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친절하고 자상했던 오빠가 몰카범이었어요”맥도날드에서 함께 근무했던 20대 남성 동료가 자그마치 1년 6개월 동안 여직원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사실을 알게 된 직원들은 배신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몰카범’ 남성 A씨의 휴대폰에서 무려 100여 개의 여자 직원 20명이 옷을 갈아입는 영상이 발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소재 한 맥도날드에서 근무한 A(25)씨는 2019년 6월부터 작년 12월까지 남녀공용 직원 탈의실을 불법 도촬했다.A씨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동영상을 찍고 있는 휴대전화를 외투 주머니에 비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 'n번방'의 최초 개설자인 일명 갓갓으로 불리던 문형욱(24)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1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관 3명과 법조인, 대학교수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 및 피의자의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공개 제한 사유에 대해 충분히 검토했다"며 "하지만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여성·아동대상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하여 현장에서 활동 중인 여성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아동을 상대로 성착취를 하고, 그 모습을 불법촬영 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방의 다수회원에게 판매하여 막대한 수익을 취득한 이른바 ‘엔(N)번방 사건’이 드러나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어, 현장에서 여성·아동의 권익을 위하여 활동 중인 여성계 대표분들의 심도있는 의견을 듣기 위하여 마련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계 대표들은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영상물을 보기 위해 참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 47분 한강 영동대교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이 숨진 현장에서 A4용지 한 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는데 유서에는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피해자들과 가족, 친지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박사방'에 가담했다가 수사가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속칭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언급한 내막에 대해 의혹이 짙어져 가는 가운데 JTBC를 통해 손사장이 입장을 밝혔다.25일 JTBC는 “손 사장이 조씨에게 협박을 당해 금품을 제공했으며 신고를 안한 것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씨와 그 가족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향후 대응 역시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JTBC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사방 조주빈은 손석희 사장에게 흥신소 사장이라고 속인체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으며 현재 손사장과 분쟁 중인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일명 '박사방'의 운영자가 드디어 공개됐다.23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이번 사건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성범죄인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다"며 "추가 피해를 막고 또 아직 드러나지 않은 범죄를 찾아서 수사에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구속된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개된 '박사방' 운영자는 25살 조주빈이다. 조주빈은 한 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코로나19 만큼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있는 'n번방'의 용의자 신상공개 청원이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n번방의 경찰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이번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였으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순식간에 300만 명 이상이 서명한 것은 이런 악성 디지털 성범죄를 끊어내라는 국민들의, 특히 여성들의 절규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부가 불법 영상물 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