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국제공항 여객기에서 발견된 실탄 2발을 반입한 용의자로 미국 국적 외국인을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미국인인 70대 남성 A씨의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9㎜ 권총탄 2발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항공기를 탄 한 승객이 좌석 밑에서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렸고, 항공기는이륙 직전 터미널로 회항했다.경찰은 인천공항 검색대 엑스레이(X-RAY)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경영난에 빠진 항공업계가 누구도 쉽게 예상 못한 방안을 내세웠다. 수요가 떨어진 여객기의 좌석을 모두 떼 화물 전용기로 개조·운영한 것이다.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이다.항공업계에 따르면 8일 밤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를 하늘에 띄웠다. 해외 사례를 제외하고 국내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이 최초다.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국토부 승인 등을 거쳐 B777-300ER 여객기 2대의 객실 좌석과 기내 전기배선 등을 제거하고, 화물을 고정할 수 있도록 바닥에 규격화된
이란의 혁명수비대의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가 촉발한 반정부 시위가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지방으로 확산될 조짐이다.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모여 여객기 격추 피해자를 추모하고,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테헤란의 한 대학교 주변에 수십명이 모여 정부를 규탄했다고 보도했다.시위대는 이란 정부가 여객기 격추를 은폐했다고 비판하며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집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여객기 격추 피해자의 유가족들을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맥스(MAX)’ 기종 여객기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및 737맥스 기종을 들여온 전세계 항공사들에게 미칠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16일(현지시간)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은 "보잉이 이사회 회의를 열어 내년 1월부터 '737-맥스' 여객기 생산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지난해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의 737맥스 기종 여객기가 추락한 데 이어 올해 3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추락하
회사가 보유한 국적기로 해외에서 구입한 명품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 전(前)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들 모녀는 선처를 호소했다.16일 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 측은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 벌금 6200여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동일 혐의로 기소된 모친 이 이사장에게는 징역 1년, 벌금 2000만 원에 3200만 원 추징을 구형했다.이들 모녀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였다. 검찰 관계자는 모녀의 구형 이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