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산림협력관계를 체결한 이후 첫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2021 세계산림총회’ 등 다양한 산림 현안을 논의했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5일 오후 3시 30분(인도네시아 현지 시각 오후 1시 30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4차 한-인도네시아 정기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이날 양국은 이탄지 복원사업, 산불관리 협력, 산림휴양 활성화, 조림 투자사업 협력, 합법목재교역 촉진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
경기도 광주시 오포문형지역 주택조합 ‘오포문형 양우내안애’ 아파트 전 조합장인 정○○씨가 명의 대여해서 받은 대출금 30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가운데, 시공사인 양우건설 임직원도 대거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본지가 입수한 명의대여 계약자 명단에 따르면 불법 대출을 시행한 189세대에는 현장 소장, 이사, 부장 등 양우건설 소속 직원·가족과 분양업무대행사인 나라종합개발 관련자 50여 명이 포함됐다. 전체 1028세대 중 18.4%가 가짜 수분양자다.명의 대여는 현행 주택법상 명백한 불법 행위다. 그
효성중공업(대표이사 김동우, 요코타 타케시)이 경기도 화성에 지은 ‘동탄 헤링턴레지던스호텔’ 내 갈등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호텔은 이미 올 4월에 준공됐으나 효성공업과 시행사 간 갈등으로 언제 영업을 시작할지 당최 가늠이 안되는 상황이 3개월 가량 지속되면서 앞서 선분양받은 소액투자자들은 효성중공업의 갑질 행위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는 등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동탄 해링턴레지던스호텔 분양자, 상가 분양자·임차인들은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효성중공업의 갑질과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호소하는데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올해 시장 질서를 왜곡하는 대규모 경제 범죄를 전담할 '경제범죄형사부'를 발족했다. 경제범죄형사부는 현재 삼성물산 부당 합병, 삼성바이오 회계 사기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과 아들 조현준 회장 사건 역시 경제범죄형사부에서 수사를 맡았다.이 사건은 지난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조 명예회장과 조 회장이 자신들이 연루된 형사사건 변호를 위한 선임료 등 소송비용 수십억 원을 회삿돈으로 지출했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시작됐다.효성
부실공사와 지하주차장 오타 문제로 사기분양 논란에 휩싸인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가 지난 27일 고성군으로 부터 준공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입주예정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지난 2017년 12월 강원 고성의 첫 새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봉포스위트엠 오션파크 184가구가 분양됐다. 봉포 스위트엠은 저렴한 분양가(평당 600만원대)와 속초로부터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심야시간에 4차선 도로 소음을 받을 영향이 없다는 이유로 100% 분양됐다. 해당 아파트의 시행사는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며 시공사는 코리
정부는 3일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 회의를 개최하고,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선정기준 원칙을 논의하여 발표했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안전망 보강을 위하여 '긴급재난지원금' 도입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긴급재난지원금의 큰 골격은 국민의 소득하위 70%를 대상으로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설계됐다.이에 정부는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기준,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지자체와의 긴밀한 조율을 위하여 '긴급재난지원금 범
한국은행(총재 이주열, 이하 한은)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는 19일(18일 현지시각) 600억달러(한화 약 77조원)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왑계약 (bilateral currency swap arrangements)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번 통화스왑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왑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 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스왑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 (9월 19일)이다.한은은 앞으로도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공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 권순호)이 공급한 전북 전주시에 ‘전주 태평 아이파크’가 택배차 진입 문제를 놓고 일반분양자들과 씨름을 벌이고 있다. 택배차 진입이 안되는 아파트를 설계해놓고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라고 라고 홍보한 게 문제였다. 아직 이 아파트의 공정률은 6%도 안되지만, 조합의 동의 없이 설계 변경이 어려운 탓에 일반 분양자들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설계 변경을 하려면 조합 분담금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어서다.◆다산신도시 아파트 택배 대란 재현
[환경경찰뉴스 공동취재=조희경 기자, 황성달 기자, 이의정 기자] 준강남권에서 분양되는 마지막 물량으로 주목받았던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올 2월 1~3일 사전점검을 앞두고 안전문제 및 이웃관악현대 아파트와의 분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롯데건설이 공사기간동안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그 여파가 롯데캐슬에 인접한 상도중학교와 관악현대 아파트에 미치면서 여기에 불법설계변경 의혹 및 동작구청의 직무유기 논란까지 제기돼 복마전(伏魔殿)양상을 띄고 있다.◆ 상도중학교 크고 작은 사고로 학생들 안전 및 학습권 침해.
