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절기인 이 시기에는 아무래도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기 마련이죠.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를 방치했을 경우 면역력이 더 떨어져 폐렴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수와 사망률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매년 환절기에 접어들 때마다 보건당국에서는 예방 수칙 준수를 신신당부합니다.폐렴은 문자 그대로 폐에 생기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발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 담배로 인한 폐질환 및 사망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국내에도 관계당국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금연정책전문위원회(위원장 문창진)」의 심의를 거쳐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미국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 질환”과의 인과관계를 규명 중이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지난 11일 “가향 액상형
온 국민을 라돈포비아에 빠지게 만들었던 라돈침대사태가 발생한지 1년 4개월만에 시중에 판매하는 신체밀착형 제품 8000여개에서 안전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또 다시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한국수맥교육협회, 에이치비에스라이프, 내가보메디텍, 누가헬스케어, 버즈, 디디엠, 어싱플러스, 강실장컴퍼니 등 총 8개 업체에서 제조하거나 수입한 가공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인 연간 1mSv를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린다고 16일 밝혔다.라돈은 방사
2018년 국내 침대업체에서 판매한 침대에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이후, 라돈과 방사능에 대한 이슈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침대뿐 아니라 의료기기에서도 라돈이 검출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더더욱 커져 가고 있는데요.이 라돈이라는 물질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라돈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라돈은 지구상에서 태초부터 존재했던 천연 방사성 물질 중 하나입니다. 암석, 토양 등에 포함된 우라늄과 토륨이 방사능 붕괴를 하면서 라듐이 만들어지고, 라듐이 붕괴해 라돈과 같은 방사성
군 부대 55곳에서 2000개가 넘는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방부 측은 전역자를 포함해 피해자 실태에 들어갔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실시한 ‘가습기살균제 참사진상규명청문회’에서 2000년 부터 12년간 군 부대 55곳에서 총 2474개의 유해 가습기 살균제가 사용했음을 발표했다. 이는 국방부가 특조위에 제출한 가습기살균제 구매 현황조사 자료에 의한 것으로 의무사가 15곳(1612개)으로 가장 많았으며 육군 14곳, 해군이 9곳(84개), 공군 8곳(720개),
8년 만에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한 청문회가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청문회에서는 제조·판매 기업 관계자들과 전·현직 관료들이 출석해 공식사과하고 피해대책 마련을 약속했다.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장완익, 이하 특조위)는 27일 오전 9시30분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2019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를 열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 2011년 6500여 명의 피해자와 14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이른바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 지 8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번 청문회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
무더운 여름철, 기온이 크게 오르고 햇살이 강해지면 그만큼 신경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존입니다. 오존은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안의 산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며 만들어지는 2차 오염 물질입니다.정확하게 오존은 무엇이며, 오존주의보 발령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같이 한번 살펴볼까요?오존은 산소분자에 산소원자가 결합된,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기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존은 성층권의 오존과 지표 근처의 오존으로 나뉩니다. 성층권의 오존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지표 근처 오존은 인
태양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자외선도 주의해야 하지만 오존도 조심해야 해요.그럼 오존이란 무엇일까요? 오존(O3)은 산소분자(O2)에 산소원자(O)가 결합된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기체입니다. 오존은 온도가 높은 한여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성층권 내의 오존은 지상으로부터 20~30 km에 밀집하며 오존층을 형성하고 있어요.이 오존층은 피부암, 백내장을 일으키는 자외선을 95~99% 정도 흡수하기 때문에 지구상의 인간과 동식물의 생명을 보존하게 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상에서 생기는 오존은 위험한 물질이랍니다.오존은
여름철 마른기침과 두통 등이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한 여름감기가 아니라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14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올 4월 22명에서 5월 34명, 6월 42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7월에만 14명(12일 기준)이 신고됐다.레지오넬라증은 2000년 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연간 환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이 작은 물방울 입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돼 감염이 발생한다. 주
“차에서 이상한 냄새 나는데…냄새 안 나?”운전을 하다보면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동승자로부터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좀 더 자주 들을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자동차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좀처럼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 고민하는 분들 역시 적지 않습니다.특히 여름 장마철에는 차안 습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겨울철 사용하지 않았던 차량 에어컨 통풍구에 생긴 곰팡이 등에 의한 세균 번식의 우려가 매우 큽니다. 이는 운전자 뿐만 아니라 차량 탑승자 모두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밖
