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산림청, 코로나19 대응 숲 치유 지원 대상·기간 확대

지원 대상에 선별진료소 대응 인력 추가…9월까지 운영 연장

  • 기사입력 2020.07.28 12:59
  • 최종수정 2020.09.14 10:33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산림청)
(사진출처=산림청)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현재 함께 추진 중인 코로나19 대응 숲 치유의 지원 대상과 기간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양 부처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감염병 전담병원 소속 의료진 및 가족 등 약 2600명에게 산림치유를 제공하는 ‘코로나19 대응 숲 치유’를 추진해왔다.

금번 추가되는 지원대상은 선별진료소 대응 인력이며 운영 기간도 기존 8월에서 9월까지로 한 달 연장됐다. 지원대상 및 운영 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지원 규모도 약 3100명이 추가돼 총 57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같은 조치는 하반기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대응 인력에게 휴식과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숲 치유 참여자는 산림치유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당일 또는 숙박형(1박 2일/2박 3일)으로 휴식 위주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앞장서 온 선별진료소 대응 인력과 의료진들이 재충전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앞으로 숲 치유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