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선재도 갯벌 해안에서 해양경찰청과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재학생, 어촌계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벽화 그리기와 갯벌 해안가 정화활동, 그리고 칠면초 파종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칠면초는 토종 염생식물로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에 해당한다. 블루카본은 육지에 배출된 탄소흡입저장소인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이상 빠르다. 이에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은 바다와 습지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블루카본 '칠면초'의 번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재도 갯벌 해변에 유입된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중복을 맞아 20일 단 하루 동안 옥션 별미 프로모션 ‘삼계탕’편을 진행하고, 무더위를 날려줄 홈쿡 삼계탕을 위한 토종닭을 특가에 선보인다.이번주 옥션 별미 대표 상품은 친환경적인 사육 방식으로 기른 건강한 냉장 토종닭이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주문하면 이른 아침 당일 손질해 신선하게 배송한다. ‘두메산골 당일손질 냉장 토종닭 1마리’를 20일 하루만 33%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하며, ‘한방부재료 1팩’을 덤으로 추가 제공한다. 삼계탕에 필요한 부재료까지 함께 제공하는 만큼 집에서
정부가 지난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지 6개월 만에 위기경보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가금농장들은 한숨 돌렸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작년 11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발령하였던 ’심각‘단계 위기경보를 11일부로 ‘관심’ 단계로 하향조정하고, 예방 중심의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철새는 대부분 북상하였고 야생조류에서 1개월 이상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가금농장에서도 4월 6일 마지막 발생 이후 추가적인 발생이 없으며, 전국 가금농장과 환경검사 결과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관심종에 지정돼 있는 귀한 몸, 도롱뇽. 그중에서도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고리도롱뇽을 소개하고자 한다.만지기가 주저될 정도로 미끌미끌하고 끈적거릴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자세히 보면 참 귀여운 녀석이다. 툭 튀어나온 해바라기 씨 모양의 눈에 둥근 주둥이,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매력 덩어리다.고리도롱뇽은 도롱뇽과에 속하는 양서류로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인근에서 처음 발견돼 고리도롱뇽으로 이름이 붙여졌다.전체 몸길이 7~14cm 정도에 주로 노란빛이 도는데 서식환경에 따라 몸 색깔의
어디서 눈썹문신이라도 받았는지 강한 눈매가 예사롭지 않다. 어둠 속을 뚫고 나와 밤하늘을 쏘다니는 우리나라 토종 맹금류, 수리부엉이다.몸길이 약 70cm의 대형 올빼미과에 속하는 수리부엉이는 그 크기가 칡부엉이의 2배나 된다. 짙은 눈썹처럼 보이는 머리 위 깃털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깃털은 진한 갈색에 검정색 세로 줄무늬를 띄고 있다.수리부엉이는 전형적인 야행성 조류로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밖으로 나와 새벽 해뜰 무렵까지 활동한다. 파도가 밀려오듯 낮게 깔아서 날기도 하며 밤에는 하늘 높이 떠서 바위산 꼭대기까지
길거리 어디에서나 흔하게 보이는 비둘기가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하면 믿어지겠는가. 사실 우리가 아는 비둘기가 다 같은 종은 아니다. 도심 공원 등에 배설물을 뿌리며 애물단지로 등극한 비둘기들은 주로 집비둘기다.그리고 지금부터 소개하려는 우리나라 토종 비둘기는 양비둘기다. 낭비둘기, 굴비둘기라고도 불리며 국내 1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희귀한 텃새다.양비둘기가 우리나라 토종 조류인 반면 집비둘기는 유럽 원산인 바위 비둘기를 인간이 개량해서 만들어진 품종으로 전 세계에 약 280종류가 있다. 그래서 개체별로 색깔이 검은색
흔히 눈이 맑고 예쁜 사람에게 ‘꽃사슴 눈망울’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곤 한다. 우리나라에도 촉촉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지닌 토종 꽃사슴이 있다. 대륙사슴이 그 주인공이다.아무리 화가 나고 우울한 일이 있어도 대륙사슴의 눈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느새 편안해지고 기분이 나아지는 마법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윽한 눈빛이 멍든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준다.대륙사슴은 머리와 몸통의 길이 90~190cm로 우리나라 사슴과 동물 중 대형에 속한다. 보통 수컷의 몸이 암컷보다 1.5배정도 더 크다.밤갈색 또는 붉은 올리브색을 털옷을 입은 대륙
매년 가을이 되면 관광객들의 이목을 한 눈에 끌며 발길을 멈추게 했던 꽃밭이 있다. 사진을 찍으면 온 세상을 분홍빛으로 물들게 만들어 주는 ‘핑크뮬리’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최근 이 꽃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핑크뮬리는 아름다운 자태와 달리 생태계를 교란하는 위해성 식물이다. 작년 12월 국립생태원은 핑크뮬리를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하고 법정 관리 식물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국립생태원의 발표 이후 각 지자체는 예쁘다고 심어놨던 핑크뮬리를 그대로 둬도 괜찮을지 고민에 빠졌다. 국내 최대 관광지
