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고된 야생조류 집단폐사 사고 원인이 대부분 농약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올해 1월부터 12월 18일까지 발생한 야생조류 집단폐사 62건(1,201마리) 중 28건(1,076마리)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68%인 19건(1,000마리)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농약이 검출된 19건에서는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카보퓨란(Carbofuran), 펜치온(Fenthion) 등 농약 성분 13종이 검출됐다. 주로 폐사한 야생조류의 위 내용물(볍씨 등)과 간에서 검출됐다. 다만 조류인플루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대한 비용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금품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서 부담한다.이번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8년 이상된 노후 보일러 580여대를 대상으로 한다. 그중에서도 도시재생지역내 에너지빈곤충, 아동, 노인, 장애인의 이용 및 거주시설의 보일러들을 우선 교체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92%)가 일반 보일러(80%)보다
최근 5년간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 시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인원이 171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11일 발표한 화재 피해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2만 9803건이다. 연평균 5960여건 발생한 규모다.이 기간 동안 발생한 화재피해 사상자 수는 1342명이다. 사망자는 171명, 부상자는 1171명이다. 재산피해는 853억 원이며 이는 연평균 170여억 원씩 피해를 입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전체화재 2만 9803건 중 주
조종묵 소방청장은 7일 올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일환으로 충남 천안 서북소방서와 한국전력 천안지사 지하구를 현장방문 및 점검한다.조 청장은 천안서북소방서 방문에서 소방 활동 현장대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중점 추진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아울러 전기히터·장판, 화목보일러, 전기열선 등 화재 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캠페인과 다중이용시설, 공사장,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안전관리 대책 추진상황도 살펴본다.이후에는 한국전력 천안지사를 방문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겨울철 난방기 사용 등에 따른 선박 화재,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위험에 대비한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해양경찰청,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한다.최근 5년간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해양사고 발생 건수는 적지만, 화재·폭발(최근 5년간 130건), 침몰(최근 5년간 36건) 등 대형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시기다.겨울에는 선내 난방기 등 화기 사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축산시설 777곳을 일제 소독한다고 20일 밝혔다.올 가을 들어 9차례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생한데다 일부 축산시설에서 유효기간이 경과한 소독약을 사용한 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조처다.이번 소독 대상은 분뇨·비료업체 297곳, 전통시장 216곳, 사료공장 156곳, 계란유통센터(GP) 61곳, 가금류 도축장 47곳이다.농식품부는 해당 시설의 내부와 차량 진·출입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인한 소독설비의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 이하 해경)이 상반기 국가안전대진단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이행조치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3월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기름저장 등 해양시설 전체 486개 중에서 상반기 안전점검에 224개소, 648건이 지적됐다.해경은 이중 95개소, 292건이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달 말까지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이행조치 재점검을 진행한다.이번 점검에서는 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최근 예인선 오염사고가 빈번하게 발
정부가 올 겨울철 차에 치여 동물들이 목숨을 잃는, 이른바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와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11월부터 12월까지를 찻길사고 집중예보 기간으로 설정하고,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우선 오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물 찻길사고가 빈발하는 지역의 고속도로 전광판(68개소)를 통해주의문구를 송출하고,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해 중앙선, 중부선, 당진대전선 등 고속도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15일 충청북도 청주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저병원성 AI(H3형)으로 최정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15일부로 야생분변 채취지 반경 10㎞에 내려졌던 가금류와 사육조류 이동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겨울철새가 도래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가에서는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같은 날 경기 파주 문산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