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영농여건개선교육 실시...“마을에 직접 찾아가요”

마을 960개, 여성농업인 9600명 대상 확대
여성농업인 농작업 역량 및 정책 활용도↑

  • 기사입력 2021.04.16 12:04
  • 기자명 고명훈 기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전국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직접 마을을 찾아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9부터 전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여건개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교육기관의 전문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여성농업인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각종 농작업 편이장비의 사용법을 실습하는 2시간 내외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신설된 이후 120개 마을, 3600명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당시 참가자의 호평과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올해 960개 마을, 96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하였다.

농식품부는 올해 교육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발표심사를 통해 교육기관 8개소를 선정하였으며 지난달 29일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 40 여명을 대상으로 사전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서 주요 농작업 편이장비 사용법을 시연하고 작년도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영농여건개선교육의 구체적인 내용과 운영일정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누리집 또는 농업교육정보포털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오미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이번에 확대되는 영농여건개선교육은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 및 삶의 질 증진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작년에 이어 교육중에 발굴된 여성농업인의 다양한 농사 아이디어는 별도의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올해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하고 다양한 여성농업인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발·운영하여 농촌 여성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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