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정체와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대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5호 태풍으로 인해 오는 10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재차 폭우가 예상되고 있다.기상청은 9일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형성된 열대저압부가 이날 새벽 3시 중심기압 10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18㎧, 강풍반경 200㎞의 제5호 태풍 ‘장미’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37㎞/h 속도로 북북동진하겠다”라고 예보했다.그러면서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북쪽의 차고
태풍 링링이 할퀴고 간 자리가 복구도 되기 전에 물폭탄급 가을장마가 수도권을 덮쳐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0일부터 파주 탄현에 200㎜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지는 등 밤새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11일 오전부터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되었지만 피해 여파는 큰 것으로 드러났다.수도권기상청은 10일 경기도 북부지방인 의정부, 양주, 탄현, 파주 등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가 오후 5시 45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과 공동으로 개발한 천리안위성 2A호의 정식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천리안위성 2A호는 지난해 12월에 발사되어 궤도상시험 등 7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기존 천리안위성 1호보다 향상된 고해상도 컬러영상과 52종의 현상별 맞춤형 기상산출물을 제공한다.앞으로 천리안위성 2A호는 기상관측 및 수치·초단기예보, 기후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고해상도 컬러영상의 경우 분석 정확도가 1호보다 4배나 높아져 육안 영상분석으로 구름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행안부는 우선 수목 소실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산림청과 강원도에서 마대쌓기, 배수로 설치 등 사면 안정을 위한 긴급조치를 지난 5월 31일 일찌감치 완료했다고 전했다.10일부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마에 대비한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지난 8일 개최해 자제체의 중점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이날 회
서울과 경기·강원도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5일 발효됐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날 이들 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 조치했다.폭염경보는 낮 기온이 35℃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시 조치된다. 서울의 경우 이날 수은주가 34℃까지 치솟았다.기상청은 이번 무더위의 원인이 장마전선 북쪽에서 고온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동시에 계속되는 햇빛과 동풍이 맞물린 것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무더위는 주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여된 지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