1964년 화신백화점 창업주인 박흥식은 일본 도레이에서 노후한 인조견사 제조설비를 한국에 들여와 1966년에 최대 인견 제조 공장을 세웠어요. 이 공장이 바로 ‘원진레이온’이었는데요.‘원진레이온’은 1980년대까지 한국의 산업화에 톡톡히 기여한 공장이지만 이곳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은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죽어갔어요.문제는 노후한 기기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인 이황화탄소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발생했는데요. 충격적인 것은 이황화탄소는 독일이 유대인 학살에 사용했던 독가스랍니다. 이 독가스는 색깔과 냄새가 없고 호흡기와 피부 등을 통해 인체로
지난 17일, 18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대표이사 권혁웅)에서 스틸렌모노머 등으로 추정되는 유증기가 2차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한화의 산업재해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동월 14일에도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졌고 2018년 5월에도 같은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이번 유증기 유출사고는 17일 오후 12시 30분 경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한화토탈 내 스틸렌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던 탱크에서 이상 반응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여 탱크 안에
최근 보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파는 김밥 한 줄에도 52가지의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고 해서 충격을 주었는데요. 그만큼 우리의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에는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요.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제조, 가공, 보존할 때 영양과 풍미를 높이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며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첨가하는 천연·화학물질을 말해요.물론 천연첨가물은 문제가 없어요. 문제는 화학적으로 만든 방부제, 감미료, 착색제, 착향료, 발색제, 산화방지제, 팽창제, 안정제, 살균제, 산미료 등의 첨가물이 몸속에 축척되면 우리 몸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거
1950년대 일본은 전쟁 부흥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산업화에 매진했어요. 이에 1960년대는 1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고도성장의 길로 들어섰죠.일본 미에현 욧카이치시도 석유화학 부분에서 경제성장을 이끌던 도시였어요. 이 도시에는 석유화학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는 콤비나트가 형성되어 있었고 이 공장단지는 주민들의 생활터전이었죠. 주민들에게 이 콤비나트는 핑크빛 꿈을 이루어 줄 희망의 상징이나 다름없었죠. 하지만 그 핑크빛 꿈이 잿빛으로 변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어요.1964년 욧카이치시에 살던 60대 남성이 폐질
이달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사건으로 전 세계가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뜻하지 않은 환경오염 위험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납 중독’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주변 장소를 폐쇄하고 인건 거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프랑스 파리 경찰청은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직후 인근 대기와 먼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창문을 열어놓아 화재 시 연기와 분진이 노출된 곳에서 납을 비롯한 유독성 금속 입자들이 검출됐다.프랑스 환경단체 ‘로뱅 데 부아’는 이번 화재로 최소
흥국생명이 적은 보험료로 확실한 보장을 책임져주는 온라인보험, (무)흥국생명 온라인어린이질병보험, (무)흥국생명 온라인어린이재해보험, (무)흥국생명 온라인들숨날숨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보험은 모두 온라인 전용 소액 단기보험(미니보험)이다. (무)흥국생명 온라인어린이질병보험은 어린이에게 필요한 질병관련 진단급여와 수술급여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개흉심장수술급여금, 소아백혈병진단급여금(이상 100만 원, 최초 1회한), 소아탈장수술급여금(30만 원, 1회당), 중증아토피진단 급여금(20만 원, 최초 1회한), 피
내수 업종 기업 체감경기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숙박업 체감경기는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2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올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숙박업은 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메르스 사태 당시 수치(29)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년도 수치를 함께 살펴보면 10월 89를 기록한 이래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다.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장기평균을 100으로 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4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중점 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재해연보, 재난연감)에 따른 발생빈도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 관심도를 고려하였다.아울러, 중점 관리유형을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여 적극적인 예방 대책으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들에게는 재난 유형별 예방요령을 알려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도로교통사고에 대해서는 봄나들이 철에 장거리 이동 등 차량 이용량이 증가 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고 당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아토피 치료효과 등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표방하면서 판매되는 수소 함유 음료(일명 ‘수소수’:먹는 물에 식품첨가물인 수소를 인위적으로 첨가하여 제조한 음료) 광고 내용을 검증한 결과, 항산화 효과나 질병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밝혔다.이번 발표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미세먼지를 제거한다던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등의 허위·과대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수소수’가 미세먼지 제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대명사인 BHC가 그간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에 실리콘 윤활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BHC는 롯데푸드로부터 주문 제작한 상품 BHC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치킨을 튀기는 기름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BHC의 전 인수 기업이었던 제너시스 BBQ에서 내놓은 올리브유의 기름과 흡사하다.BBQ에 이어 올레산 함유량이 80% 이상 높은 BHC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몸에 좋은 기름에 튀긴 치킨의 이미지를 심어주며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로 이제는 BBQ와 경쟁구도를 갖추고 치킨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하고 있다.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