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을 새로운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이번 내정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지난해 12월 21일 사임 이후 32일 만에 이루어진 후임 인선이다.경북 청도 출신인 박 내정자는 대구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연수원 17기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중요 직책을 거친 후,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다.박 내정자는 특히 굵직한 수사 경험으로 잘 알려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이번 지명은 전임자 이동관 전 위원장의 자진사퇴로 인한 공석을 신속히 채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용산 청사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김홍일 후보자의 경력과 인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 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마지막으로 검찰 생활을 끝내고, 이후 변호사와 권익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법조계와 공직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김 후보자의 어려운 어린 시절도 언급되었다. 부모를 일찍 여읜 후 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직전에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요한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야당의 입법횡포가 눈에 띈다. 이로 인해 남북이 분단된 우리나라에서는 '행정부의 좌경화와 알저 히스 사건'을 연상케 하는 공안세력들의 내정간섭이 심화되고 있다. 행정부의 좌경화와 알저 히스 사건은 냉전 시대, 미국에서 공산주의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일깨워주며 1947년에 설치된 충성 심사 위원회(Loyalty Review Board)를 통해 정부 안의 공산주의자들과 간첩행위가 폭로되었다. 알저 히스(Alger Hiss)는 국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한국 방송공사(KBS) TV 수신료 징수 방식에 관한 근본적인 변화가 임박해 보이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에 관한 법령 개정을 관계부처에 권고했다. 이는 KBS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징수'를 '분리징수'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의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요구하며 방송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현행 KBS TV 수신료는 한국전력과의 계약에 따라 전기 요금과 함께 '통합징수'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 징수 방식에 대해
국민의힘이 공석이던 중앙당 중앙윤리위원장에 판사 출신 황정근 변호사를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리위원장에 황정근 변호사를, 당무감사위원장에 신의진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황정근 신임 윤리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는 대통령탄핵사건 국회소추위원 대리인단 총괄팀장을 맡았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발하면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는 국민의힘 측 소송대리인이기도 했다.신의진
포스코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최적의 실내·외 정원 개발에 나선다.포스코건설과 국립수목원이 11일 기후변화에 맞는 친환경 주거 조경모델을 공동 개발키로 업무계약을 맺음에 따라, 다양한 탄소중립형 아파트 실내정원과 공용부 맞춤 정원의 탄생에 기대를 모으게 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유용한 생물자원 발굴과 이의 상품화를 공동 추진하고, 정원 조성과 시공 관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국민인식 제고 활동 등을 함께 펼쳐 나가게 된다.포스코건설은 이미 선보인 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내정한 가운데, 파격적인 인선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법무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외교부 등 8개 부처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2차 조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한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데 대해 “한동훈 후보자는 20여년간 법무부 검찰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수사·재판·검찰·법무·행정 분야에서 전문성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법무 행정의 현대화 그리고 ‘글로벌
우리나라 대표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청년희망 ON(溫, On-Going)’ 프로젝트에 동참, 향후 5년 동안 5000억 원을 투자해 2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카카오는 1만 명을 직접 채용하고 A.I 캠퍼스 등에서 6000명의 전문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기업 투자 및 고용지원으로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국무조정실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시즌2의 두 번째로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9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 정부측은 김부겸
환경부는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18㎍/㎥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전국 503개 도시대기측정망의 관측값을 분석한 결과로, 17개 시도별 농도는 14~21㎍/㎥ 수준이다.15㎍/㎥ 이하인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83일로 2020년 153일 대비 30일(20%) 늘었으며, 2015년 63일에 비해 190% 증가했다.36㎍/㎥ 이상인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일수는 23일로 2020년 26일과 비교해서 3일 줄어 12% 개선됐으며, 2015년 62일 대비 39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했던 서초경찰서 간부가 사건이 불거진 이후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한 정황이 드러났다.담당 간부는 당시 폭행 사건을 맡은 형사과의 수사 책임자였는데 그의 휴대전화 데이터가 삭제되면서 외압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당시 수사팀 등 사건 관련자들의 행적을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담당 간부는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았고, 삭제한 적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진상조사단은 통신사에서 사건 발생 이후 서초서 간부들의 통화기록을 입수해 사건 수사에 외압이 작
