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는 화물사업의 분리 및 매각에 대한 안건이 가결되었다. 이 결정은 대한항공의 주요 시정조치안에 포함된 항목으로, 두 항공사의 합병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아시아나 이사회에서는 총 5명의 이사 중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이 참석하였으며, 찬성 3명, 기권 1명, 불참 1명의 의견을 나타내며 해당 안건이 가결되었다.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분리 후 매각안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조건 중 하나로, 합병 후 아시아나의 화물사업을 별도로 분리하여 매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유럽 경쟁당국은 두
소규모 사업장의 휴게시설 설치비용으로 개별 휴게시설은 최대 3000만원, 공동휴게시설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월 1일부터 소규모 사업장의 휴게 환경 개선을 위해 이와 같이 휴게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휴게시설 설치비용 지원사업은 지난해 8월 18일부터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함에 따라 올해 신설했다.휴게시설 설치비용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은 제외)이며, 휴게시설 미설치 때 제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20인 미만 사업장도 지원 대상에 포
정부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도록 공동육아 시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5년으로 확대한다.또한 임금체계 개편에 기반한 계속고용 법제화의 사회적 논의를 본격 착수하고, 계속고용장려금은 지난해 3000명에서 8300명으로 대폭 늘려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9일 ‘상생과 연대의 노동시장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청와대 영빈관에서 보고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노조 회계공시시스템 구축과 포괄임금 오남용 등 5대 노사부조리 상시감독 및 제도개선 등의 노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카타르 월드컵 응원전과 관련 “단 하나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행사 주관단체 및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일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있는 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설렘을 가지고 기다리셨던 만큼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며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는 물론 각 지자체
앞으로 갑질·성희롱 등 예술인 권리침해를 폭넓게 구제한다.예술인뿐만 아니라 예술대학교 학생이나 문하생 등 예비예술인까지로 권리보호 대상을 확대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5일부터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권리보장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예술인의 권리보호는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예술인이 예술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거나 체결한 상황에서 불공정행위가 발생한 경우에만 보호받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이번 예술인권리보장법 시행으로 예술인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예술지원기관, 예술사업자 등과 관련해 예술 활
안전보건공단은 18일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전국 30개 일선 기관장들과 대책 회의를 갖고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공단이 현재까지 진행 중인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살피는 한편, 일선 기관별 동종 재해 예방대책 마련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망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전국 고위험 건설현장을 연중 지속 중점 관리하고, 나머지 현장에 대해서도 긴급 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HD
매년 ‘소나무 감염병‘이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드론, 전문가 등을 투입해 사전 방제 작업에 나섰다.소나무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 등 재선충을 몸에 지닌 매개충으로부터 소나무끼리 감염되는 병이다. 산림청은 매개충이 성충으로 자라는 우화기(4~5월)까지 감염목을 전량 제거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6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본수는 31만 본으로 전년도 41만 본보다 24% 감소하였다. 피해목 본수를 기준으로 심각 정도는 ‘중’ 이하로 나타
현대자동차 코나EV의 화재 사고 원인에 대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량 내부 배터리 셀 조불량(음극 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 합선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다.국토부는 24일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코나EV 등 제작결함이 발견된 3개 차종 총 2만 6천 699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차종은 3월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전면 교체하는 시정조치(리콜)에 돌입한다.이번 리콜 대상 모델은 코나EV가 2만 5천 83대, 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이후 시설이 설치되는 곳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김천시 어모면 한 농가 인근에서도 태양광 모듈 설치 공사가 시작되면서 사유지 침탈을 당했다는 농민들이 피해를 호소했다. 김천시는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시설규제를 만들어 태양광시설 입지를 제한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피해는 여전한 실정이다.피해 주민 “태양광 업체, 내 땅 마음대로 이용하고 재산까지 훼손해”김천시 어모면 다남리의 한 과수원 농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A씨. 지난해 여름 과수원 바로 옆에 태양광 모듈 설치 공사가 시작됐다
▲한국자산신탁은 신탁재산 및 신탁자본을 최대 4조 6,688억 원을 과대계상한 사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은 주의적 경고에 그쳤다. 2020년에도 수천 억원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사실이 제재공시에 떳지만, 이 또한 기관 경고주의에 머물렀다. (사진=금융감독원 제재공시 갈무리)한국자산신탁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관 수정안 ‘시정권고’를 받고 ‘수용’ 후, 1년이 넘도록 ‘특약’이 ‘약관’이라고 무효 판단한 ‘시정권고’ 사항을 전면 부정하고 있어 ‘시정 불이행’ 논란을 낳는다.한국자산신탁(이하 한자신, 문주현 회장)은 지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모질게 매를 맞았다. 라임, 옵티머스 등 대형 사모펀드 사태를 막지 못하고 키운 것에 대한 추궁이었다.1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감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사태를 예방하지 못한 금감원의 늦장 대책을 지적했다. 7차례나 민원이 접수된 점, 라임 사태 이후 옵티머스자산운용을 부실 징후 운용사로 분류해 놓았던 점 등을 들며 환매 중단 전 충분히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던 점에 대해 질타했다.그러면서 윤 의원은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의 공통점이 청와대
앞으로 렌터카 사업자는 결함이 적발됐는데 리콜 처분을 하지 않은 차량을 대여할 수 없다.6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자동차의 안전성 확보 및 사고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대여사업용 자동차의 결함 사실이 공개된 경우 자동차대여사업자는 시정조치(리콜)를 받지 않은 차량을 신규로 대여할 수 없다. 결함 공개 당시 이미 대여 중인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차량의 임차인에게 결함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