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르노삼성·기아·현대차 등 23개 차종 3만 4000여대 리콜 조치
국토부, 르노삼성·기아·현대차 등 23개 차종 3만 4000여대 리콜 조치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0.07.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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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는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시정방법 알려야
시정 전 차량 소유자가 자비로 결함내용 수리했을 경우, 제작사에 보상 신청 가능
(사진출처=자동차리콜센터)
(사진출처=자동차리콜센터)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르노삼성자동차(주), 기아자동차(주), 현대자동차(주), 한국토요타자동차(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한불모터스(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3만 426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XM3 TCe260 등 2개 차종 1만 9993대는 연료펌프 내 임펠러 손상으로 엔진으로의 연료 공급이 감소하거나 불가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MASTER LAF23-DN 533대는 연료탱크에서 무시동히터로 연료를 공급하는 호스 중 일부가 파손돼 연료가 새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차의 카니발(YP) 4230대는 발전기의 B+단자 너트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접촉 불량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접촉부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쏘울 EV(PS EV) 2078대는 차량이 완전히 정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속레버를 P단으로 변경할 경우 감속기 내부 부품이 마모돼 주차 시 차량이 밀릴 가능성이 관측됐다.

현대차의 아반떼(HD) 2730대는 충돌사고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 내부 가스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 내부 압력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터 요익가 파손돼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유니버스(PY) 47대는 클러치부스터의 고정불트 조립 불량으로 클러치부스터 고정판이 변형되고, 지속 운행 시 부품 파손 및 파편의 이탈로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한국도요타의 프리우스 등 2개 차종 3689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프로그램 오류로 저속에서 급가속할 경우 인버터 내부 회로가 손상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되고 이로 인해 주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AMG G 63 등 3개 차종 383대는 차동기어 잠금장치 결함으로 안정성 제어장치 및 ABS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Mercedes-AMG GLC 43 4MATIC 등 3개 차종 15대는 뒤쪽 좌측 좌석 등받이 잠금장치의 강도 부족으로 차량 충돌 시 트렁크에 적재된 화물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불모터스의 Peugeot 508 2.0 BlueHDi 등 4개 차종 331대는 자기진단 커넥터와 전자제어장치(ECU)를 연결하는 배선이 짧게 제작돼 주변장치와 지속적 마찰로 피복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합선 및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코리아의 BMW 330i xDrive 등 4개 차종 239대는 타이로드의 내구성 부족으로 거친 노면을 주행하거나 배기가스의 높은 온도가 가해질 경우 타이로드가 파손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누리집(홈페이지)에서는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경찰뉴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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