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성티피씨(059270)의 주가가 비정상적인 급등을 보이며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해성티피씨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추가 상승 시 매매거래 정지 가능성을 경고했다.지난해 11월 30일 6,080원이었던 해성티피씨의 주가는 이달 23일 19,740원까지 치솟으면서 단기간 내에 225% 급등하는 이상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라덕연 사태와 유사한 주가 조작 의혹을 낳으며, 시장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 16일 장중 7,520원 이었던 해성티피씨의 주가는 한 달 남짓 만에 163%
고려아연의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표 이후, 그 중심에는 현대차그룹의 참여와 최윤범 회장 일가와 영풍그룹 장형진 회장 일가 간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지난 30일 고려아연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 해외법인 HMG 글로벌을 대상으로 5천27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고려아연 내부의 경영권 분쟁을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고려아
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ㆍ이하 하이트론)의 상장유지는 과연 가능할까. 하이트론을 바라보는 자본시장의 눈빛이 떨리고 있다.하이트론의 새 최대주주는 아시아미래투자조합이다. 아시아미래투자조합의 최대출자자는 50%를 납입한 아시아창업투자주식회사(이하 아시아창투). 즉 아시아창투가 아시아미래투자조합의 몸통이다.그런데 아시아창투는 현재 자본잠식 상태. 중소벤처기업청(이하 중기청)으로부터 『법규위반』, 경영개선 요구를 받았다. 또 다수의 위법, 중기청으로부터 여러 번 지적도 받았다.이렇듯 아시아창투의 검은돈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개미투자자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우기홍)이 1조원 유상증자와 1조 2000억원의 국책은행을 통한 차입으로 실탄을 준비한다.13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정부 자금 지원안을 추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조 단위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로 진행되며 신주는 7936만 5079 주이며 예상 주당 발행가격은 1만260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 29일이다.또한 이사회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 2000억 원을 차입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사태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작업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아시아나의 올해 실적이 악화되면서 HDC의 인수 포기설까지 나돌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HDC측이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아시아나의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인수대금 납입을 사실상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는 현산 컨소시엄이 신청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에 해외 6개국 가운데 러시아를 빼고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완료됐다. 공정거래위원
상장폐지 문턱에 놓인 코스닥 기업 크로바하이텍 사태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크로바하이텍 사태 배후에는 속칭 작전세력들의 전대미문한 사기행각이 숨겨져 있었다. 작전세력들이 무자본 M&A의 사각지대를 틈타 주식시장을 교란하고 투자자들의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었다.◆ 기업사냥꾼 무자본 M&A로 부당이익편취 및 회사자금 횡령크로바하이텍(대표 손경영)은 1974년 설립 돼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회사로 IT 부품 제조 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LED, LCD, AMOLED를 비롯한 디스플레이와 HDD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