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꼽히는 '청년도약계좌'의 금리가 연 6.0%로 확정되었다고 은행연합회가 발표했다. 이 계좌에는 매달 70만원을 예치하면 정부의 지원금을 포함하여 5000만원 상당의 목돈을 형성할 수 있다.은행연합회는 오늘(14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국내 5대 은행과 함께 총 11개 은행이 책정한 청년도약계좌의 최종 금리를 공시했다. 기본금리(3년 고정)는 3.8%에서 4.5% 범위로 예상되었으며, 이 중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은 4.5%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그 CEO인 자오창펑에 대해 고객 자산의 부당 이용과 대규모 투자자들에게 규제 감시를 회피하는 방법을 제공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SEC는 워싱턴 D.C.의 연방 법원에 바이낸스와 자오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고객 자산을 부적절하게 관리하고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바이낸스와 그 CEO가 이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3월에 파생상품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소송을 당한 이후로 또 다시 불명예에 휩싸인 것
미래에셋증권이 새로운 금융 혁신을 목표로, 토큰증권 생태계의 선도를 위해 SK텔레콤에 이어 하나금융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결정은 국내에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디지털 금융 시장의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그 선두 주자로서 미래에셋증권의 야심을 보여준다.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과거 3월에 SK텔레콤과 함께 결성한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하나금융그룹이 참여했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NFI는 토큰증권 사업의 시작으로 금융 혁신을 이끌고, 그 범위를 웹 3.0
어제(31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변경할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론칭됐다. 이 서비스 출시 당일만에 474억 원 규모의 대출 갈아타기가 이뤄졌으며, 이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통한 변화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통해 1819건의 대출이 이동했으며, 대환대출을 통해 상환이 완료된 대출금은 474억원 규모다. 이는 서비스 출시 당일 운영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 7시간 만에 이뤄졌다.이번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대
국내 증시를 충격에 빠뜨린 SG증권 주가 폭락 사건으로 인해, CFD 차액거래 시장에서는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사건의 파생지인 교보증권과 키움증권은 CFD 계좌 신규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는 신규 계좌 개설에만 해당되며, 기존 CFD 계좌 보유 고객들은 정상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다.CFD란 최대 2.5배의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가능해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 투자자만 거래가 가능한 장외파생상품 거래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SG증권 창구를 통한 매물로 주가조작과 관련된 종목들이 일제히 폭
지난달 25일, SG증권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로 인해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 대상으로 전격 등장한 것은 키움증권이다.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의혹과 함께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도 조사 대상에 올라갔다.CFD는 주식과 같은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이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CFD를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방식이 레버리지를 이용한 펀드사기의 구조를 띄고 있다. 투자자는 증거금의 40%만 납부하면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국거래소가 2차전지 관련주로 거론되는 코스피 기업 '금양'에 대한 공정공시 위반 여부를 조사에 들어간다.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거래소는 박순혁 금양 홍보 이사가 유튜브를 통해 경영 계획을 밝힌 것이 공시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살피는 중이다. 금양은 발포제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화학기업으로 2차전지 관련 매출은 없지만, 2차전지를 신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78.89% 상승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GS나 호텔신라, 한진칼보다 높은 수준이다.이 달초 한 유튜브 방송에서 '
청도맥주 Trading Buy (유지)목표: CNY 133,00▲ 상승여력 109%김지은 애널리스트투자의견 유지 및 목표주가 상향당사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목표주가는 11% 상향 (CNY 120→ CNY 133). 23년 EPS CNY 3.24에 P/E41x 적용 (23년 주요 맥주 경쟁업체 평균 P/E) •목표주가 상향 이유: 계절성 성수기 진입. 오프라인 소비 채널 회복에 따른 소비 증가, 제품믹스 개선 및 비용관리 능력 향상, 포장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이익 개선 여력 충분22년, 중국 주요 대도시 봉쇄 여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전체 은행 시스템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시그니처은행이 폐쇄 조치되고 실버게이트은행이 재정난으로 자진 청산을 신청하는 등 미국 은행권 운영 환경이 악화했다는 이유에서다.CNBC에 따르면,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SVB·실버게이트은행·시그니처은행에서 벌어진 예금인출 사태와 SVB·시그니처은행 파산에 따른 급격한 경영환경 악화를 반영해 이같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무디스는 "SVB 파산 여파를 막기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등을 고려해 4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9일 열린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설명회에서 "미 연준의 금리 결정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이 부총재보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고 우리나라의 원-달러 환율을 비롯해 금융·외환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까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간 발표되는 3월
