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늘(8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추세와 연관하여,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함을 발표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대응 수준도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였다.태풍 '카눈'은 9일부터 11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10일 오전에는 남해안을 통해 한반도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강원권(영동) 지역은 600㎜를 초과하는 폭우가 예상되며, 경상권(북부서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귀국 직후, 역대급 집중호우에 휩싸인 전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와 사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또한, "이번 재난이 앞으로 자주 일어날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
대마를 흡입하고 포르쉐를 끌고 가다 7명의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부산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18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김태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포르쉐 운전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사안의 내용이나 중대성에 비춰볼 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라고 전했다.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5시 40분쯤 일어났다. 당시 A씨는 자신의 포르쉐 차량에서 대마를 흡입한 뒤 차를 몰다가 3차례 사고를 냈다. 그때 총 7명을 다치게 했다.경찰은 A씨에게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 마
지난 23일 오후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부산지역 일대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에서 배수 작업 중이던 근로자를 비롯해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4일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폭우로 순식간에 물이 불어 차량 6대가 잠겼다. 구조대원들이 즉각 차량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섰지만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이후 새벽 3시경 지하차도 배수 작업 중 침수된 차량 안에서 50대 남성 1명 역시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총 사망자 수는 3명으로 집계됐다.부산시 발
기상청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을 예보한 가운데 관계부처는 막바지 장마대비 대처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최고 4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는 중부지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5일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맛비는 28일까지 밤과 새벽시간대에 집중되고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행안부는 지난 23일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이 주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상청이 북상하고 있는 태풍 '다나스'가 오는 주말 남부 지방을 관통하면서 이례적인 폭우를 예보한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철저한 대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18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오는 20일 전남 남해안에 상륙하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진영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가위기관리센터 및 관계부처, 지자체 등이 참석해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행안부는 이날 18시부로 위기경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와 환경부(장관 박능후)가 3기 신도시를 친환경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16일 국토부는 환경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 등 3개 기관과 ‘친환경 공공기관 택지 조성을 위한 관계기간 업무협약(MOU)’을 오는 17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MOU는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신규공공택지에 저영향개발기법(Low Impact Development, LID)을 적용해 친환경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LID란 개발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