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수요증가에 대응해 원자재 공급 총력 대응한다.

산업부 장관, 마스크용 부직포 생산업체 (주)이앤에치 방문

  • 기사입력 2020.02.05 09:23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보건용 마스크 핵심 원자재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보건용 마스크의 원자재 생산업체인 (주)이앤에치를 방문했다.

㈜이앤에치는 보건용 마스크의 필터역할을 하는 '멜트블로운(melt-blown) 부직포' 국내 생산의 20%를 담당하는 1위 업체로, 약 200억원의 매출과 7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특수 기능성 부직포 생산 강소기업이다.

㈜이엔에치 등 20여개 국내 부직포업계는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에 고성능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마스크 수요 급증에 대응하여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등 업계 전체가 공급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엔에치 등 멜트블로운 부직포업계는 그간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고성능 생활용/산업용 필터 개발·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성 장관은 "정부도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 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마스크 생산업체가 특별연장근로 신청시 노동부는 지체없이 인가하는 한편, 현장이 불철주야 생산하는 마스크가 실수요자에게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재기 등 시장질서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최근 환경 및 위생문제에 대한 관심 증대로 고성장중인 부직포의 제조 및 가공기술 고도화 및 부직포를 활용한 응용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산업‧무역 비상대응 T/F」 등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對중국 수출입, 소재‧부품 수급 상황 등을 실시간 점검하여 애로해소에 총력대응 중이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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