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유출된 기름 때문에 수년간 생업을 중단해야 했던 피해 어민들에 적절한 보상은 커녕 수천만 원대의 소송비용을 청구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정부가 피해 어민들과의 소송에서 승소하자 정부법무공단을 통해 3260만 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확정신청했다. 정부법무공단은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로펌이다.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대재난의 피해 국민들이 억울함을 한 번 호소했다가 국가에게 소송비까지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다.앞서 전남 진도군 조도면 거주 어민 이모 씨 등 6명은 세월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가을철 농촌 지역 경작지에 버려지는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 환경을 파괴하는 영농폐기물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 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이다.영농폐기물은 농사 때 쓰인 비닐과 농약용기류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연간 발생하는 폐비닐 약 32만 톤(이물질 포함) 중 약 19%인 6만 톤은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되거나 소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2차 환경오염과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집중 수거는 지자체, 농협, 농업인단체 등과 협조해 매년 농번
약은 안 먹는게 가장 좋다고 하죠. 그러나 아프면 또 어쩔 수 없이 찾는 것이 약입니다.통증을 줄이려고 약을 복용했는데 오히려 부작용까지 떠안으며 고통을 앓고 있는 분들의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모든 부작용을 예상할 수는 없어요.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15년 19만 8천 건에서 2019년 26만 3천 건으로 33% 증가했다고 합니다.우리나라에는 부작용이 생긴 분들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요. 바로 ‘의약품 피해구제 제도’입니다.의약품
정부의 코로나19 4차 추경 예산안 편성이 아직 확정도 안 된 상태에서 일부 언론이 앞다퉈 이 같은 소식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된다.3일 머니투데이는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2차 재난지원금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및 2021년 예산 미반영 사업을 신규 검토한다고 전했다.해당 매체는 또 더불어민주당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피해지원 현황 및 향후계획’에 따라 1,040억원 규모의 콘텐츠·여행업 긴급지원금을 책정하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매체는 정부의 코로나19 4차 추경안 편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가입한 상조업체가 폐업했음에도 주소지 불명 등의 사유로 피해보상금 지급 안내를 받지 못한 소비자들의 주민등록주소지를 현행화해 피해보상금 안내를 재통지하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소비자는 가입한 상조업체가 폐업 시 피해 보상금 안내를 제대로 받기 위해 주소지 및 연락처가 변경될 경우, 즉시 상조업체에 이 사실을 알려 본인 정보를 현행화해야 한다.현행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상, 상조업체가 폐업하면 소비자는 자신이 낸 선수금의 50%를 은행이나 공제조합으로 피해보상금으로 돌려받을 수
죽은 사람까지 되살려내 빚 갚으라고 하는 고리대금 업자가 있다. 이 말도 안되는 기적은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서 실제 벌어진 일이다. 2011년 7000억 원이 넘는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한 우리강남PFV는 '미래에셋대우'라는 신의 손길을 받아 새 삶을 영위하게 됐다. 그러나 브릿지론(Bridge loan: 임시방편 자금대출)형태의 1년 단기대금을 융통해서 인수한 우리강남PFV의 막대한 부채는 자금상환 계획부터가 불투명하다. 15년간 표류했던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에는 무늬만 조합원인자들이 200
최근 헌인마을 도시개발 사업이 재추진되면서 무자격 조합원 약 60여 명에게 1인당 1000만 원짜리 수표 10장씩 1억 원이 살포됐다. 이 돈은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뿌린 돈이기에 논란이 커진다.비리와 폭력으로 얼룩진 헌인마을 재개발 사업은 15년 만에 재개됐다. 그러나 15년 전 불법이 그대로 자행됨에 따라 석연치 않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파산된 법인 우리강남PFV가 되살아남에 따라 소멸시효가 완성되어야 할 4000억 원 규모의 채권도 함께 부활했다. 파산의 주범들이 공모했다는 의심이 불거진다.◆도시개발 프로젝트 미끼로 한
부실공사와 지하주차장 오타 문제로 사기분양 논란에 휩싸인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가 지난 27일 고성군으로 부터 준공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입주예정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지난 2017년 12월 강원 고성의 첫 새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봉포스위트엠 오션파크 184가구가 분양됐다. 봉포 스위트엠은 저렴한 분양가(평당 600만원대)와 속초로부터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심야시간에 4차선 도로 소음을 받을 영향이 없다는 이유로 100% 분양됐다. 해당 아파트의 시행사는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며 시공사는 코리
남영호 침몰사고는 1970년 12월 14일에 일어난 남영호 사건은 전형적인 인재로 대한민국 역사상 해상에서 일어난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참사이다. 해양경찰의 무능한 사고 대처와 적재량 초과 등의 안전부주의, 이것을 감시 감독하지 못한 해운당국의 비리가 합쳐져 30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다. 더구나 당시 군사정권의 횡포 때문에 현재까지도 제대로 진상규명이 안 되고 있는 안타까운 사건이다.남영호는 부산과 제주를 정기적으로 왕복 운항하던 여객선이었다. 최대 정원이 321명, 최대 화물 적재량이 130톤인 철선으로 1968년
20세기 최악의 여객선 침몰 사고를 꼽으하면 바로 1987년에 일어나 '도냐 파즈호 사건'을 꼽을 수 있다. 성탄절을 며칠 앞둔 12월 20일 밤, 필리핀 유조선인 '벡터 호'와 충돌한 도냐 파즈호의 사망자는 무려 4000명이 넘었으며 이 사고는 인재 중의 인재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도냐 파즈호의 고향은 사실 일본이다. 1963년 일본의 오노미치조선소에서 만들어져 류큐카이운에서 히메유리마루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운항돼던 배였다. 1975년 필리핀에 팔리면서 이름도 돈 술리피치오호로 바뀌고 탑승 가능 인원
이제 곧 여름철이 다가오는데요. 이에 지금이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의 적절한 시기입니다.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절반 이상(최대 92%)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고 풍수해와 지진재해 발생 규모에 따라 실질적인 보상을 받게 됩니다.재해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9~2018년)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시설물 피해가 연평균 3628억 원에 달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며, 주택(단독・공동), 상가・공장