정부가 주한 유럽연합과 접촉해 2050 탄소중립 전략과 그린뉴딜 등과 관련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박종호 산림청장이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EU) 내정자와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면담에서는 ▲2050 탄소중립 전략 및 그린뉴딜 ▲세계산림총회와 평화산림이니셔티브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신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내정자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탄소중립 정책의 중요성과 유럽연합 그린딜을 소개했고, 한국 산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서울 양천구갑)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 5년차의 새 진영을 꾸리기 위한 내각 개편이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황희 내정자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967년 전남 목포 출신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숭실대에서 경제학과를 전공하고 연세대 도시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이어 지난해 재선에 성공하면서 국토교통위원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국회 국방위원회 등 다양한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31일 서장원 부사장(1970년생/51세, 경영관리본부장, CFO)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내정으로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오는 2월 중 이사회를 통해 서장원 각자 대표이사 내정자를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내정된 신임 서장원 대표이사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로,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넷마블 투자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이사, 코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혁신을 위해 대대적인 인사쇄신을 단행한다.롯데그룹은 2개 BU(비즈니스유닛, 사업단위)장과 10개 이상 계열사 대표이사 포함 100명 이상의 임원을 교체한다. 교체인원 수는 과거 3년 내 이뤄진 교체인원에 비해 2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윤곽은 19일에 드러날 예정이다.최근 신 회장은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대대적인 세대교체와 혁신 인사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변하는 경영상황을 돌파해 유통 불황을 타개하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안정보다 변화를 택한 롯데그룹이 불확실한 유통환경
지난 7월 1일 일본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소재 수출을 제한하기로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대(對)한국 경제제재에 돌입했다. 양국 간 긴장관계가 고조되면서 최근 국내에서는 반일(反日) 감정 형성 및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를 향한 우리 국민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 신한금융의 사실상 ‘대주주’인 재일교포들이 여전히 막후에 자리하면서 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일본의 자본이 한국 금융시장을 식민화하기 위해 일본이
지난 3월 8일 문재인 정부의 인사내각이 단행됐다. 변화와 쇄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하며 새로운 인사를 단행한 정부는 7개 부처에 대한 장관을 교체했다.오늘은 그 중 여섯 번째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대한민국의 학자이며 해기사인 문 후보자는 해양항만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문 후보자는 1958년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이후 1981년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상선 1등 항해사로 근무하며 해군 소위로 병역을 마쳤다. 해양대 대학원에서 항만운송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전임강사
대한민국의 관료이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최정호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2차관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이력이 있다.1958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금오공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 후보자는 본래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바로 가지 못했지만 군복무기간에 입시를 준비해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그는 대학교 4학년 시절인 1985년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했다. 그 뒤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교통계획학 석사, 광운대학교에서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력의 산실이고
지난 3월 8일 문재인 정부의 인사내각이 단행됐다. 변화와 쇄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하며 새로운 인사를 단행한 정부는 7개 부처에 대한 장관을 교체했다.오늘은 그 중 두 번째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대한민국의 전직 방송인이자 정치인인 박영선 후보자는 1960년,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2남 1녀 중 첫째로 출생했다. 열 살 무렵 서울로 상경 후 예일초등학교, 덕성여자중학교, 수도여자고등학교, 경희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했다.그는 1983년에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곧 보도국으
지난 3월 8일 문재인 정부의 인사내각이 단행됐다. 변화와 쇄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하며 새로운 인사를 단행한 정부는 7개 부처에 대한 장관을 교체했다.오늘은 그 중 첫 번째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먼저 그는 거침이 없다. 소신을 가지고 모두가 Yes! 할 때 No! 하는 패기의 소유자다. 박근혜 정부 초기,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낼 때 정부의 복지정책에 대놓고 반기를 들어 보건복지부 장관을 사임한 사례는 유명하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진영 후보자에 대해 “진영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
위성호를 ‘아웃’시키고 신한은행장에 오르는 진옥동 내정자는 ‘신한사태’ 때 이백순 전 행장을 도와 비자금 창구 역할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신한사태를 향한 검찰의 재수사가 일촉즉발 예고되는 상황에서 진 내정자의 자격 논란은 바람 앞에 선 촛불과도 같아 보인다.진 내정자의 자격 논란은 시사저널과 일요신문에 연달아 보도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24일 시사저널은 이 전 행장 사건 증인으로 나섰던 공판조서와 검찰 진술서 등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매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진 내정자는 SBJ(신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