금융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오픈뱅킹이 전면 시행 2년만에 순가입자수 3000만명을 넘어서고, 순등록계좌수는 1억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오픈뱅킹 가입자 수(중복 제외)는 3000만 명, 순 등록 계좌 수는 1억 개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경제활동인구(2853만명, 지난 10월 기준) 대비 약 105%가 오픈뱅킹 가입자이고 중복 포함 때는 가입자수 1억1000명, 등록계좌수 2억1000만 개다. 누적 거래량이 83억8000만 건을 넘어섰으며, 매일 약 2000만건, 1조원의 거
금융당국이 부동산서비스·음식 주문 등 금융회사의 디지털금융 연관 사업을 허용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8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제20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분야 대응방안’을 상정·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응방안은 2019년 11월 발표된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업 일자리 대응방향’의 연장으로, 새로운 일자리 동력 창출 및 지원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존 금융권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와 금융-IT 융합 등에 기반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고 있
금융당국이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24%에서 20%로 낮추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이용 탈락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조치 추진 역시 병행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최고금리 인하를 위한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금융회사 대출 및 개인 간 거래 시 적용되는 법령상 최고금리가 4% 인하돼 앞으로는 20%의 법정 최고금리가 적용된다.정부는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경감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저신용자의 자금이용기회 감소·불법사금융 이동 등
코스닥 상장사 씨유메디칼(115480ㆍ대표 나학록)을 상대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미공개정보 이용)ㆍ횡령ㆍ배임 고발장이 접수됐다.거래정지가 되는 것은 아닐까. 전문가들은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 개미투자자들의 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더욱이 오는 8일 전환사채(CB) 55만 주(주당 2,147원) 규모가 시장에 풀릴 예정.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현재 씨유메디칼은 자회사인 엑스큐어(070300ㆍ대표 이창수)의 배임 고소 관련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그런 와중, 씨유메디칼 대표이사 나학록 외 2인이 또 다른 자회사인
관리종목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폭등 주가가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를 비웃고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경고』 딱지를 붙이고도 고공행진, 보란 듯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는 3년 연속 적자기업. 지난 20일, 거래소는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를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그랬음에도 폭등 주가는 하늘을 찔렀다. 추가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 정도면 거래소를 향해 ‘할 테면 해보라’는 식. 거래소 『시장 감시 시스템』이 철저히 농락당했다는 게시장 전반적 분위기다.지난 24일
정부가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이날 대부분의 금융회사도 쉼에 따라 17일이 만기인 대출은 18일에 상환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 등 금융당국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9일 발표했다.금융사 대출금 만기가 17일인 경우 여타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18일로 연체 이자 부담없이 만기가 연장된다. 가입상품에 따라 가입 고객 희망 시 금융사와 협의해 사전 납부도 가능하다.펀드 환매대금을 17일 전후에 인출할 예정인 고객은 펀드별로 환매일정에 차이가
하반기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금융사 공동 채용박람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3개사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후원 하에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발표했다.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최근 비대면 채용 확산 트렌드에 발맞춰 구직자들에게 AI 역량검사, 비대면 영상 면접 등 다양한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 금융권 기업과
프리드라이프는 성공적 IPO 공개행보를 위해 그 첫 걸음으로 보험업계의 전지적 신화 김만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3일 공식 취임한 김 대표는 보험업 경력 30년의 괄목할말한 성과를 이뤄낸 베테랑 전문경영인이다. 김 대표는 동양생명보험 경영전략 본부장(상무)과 ABL생명보험 전략기획담당 상무, 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재직 기간 중 국내 생명보험회사 최초로 동양생명보험의 IPO를 성공적으로 실현한 바 있다.김 대표는 금번 취임사에서 “지금의 프리드라이프가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된 저성장 기
‘해약한 지 20년 넘은 보험도 손해복구 해드립니다’ ‘평균 손해복구 금액 300만 원 이상’ 혹 SNS에서 이러한 문구를 보고 한순간 혹한 민원인들을 유혹해 금융감독원 및 보험회사와 분쟁을 조장하고 그 사이에서 교묘히 사익을 추구하는 민간대행업체에 대해 보험업계가 칼을 빼들었다.23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들이 보험 민원대행업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협회 측은 이들 업체가 보험 관련 민원을 제기하려는 소비자들로부터 착수금을 편취하는 데에만 골몰해있으며 자신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
개인연금보험 가입자 사망 시, 상속인이 이를 상속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상속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은 탓에 잠든 채로 있는 미수령 금액이 매년 평균 280억 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이 발 벗고 나섰다. 금감원이 사망자의 미수령 개인연금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직접 찾아가 알려주는 ‘적극 행정’에 나선다.21일 금감원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접수된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신청정보 37만여 건을 활용해 미수령 개인연금 유무를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