실물거래 없이 자재비를 송금하고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연구개발비를 가로채는 등 부패·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부패·공익신고자 17명에게 총 2억 8057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20일 전원위원회를 개최하고 부패‧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부패‧공익신고자 17명에게 2억 8057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26억 7백여만 원에 달한다.부패신고 보상금 주요 지급 사례로는 정부지원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거래업체에 실물거래 없이 자재비를 송금
지난달 23일 자신이 살고 있는 원룸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에 뛰어든 카자흐스탄 출신 근로자 알리씨에게 'LG 의인상'이 수여돼 그의 행적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또한 21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알리씨가 합법적으로 한국에 체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화제다.지난달 23일 오후 11시 20분경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구교리의 한 원룸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알리씨는 불길을 뚫고 건물로 뛰어들어가 서툰 한국말로 "불이야"를 외치며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알리씨는 이에 그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 이하 프리드라이프)가 사모펀드에 매각됨에 따라 상조 상품과 끼워팔기한 프리드투어(대표이사 박경희)의 크루즈 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프리드투어의 영업 보증 책임보험 규모는 고작 6500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서울보증보험의 보증기간은 1년 단위로 갱신이 이뤄지고 있고 프리드라이프는 이마저도 만료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프리드투어 역시 지난해 불거진 천궁실버라이프 이안상조의 자회사 CG투어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경우 프리드투어 여행상품 가입자는 보상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쿠캣 자체브랜드 전문 푸드몰인 쿠캣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곱창에서 소여물과 배설물 등의 이물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업체가 해당 소비자에게 보상을 하고자 했으나 소비자가 원하는 보상의 규모가 크다는 입장을 표명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페이스북, 인스타 유명마켓 음식에서 소 배설물이 나왔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 “이 글은 공익을 위한 글이다. 곱창을 너무 좋아해서 (쿠켓마켓이) 냉동곱창이 유명하다고 해 사먹었는데 곱창 안에서 지푸라기 소 여물, 소
더케이예다함상조(주)(대표 홍승표, 이하 예다함)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위에 올랐다. 공기업이 아닌데도 공기업 마냥 행세한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했다는 것이다. 예다함은 자사 홈페이지는 물론 회사 홍보에 '공기업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만든 자회사'라는 것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공기업도, 산하기관도 아닌 공직유관단체로 드러났다. 이에 소비자를 혼동케 만든 예다함의 도덕성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소비자가 낸 부금선수금 관리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더군다나 최근 몇 해 동안 예다함은 영업손실이 꾸
농촌 지역에는 영농 폐기물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어요. 영농 폐기물이란 영농 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폐기물, 재배용 하우스나 보온 못자리의 폐비닐, 폐농약병 따위가 있어요.이같은 영농 페기물은 매년 발생량의 32여만톤 가운데 19%인 6만여톤이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되면서 미세먼지, 산불 등의 원인이 되고 있어요. 이에 환경부는 오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국 농촌 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고 밝혔어요.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는 지자체, 농협, 농업인단체 등과 협조하여 매년 농번기를 전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구제를 신청한 건이 2018년 대비 33% 증가하고, 현재까지 지급한 피해구제금이 65억을 넘어서는 등 사회안전망으로서 제도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식약처는 이러한 증가원인으로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 비용까지 보상범위가 확대된데다 실질적인 환자의 부담을 줄이는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 및 적극적 홍보결과라고 꼽았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는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사망, 장애, 입원진료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반부패 개혁으로 청렴한국을 실현하는 것을 국정과제의 하나로 삼고 2년 6개월 동안 매진해 왔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이같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수행하는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며 국민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만든 50개의 핵심 과제를 담아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그 계획 중 하나는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던 공직사회의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다. 국민권익위는 먼저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정청구로 인한 예산낭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12월 9일은 UN에서 지정한 반부패의 날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2월 9일 전후 2주간을 ‘반부패주간’으로 지정해 청렴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12월 9일을 ‘공익신고의 날’로 선포하고 한 해동안 사회의 부조리를 신고해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한 분들을 포상하고 공익신고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린다.공익신고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과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공익침해행위'를 소관 행정·감독기관에 신고하는 것으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