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최근 실시된 검사에서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에 대한 부당 추심 사례들이 적발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주의보가 발령되었다.주요 적발 사례 중 하나는 A신용정보회사가 관련된 것으로, 이 회사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을 수임받고 고의로 소멸시효 완성일을 변경‧등록한 후, 소액 변제 또는 일부 감면을 빌미로 추심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법률 위반이며,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또한, 금감원에 따르면 OO신용정보는 관리하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선포되자,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방류량을 늘려 위기 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호우는 장마와 함께 수도권을 강타하며 환경부는 보다 심각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오늘(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팔당댐에서는 초당 2,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는 팔당댐의 총 15개 수문 중 5개가 개방된 결과다. 이를 통해 강물의 위험 수위를 조절하고, 다가올 폭우에 대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비가 가장 집중되는
한-미 양국이 북한의 대표적인 해킹 조직인 '킴수키'에 대한 보안 권고문을 발표하고 이를 한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발표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한 지 이틀 후에 이루어졌다.킴수키는 외교·안보·국방 등 분야에서 개인과 기관으로부터 첩보를 수집해 북한 정권에 제공해 온 해킹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킴수키의 핵심 전략은 사람의 신뢰나 사회적 관계를 이용해 속이고 비밀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다. 특히, 스피어피싱 공격이라는 방식을 이용해
정부가 국내 기업들이 국적과 신분을 위장한 북한 IT 인력을 고용하지 않도록 주의와 신원 확인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는 정부 합동주의보를 발표했다.외교부·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고용노동부·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점검한 결과, 북한 IT 인력들이 신분을 위조해 우리 기업들의 IT 일감을 수주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북한 IT 인력들이 해외 각지에 체류하면서 자신들의 국적과 신분을 위장해 전 세계 IT 분야 기업들로부터 일감을 수주해 해마다 수억 달러에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지난 16일 발령했다.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동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5.1명으로 유행기준 4.9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청은 지난 절기보다 민감한 유행기준(5.8→4.9)을 적용했다. 다만 호흡기바이러스 검출은 메타뉴모바이러스(20.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16.7%), 리노바이러스(7.4%), 보카바이러스(7.0%), 아데노바이러스(5.6%) 순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택배와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번 설에도 고향 방문 등을 자제하려는 분위기에 따라 택배 이용과 온라인 상품권 구입이 증가해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설 연휴가 포함된 1∼2월에는 통상적으로 택배,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집중된다. 2019∼2021년 3년간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와 상품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각각
정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 신청 및 지급 시기와 관련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6일부터 시작되는 국민지원금과 관련해 지급대상과 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지원금 충전 등의 내용으로 정부와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 및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이용자는 먼저 스미싱 피해
정부는 여름철 단시간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 취약지역과 우려지역의 집중적 단속할 방침이다.산림청은 올 여름철 기상전망을 분석한 결과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4일 기상청에서 발표한 2021년 여름철 3개월 전망(6∼8월)에 따르면 여름철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산사태의 주원인은 전체 총 강수량도 중요하지만, 단시간 내 국
지난해 10월 화천군에서 발생한 이후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약 7개월만에 재발하면서 양돈농장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원도 영월군의 흑돼지 농장에 대한 돼지 살처분과 잔존물 처리, 농장 세척·소독 및 생석회 도포까지 모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현재 영월 및 인접 12개 시군의 양돈농장 170호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현재까지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 7호와 발생농장 인근 10km 내 농장 4호 등을 포함한 103호(60.6%)에 대한 정
중국과 몽골에서 시작된 황사의 영향과 더불어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이 최악의 대기질 상황에 놓여 있다. 기상청은 오늘(29일)을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봄 황사로 평가하고 있다.환경부는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경남, 전북 등 전국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14시 기준 지금까지 서울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을 유지하고 있다.오전 9시부터는 광주, 울산, 전남,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도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
기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상청에서 실시한 제38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대상은 도시를 뒤덮은 안개를 포착해 몽환적으로 표현한 나기환 씨의 가 차지했다.기상청은 19일 공모전 수상작 39점을 선정하여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에 게재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문 1,711점과 특별부문 87점 등 총 1,79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이번 공모전은 일반부문 상위 7개 작품에 대해서 국민투표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9,913명이 참가하였다. 최종순위는 심사위원 점수(50%)와 국민투표
