이하므로 동 기업결합으로 인해 관련시장의 경쟁이 제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는 여행업 등 관광 관련 업종에 고용 안정을 위한 특별 지원을 펼친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피해 정도가 심각한 수준임을 고려해서 ‘관광·공연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고시’를 통상적인 절차보다 빠르게 진행해 16일 제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 간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4개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주와 근로자(퇴직자 포함)에게 고용유지지원금과 직업훈련 등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합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오며 모빌리티 업계와 택시업계의 온도차가 극심하게 갈렸다. 일단 법적공방 속에서 휩싸였던 타다 측은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택시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이 파장이 국회에 계류중인 이른바 ‘타다금지법’ 통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은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대표와 VCNC 박재욱대표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타다가 면허 없이 ‘불법 콜택시 영업
정부가 대외변수에 취약한 국내 항공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19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제9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일본제재와 미중 무역분쟁 및 환율인상 등으로 국내 항공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3분기 항공사 누적매출액은 약 17조 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7% 하락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7% 감소됐다.엎친데 덮친격으로
내년부터는 발전사의 하청업체의 사고도 원청업체에게 책임을 함께 묻는다. 이를 반영해 산재율이 높은 발전사는 경영평가 등에서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되고 연료·환경 설비운전업무를 하는 하청업체 직원은 발전사가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2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발전산업 안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고(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가 지난 8월 발표한 권고안에 대한 정부의 이행계획안이다.이번 대책에 따라 내달 16일부터 발전산
오늘(1일)부터 버스와 방송, 금융업 등의 300인 이상 사업장도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적용된다. 2018년 7월 제도 시행 1년을 맞아 그동안 특례로 1년간 제외됐던 21개 업종도 올해부터는 주 52시간제를 준수해야 한다.1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에 따르면 버스, 방송, 금융, 대학 등 특례 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도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다. 단, 육상운송업과 수상운송업, 항공운송업과 기타 운송 관련 서비스업, 보건업 등 5개 업종은 특례가 유지된다.특례 제외 업종은 2018년 3월 근
대한항공 50주년을 맞아 항공 산업계에 급작스런 비보가 전해졌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이다. 대한민국 항공 운송 산업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한 조 회장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은 재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1974년 한진그룹에 몸담은 지 45년 동안 조회장은 평생을 항공 운송 산업에 몸 바쳐 일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을 세계 항공사로 이끌었고 국제 항공업계에 위상을 높이는 등 선구자 역할을 했다. 하지만 말년에 자녀들의 갑질 논란과 부인의 폭언 폭행 논란, 조 회장 본인의 횡령 배임 혐의 등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고 한진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