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제곡물 가격 상승 추세 대비 수급 점검 실시
농식품부, 국제곡물 가격 상승 추세 대비 수급 점검 실시
  • 조희경 기자
  • 승인 2020.12.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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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 자문위원회 열어 수급상황 점검
수급 차질 최소화 위해 선제적 대응 계획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사진=환경경찰뉴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사진=환경경찰뉴스)

밀, 옥수수 등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곡물 물량 확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7일 국제곡물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국제곡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가운데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제분․사료 등 업계․협회, 학계, 한국농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문위원회 논의 결과 8월 이후 수출국 가뭄, 중국 수요 등 영향으로 밀․대두․옥수수 등 국제가격이 상승 추세인 것을 확인했다. 다만 최근 환율 하락 영향으로 국제가격 상승이 국내 제품 가격에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다.

국내 업계도 내년 5~8월초까지 소요 물량을 사전 계약으로 확보하는 등 아직까지 국내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현 국제가격 상승추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문위원들은 관련 동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공유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수출세 부과 움직임, 라니냐 등에 따른 남미 작황(대두․옥수수), 미국 신행정부 정책 방향 등이 향후 곡물 시장 변수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최근 수출항 선적 지연 및 국내 도착 후 체선, 통관 등 일부 물류 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에서는 관련 동향 파악 후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 동향과 국제곡물 수급 상황, 환율, 유가, 국내 반입가격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향후 국제곡물 자문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열어 곡물 관련 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주요 곡물의 국내 반입 등에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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