28일 눈이 하염없이 쏟아지더니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고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전국에 강풍특보를 발효하고 퇴근길 주의를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문제는 이같은 날씨가 다음날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29일까지 해안과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는 시속 45~65㎞(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그 외의 지역은 25∼50㎞(최대 순간풍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칠 예정이다.새벽 사이 더 강한 바람이 예고되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세계 변종 바이러스까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이로써 올해 1월 16일까지였던 특별여행주의보는 2월 15일까지 연장됐으며 이 기간 동안 전 국가와 지역에 대한 해외여행이 제한된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는 주의보로,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와 3단계인 ‘철수권고’ 사이에 준하는 조치다. 정부는 작년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한 이후 한 달씩 계속 연장하고 있다.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
수도권에 눈이 채 다 녹지도 않았는데 또 다시 시간당 최고 5.0cm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하고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12일 오늘 퇴근길을 앞둔 오후 5시 30분, 강한 눈발이 시야를 가리며 직장인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도 광명·시흥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서울시는 자치구·시설공단 등 33개의 제설기관에 약 4천명의 인력과 제설차량 1천여 대를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구해 퇴근 시간 교통이 혼잡
올 겨울 들어 가장 큰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내리고 길은 꽁꽁 얼어 출근길이 불편해졌네요.이럴 때 또 가장 걱정되는 것이 동파입니다. 동파는 겨울철 수도계량기가 얼어 터지거나 숫자판 유리가 파손돼 지침을 판독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수도계량기가 얼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되죠.기상청은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파가능지수라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말 그대로 동파발생가능성을 나타낸 지수인데요. 한파로 인한 가정용, 공업용 수도관 및 계량기의 동파 가능 성을 예측하고 방지 대책을 세우거나
제주 해상의 강풍과 한파 속에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승선원 7명 전원이 실종됐다고 경찰이 발표했다.30일 제주해양경찰청은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가 전날 기상악화로 전복돼 승선원 전원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구조 골든타임을 최대 33시간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32명민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있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A씨를 포함한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승선해 있었다.해경은 현재 함선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겨울 날씨에 이젠 두꺼운 점퍼를 입지 않을 수가 없게 됐어요.겨울이 올수록 무서워지는 이유, 바로 ‘한파’ 때문이겠죠. 한파는 사람의 건강도 위협하지만 시설물이나 농·축산업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맘쯤 되면 기상 예보에 귀를 바짝 기울이고 있어야 합니다.이렇게 날씨 걱정이 커지자, 기상청은 11월 16일부터 한파 영향예보를 정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향예보는 같은 날씨에서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영향을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예상해 상세한 기상정보와 함께
지구에는 우주로부터 많은 유해광선이 들어옵니다. X선, 감마선, 그리고 자외선 같은 유해광선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 등 지구의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죠.이 유해광선으로부터 지구를 지켜주는 것이 바로 오존입니다. 성층권에 형성돼 있는 오존은 우리 지구의 커텐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이렇게 소중한 오존이 대기오염 때문에 파괴되고 있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존층 파괴는 심각한 환경문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죠. 기상청은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시간당 0.3ppm 이상 나타날 것으로 판단될 때 오존 경보를 발령해 사람들이
관리종목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폭등 주가가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를 비웃고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경고』 딱지를 붙이고도 고공행진, 보란 듯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는 3년 연속 적자기업. 지난 20일, 거래소는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를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그랬음에도 폭등 주가는 하늘을 찔렀다. 추가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 정도면 거래소를 향해 ‘할 테면 해보라’는 식. 거래소 『시장 감시 시스템』이 철저히 농락당했다는 게시장 전반적 분위기다.지난 24일
서울시가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훈제연어 제품 11개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훈제연어, 날치알, 생선구이 등 소비자가 가열 등 별도 조리과정 없이 그대로 섭취해도 되는 ‘즉석섭취 수산가공품’ 49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 훈제연어 제조업체 4곳의 11개 제품에서 리세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이에 서울시는 즉각 문제 제품 16.18kg을 전량 폐기 처리했다. 아울러 이들 제품을 유통한 제조업체 4곳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