앞으로는 오피스텔도 매년 회계감사를 받게 됩니다.그동안 관리비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던 오피스텔·상가·주상복합 건물 등에 회계감사 의무화 가 실시돼요. 이것을 내용으로 하는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이에 150세대 이상인 집합건물은 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받게되고, 50세대 이상 150세대 미만인 집합건물은 구분소유자의 1/5 이상이 요구하는 경우 회계감사를 받게 됩니다.더불어 관리인이 소유자에게 관리비 사용 내역을 보고하지 아니하거나 거짓으로 보고한 경우 200만원 이하의
작년 5월 불량 레미콘을 제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신양회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유죄 선고를 받았다. 이에 건설사들도 덩달아 긴장하는 눈치다. 가뜩이나 유명 건설사들의 부실공사 및 하자가 자주 언급되고 있는 이 때 불량 레미콘이 공급되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성신양회는 당당한 입장이다. 인증 기준에는 벗어났지만 품질에는 아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부실시공은 시공사의 책임이라는 것을 악용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행정당국의 엄격한 처벌기준과 제재가 시급해 보인다.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 간 교류 협력 증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6월 27일 오사카 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 이후 6개월 만에 갖는 양 정상간 6번째 회담이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을
효성그룹 조석래, 조현준 회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효성중공업(대표 김동우, 요코타타케시)의 부실시공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문제는 효성중공업의 부실시공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상습적이라는 것이다. 건설업계의 문제아로 추락한 효성중공업이 이번엔 평택 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입주민들을 울렸다. 가뜩이나 미분양아파트로 골치가 아픈 평택시에 이번 사건은 부실시공 논란의 불씨를 낳을 전망이다.◆ 효성아, 효성아, 돈 줄테니 새집다오...하지만 눈 앞에는 물 새는 헌집평택시의 숙원사업이었던 평택브레인시티 일반
한·중·일 3국 환경장관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 측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은 외교 경로를 통해 이미 정보를 제공 중이며 국제적 기준에 따라 오염수도 처리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조 장관은 본회의에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성 장관,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특
“꿈에 그리던 내 집에 들어갔는데 거실 바닥은 한 눈에 봐도 기울어져 창문이 닫히질 않았고, 테라스 바닥엔 균열의 흔적이 선명했어요. 뿐만 아니라 집안 천장과 주차장 천장에선 물이 새고 있었어요.”분당권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인 KCC건설(대표 정몽열, 윤희영)의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입주예정자들은 부실시공이 시정되지 않는 한 준공허가를 절대 받을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의 분노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현장을 본지가 직접 취재했다. 7일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1단지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직면해있다. OECD 측은 이 위기를 한국이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족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스테파노 스카페타(Stefano Scaffeta) OECD 고용사회노동국장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국제 인구 학술대회(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스카페타 국장은 한국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정부가 이에 어떻게 정책적으로 대응해야 될지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스카
실로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지하 콘크리트 바닥에선 물이 샘솟았다. 지하실 벽면은 거미줄처럼 여러 개의 금이 가 있고 그 사이에서 쉴새없이 물이 줄줄 새어 나오고 있었다. 이 물의 정체는 바로 지하 아래에 흐르는 용천수인데 놀라운 것은 이 용천수 위에 세워진 건물이 호텔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용천수 위에 세워진 호텔은 다름아닌 서귀포시에 위치한 더베스트제주성산호텔 (舊 제주성산 라마다앙코르호텔)이다.해당 호텔은 2016년 12월에 승인을 받고 현재까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저기 새어나오는 용천수와 날
우리 정부가 호주 정부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23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양국 정부의 수소협력 확대 의시를 선언하는 ‘한-호주 수소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정승일 차관과 호주 산업과학혁신부 매튜 카나반(Matthew Canavan) 자원·북호주 장관이 참석했다.본 협력 의향서는 지난 8월 한-호주 통상장관회담 시 양국간 수소협력을 활성화하자는 호주 측 제안에서부터 논의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대구 연호지구에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개인 사유 재산을 침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사업승인과 분양이 끝난 개인 택지를 공익이라는 명분으로 강탈하려는 것은 공공기관의 권한을 남용하는 것으로 비춰진다.일각에서는 이같은 LH의 행태는 자본주의 경제원칙에도 위배되는 일일뿐더러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중소건설사인 군월드(대표 이동군)는 대구 연호지구 내 타운하우스 로제티움 2차 건설 계획을 잡고 2016년 5월 관할 수성구청에 사업승인을 받았다. 2017년
취업준비생 A씨는 취업준비로 바빠 건강을 돌보기 어려웠어요. 갑자기 건강을 잘 관리해야 취업도 잘 될 거 같은 생각에 건강검진을 받고 싶었는데요. 직장을 다니는 게 아니라서 비용이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올해부터 A씨같은 취준생도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거든요. 그럼 ‘2019년 국가건강검진제도’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볼까요?정부에서는 국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 0~7세 영유아는 총 7회의 영유아검진을, 만 6~18세 학생들은 학생검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