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16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Eco & Challenge Together, E&C Together)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이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소 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포스코 그룹의 고유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작년부터 변경된 사명에 맞춰 '에코 앤 챌린지 투게더 동반성장지원단'으로 명명되어 운영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은 협력사들의 안전 및 품질 등 기
경찰이 스캠(사기) 코인 의혹이 제기된 스포츠 블록체인 플랫폼 '위너즈'와 관련하여 강제 수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달 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위너즈 사무실과 전 대표 최승정 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위너즈 코인은 1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오킹'을 앞세워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킹은 이 회사의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스캠 코인 의혹이 확산되었다. 이러한 의혹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히 제기되었으며, 자금 조달 과정에서 불법 행
4월 10일에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일부 지역구에서 초박빙의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역대 최다인 131만 표의 무효표가 기록되어 선거 결과와 유권자의 불만이 동시에 부각되었다. 이는 정당 투표수 총 2천834만4천519표 중 4.4%에 해당하는 수치로,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한 개혁신당의 득표수 103만 표보다도 약 30만 표가 더 많은 수치이며, 사실상 '제4당'을 구성할 수 있는 규모다.이번 총선의 정당 투표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약 1,040만 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으며,
울산지방법원에서는 지난 9일, 필리핀 이슬라리조트 회원권 분양을 빌미로 사기를 친 이모씨와 김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즉시 법정 구속했다. 2015년 10월, 이들은 울산에서 투자자 100여명을 상대로 "필리핀의 호텔과 이슬라리조트 인수"를 주장하며 24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되었다.사기 방법은 특히 교묘했다. 투자자들은 1460만원을 한 계좌에 입금하고, 리조트 회원권을 분양받을 경우 매년 12%의 이자 지급과 더불어 연간 30일의 무료 숙박, 골프장 무료 라운딩, 1회 항공권까지 제공받게 될 것이라
서울행정법원(행정11부, 부장판사 김준영)은 2일,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들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며 제기한 여러 집행정지 신청 중 첫 법원의 판단으로, 향후 유사한 사건에 중요한 전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집행정지 신청은 행정청의 처분이 확정될 때까지 그 효력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절차이며, 본안 소송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전의교협은 보건복지부
경찰이 전공의 집단행동 지침을 작성해 인터넷 상에 퍼뜨린 군의관 2명과 공중보건의 명단을 유출한 혐의로 현직 의사와 의대 휴학생을 수사 중이다. 이는 의료계 내부의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한 사건으로, 의료계와 관련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논란이 일고 있다.1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집단행동 지침 글 작성자를 성명불상자로 고발한 것에 대해 경찰이 실시한 압수수색 결과, 작성자 2명 모두 군의관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사직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 일상과 밀접한 부담금이 대폭 감소될 전망이다. 영화 티켓 구매 시 부과되던 500원가량의 부담금이 폐지되고, 항공 요금에 포함된 출국납부금은 1만1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또한, 유효기간 10년인 복수여권 발급 시 내야 했던 국제교류기여금도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줄어든다.이 같은 내용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부담금 정비 및 관리 체계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부담금은 특정 공익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세금 외에
경찰이 주가 조작 혐의로 수사한 유진투자증권의 전 이사 A씨와 에너지업체 에스에프씨의 실소유주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다.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A씨와 B씨를 포함한 일당이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호재성 정보를 유포하여 에스에프씨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고, 이로 인해 약 110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다른 임원이 증거은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A씨와 현직 의사인 B씨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전공의 집단 사직을 조장하고, 그 과정에서 업무 관련 전산 자료를 삭제하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됨으로써 촉발되었다.의사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지난달 19일 '처방 기록 등을 삭제하고 나오라'는 내용의 지침글이 올라왔으며, 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 지역에서 금융 시장을 뒤흔든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주범, 이인광 에스모 회장이 검거되었다고 경찰청이 19일 밝혔다. 이는 서울남부지검 금융ㆍ증권범죄 합동수사부와 국제적 협력의 결과로, 금융 범죄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이 회장은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주요 자금 조직인 루투원투자조합의 핵심 구성원으로, 수천억 원의 펀드 자금을 활용해 상장사 인수, 주가 조작, 자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2019년 해당 수사가 본격화되자 그는 해외로 도주했다. 이번 검거
1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금융감독원의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논란이 된 '파두'의 거품 상장 의혹과 관련되어 있으며, 상장 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파두는 지난해 8월, 1조 원이 넘는 기업가치 평가를 받으며 유니콘 기업으로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파두는 2023년 연간 매출액을 1,202억 원으로 자체 추정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2023년 2분기 매출이 5,900만 원, 3분기 매출이 3억 2,0