우리나라 토종 동물이나 식물이 외래종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악명 높은 황소개구리를 비롯해 블루길, 배스, 붉은귀거북 등 외국에서 넘어 와 국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받고 있죠. 동물뿐 아니라 돼지풀이나 서양등골나물 등 식물 외래종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대적인 제거작업이 벌어지기도 합니다.하지만 외래종 중에는 나름대로 환경에 좋은 기능을 하는 종류도 있다고 합니다.북미 원산의 황소개구리는 70년대 이후 일본을 거쳐 식용개구리로 도입됐습니다. 그러나 황소개구리는 먹이 등 까다로운 생태 때문에
한겨울, 경기도 용인과 평택 사이를 흐르는 오산천 상류에 영문 모를 하얀 김이 모락모락나고 있다. 이곳에 찜질이라도 하라고 누가 온천수라도 틀어놓은 것일까.경기도 시흥시 용인구 오산천에는 겨울에도 열탕 못지 않은 열기가 내뿜는다. 오산천에 흐르는 삼성반도체 기흥 사업장에서 내보낸 4000톤의 방류수가 그 주인공이다. 폐수를 정화해서 흘려보낸 방류수는 한 겨울에도 얼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온을 형성하고 있다. 문제는 이 정화된 방류수가 오산천의 생명도 죽일 정도의 높은 열을 띠고 있음에도 규제항목이 없다는 것이다. 여러 발암물질도 강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비무장지대(DMZ) 지대에서 발견됐다. 환경부는 즉각 접경지역 방역 및 예찰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3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날 경기도 연천군 DMZ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혈액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밀 진단한 결과, 돼지일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비무장지대 우리측 남방한계선 전방 약 1.4㎞ 지점인 것으로 판명됐다. 현 상황에서는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보유한 멧돼지가 북측 철책을 뚫고 DMZ로 넘어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환경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가장 먼저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보전과 이용이 조화되고 사람과 동물이 공생하는 국토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4대강의 재자연화와 통합 물관리를 통해 이·치수가 조화되는 하천을 조성하겠다고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정부 출범 후 2년이 지난 현재.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설정한 실천과제는 어떠한 내용들이 있는지 되짚어보는 동시에 지금까지 과제를 얼마만큼 수행했는지, 그리고 과제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취약점 및 부작용 등은 없는지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이하 농진청)이 경산 삽살개와 진도 진돗개, 제주 제주마의 정자를 동결 보존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는 문화재청 및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과 지난 2017년 체결한 ‘천연기념물 가축 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업무 협약’에 따라 진행된 프로젝트다. 동결한 삽살개와 진돗개, 제주마의 유전자원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보관고에서 보관·관리한다.이번 프로젝트 성공으로 유전자원 동결을 마친 가축 천연기념물은 기존 경주 토종개 ‘동경이’를 포함해 4개 품종으로 늘었다.삽살개는 1992년 천연기념물 제36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오는 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양 부처 차관(환경부 차관 박천규, 국토부 제1차관 손병석)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제1차 국가계획수립협의회(이하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날 발족식에서 양 부처는 민간 전문가 16인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 추진계획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 추진계획 △국가계획수립협의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협의회는 올 3월 제정한 ‘국토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공동훈령(20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ASF가 해외로부터 국내에 유입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비상 행동수칙'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이후 중국에서 ASF 발병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아프리카 토종병 ASF는 아프리카 내 돼지와 달리 면역력이 없는 유럽과 아시아의 돼지에게 매우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기존에 4000㎞ 이상 원거리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