경찰청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 지역에서 라임 펀드 비리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인광 에스모 회장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금융 시장을 뒤흔든 2조원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검찰과 경찰의 공동 노력으로 이뤄낸 이번 검거는 서울남부지검 금융ㆍ증권범죄 합동수사부의 철저한 수사와 국제적 협력의 결실이다. 이 회장은 '라임 회장단'이라 불리는 루투원투자조합의 딜소싱 주요 구성원 중 한 명으로, 라임자산운용의 투자금 수천억 원을 동원해 에스모, 디에이테크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관련 배임 및 뇌물 혐의 재판에서 불출석한 이 대표에 대해 강제 소환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19일 열린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선거 유세를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재명 대표는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 방문 등 선거 유세 일정을 이유로, 전날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날, 재판부가 불출석을 허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형사
국민의힘은 4·10 총선을 앞두고 전통적인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서울 강남구, 대구, 울산 등 5개 지역구에서 국민추천제를 통해 선출될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13일부터 시작했다. 이는 선거 흥행을 위해 전문가, 청년, 여성 위주로 신선한 인물들을 '깜짝 발탁'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전통적 보수 지역에서의 경쟁력 있는 후보 발굴을 목표로 한다.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따르면, 총 180명이 후보로 지원했으며 이 중 18명을 선별하여 면접을 진행했다. 당초 예상했던 50여명 대신 더욱 엄선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금융감독원은 최근 홍콩 H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투자 손실이 6조 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와 금융 시장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차등 배상 원칙을 적용한 분쟁 조정 기준안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투자자와 판매사 간의 공정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배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홍콩 H지수 ELS에 대한 브리핑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투자자가 자신의 책임을 인식하면서도 부당하게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신
송봉섭(60)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이 딸의 부정 채용을 청탁한 혐의에도 불구하고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송 전 차장과 관련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낮다고 판단하여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검찰은 송 전 차장과 전직 충북선관위 관리과장 한모 씨가 공모하여 2018년 1월, 송 전 차장의 딸을 충북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부정하게 채용되도록 한 혐의를 조사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 씨는 송 전 차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딸을 합격자 명단에 포함시키고, 형식
서울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정원두)가 7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기 위한 조치로, 청와대 내부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2018년 지방선거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송철호 전 시장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한 수사는 송철호 전 시장과 함께 청와대 인사들의 관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이 사건은 청와대 내 여덟 부서가 송철호 전 시장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행동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서울 중구 장교빌딩에서 열린 5일 언론 설명회에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HD현대중공업을 고발하고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죄행위"를 비판했다. 이 고발의 배경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개념설계 정보 유출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수사가 격화되고 있다.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이 외주 업체를 통해 별도의 서버를 운용하여 군사 기밀을 공유하고 수사 시작 후 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화오션은 "조직적 행위 증거들은 관련 판결문과 형사사건 기록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강조했다.그러나
은행권에 새롭게 도입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규제는 금융위원회의 가계부채 증가세 억제 방안의 일환으로,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대출자가 미래 금리 상승 시 늘어날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고려해 대출 한도를 줄이는 조치다. 이에 따라, 연소득 5000만 원 기준으로 대출 한도가 최대 1700만 원 줄어드는 등 대출 받기가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 라임 사태 때와 같은 수순의 금융권의 대출 규제 강화… 과거 금융위기의 반복 예고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과거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촉구하며 병원 자료 삭제를 종용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해당 커뮤니티 운영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의사와 의대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디스태프' 애플리케이션 업체의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첫 강제수사로, 의료계 내부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중요]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은 사직하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