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4일, 대대적인 사이버 마약 범죄 단속 작전을 통해 총 100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마약류를 홍보 및 판매한 총책을 포함한 24명이 구속되었으며, 나머지는 불구속 상태다. 경찰은 이번 작전으로 약 4.5kg의 마약과 범죄 수익금 4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사이버범죄 전담 태스크포스(TF)의 설치 및 집중 단속을 통해 이루어졌다. 검거된 사범 중 31명은 SNS를 활용해 마약류를 유통했으
"탄생 즉시 한살"을 허물고 '만 나이'의 시대가 새롭게 펼쳐진다. 오늘(28일)부터 법적 및 사회적 연령을 결정하는 방식이 본격적으로 '만 나이'로 통일된다. 통상적으로 탄생 즉시 한 살로 시작했던 '세는 나이'는 이제 과거의 것이다. 새로운 연령 체계에서는 생일이 지나면 1살이 오르고, 아직 생일이 오지 않았다면 2살이 뒤떨어지는 시스템이다.이러한 '만 나이' 통일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였다. 정부는 이번 법안 시행을 통해 나이 계산 방식의 혼선과 분
11개월 만에 잠들어 있던 대박 당첨금이 다시 깨어났다. 1071회 로또복권 추첨이 10일에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당첨자가 나타나 대박을 터트렸다. 1등 5명이 각각 52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당첨금을 받게 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1등 당첨금이 50억원을 넘은 대기록이다.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을 초청해 로또복권 추첨 현장을 공개한 것도 본격적인 투명성 강화의 일환으로, 로또복권 발행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동행복권, 로또복권 운영사는 이번 1등 당첨번호 '1, 2, 11, 21, 30, 35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건강 상태가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보고서가 국정원을 통해 알려졌다. 이러한 보고서는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공개되었으며, 김정은의 건강 문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김정은은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당국이 최고위급 인사들의 불면증 치료를 위한 의료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이 추정이 이뤄졌다. 이러한 의료 정보에는 수면 도움을 주는 약인 졸피뎀과 같은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또한 김정은이 알코올과 담배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아진 것으로
북한과의 대남 공작 활동이 인터넷을 통해 벌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사건에서 민주노총 전직 간부들이 대북 연락 수단으로 활용한 것은 바로 홈페이지와 유튜브 댓글이었다. 검찰은 특정 단어를 포함한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이들이 연락을 주고받았던 창구를 확인하고 10일 민주노총 전직 간부 4명을 구속기소해 재판에 넘겼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받은 북한 지령문에는 대남 공작을 위한 조직 결성과 세부적인 활동에 관한 지시 사항이 상세하게 담겨 있었다. 이들은 북한의 요청에 따라 지하 조직 '지사'에서 신규 인물
금융투자소득세와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이 유예됨에 따라 관련 시행령 규정들도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되도록 정비된다.또 증권거래세율 인하와 제주도 면세점 면세한도 상향 등이 새해 1월 1일부터 즉시 시행된다.기획재정부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법 후속조치로 연내 개정이 필요한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5건을 30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금융투자소득세와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시기가 2년 유예됨에 따라 시행령에서 규정한 세부사항도 2025년부터 시행되도록 정비된다.국내
23일부터 담뱃갑 경고그림을 주제별 특성에 맞게 건강위험 표현을 강화하고, 문구는 질병명을 강조하도록 교체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새롭게 바뀐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를 지난 6월 22일 고시 개정한 이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적용한다고 밝혔다.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서 2년 주기로 정기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2020년 12월 23일부터 적용 중인 현행 제3기는 22일에 종료된다.이번에 바뀌는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는 대국민 효과성 평가와 금연정책전문위원회 논
다음달부터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면 처음 적발됐을 때부터 6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흡연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적발 시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의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 공포되면 즉시 시행된다.개정안은 우선 자연공원 내 산불·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흡연, 야영, 음주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강화한다.이에 따라 국립공원에서 지정된 장소 밖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6일부터 해외 여행자가 국내로 들여오는 휴대품의 면세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오른다. 국내로 가져올 수 있는 주류도 한 병에서 두 병으로 늘어난다.기획재정부는 여행자 편의 제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내용으로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6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입국 여행객들은 기본면세한도가 현행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된다.별도면세한도 중 술에 대한 한도는 1병(1리터·400달러 이하)에서 2병(2리터·400달러 이하)으로 늘어난다.다만 담배(200개비)와 향수(60㎖) 반입은
재단법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백영재)와 함께 올 10월부터 한강공원을 거점으로 무단투기 쓰레기 저감 및 성숙한 시민 인식 선도를 위한 ‘쓰담한강’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는 2020년 시작된 환경재단의 국내 환경 회복 캠페인인 ‘지구쓰담 캠페인’ 중의 하나다. 해양 및 도심 환경 보호를 위해 △대중 인식 개선 활동 △환경 정화 활동 △풀뿌리단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 상반기 한국필립모리스와 함께 ‘서울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도심의 거리 쓰레기 저감 및 인식 개선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오염원에는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이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점오염원은 배출지점이 특정되고 명확하므로 처리효율이 높지만 비점오염원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처리하기가 쉽지 않죠.비점오염원은 가정, 공사, 축사, 도로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의미합니다. 배출경로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발생량과 배출량이 강수량 등 기상조건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저감시설의 설계 및 유지관리가 어려워 늘 골칫거리가 되고 있죠.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라 토지개발이 가속화되고 도로나 주차
이용하기도 편하고 맛도 좋아서 우리가 즐겨 먹는 통조림. 요즘은 참치, 햄뿐만 아니라 각종 음식이 통조림 형태로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켜주고 있는데요.그런데 이처럼 통조림이나 병조림, 음료수 등 밀봉 식품에 ‘퓨란’이라는 유해물질이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퓨란은 무색, 휘발성의 액체로 라커나 살충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유기 화합물입니다. 가정에서 조리 과정이나 병·통조리과 같은 식품의 열처리 과정에서 생성되는데요. 끓는 점이 31℃로 휘발성이 강해 금방 사라지지만 밀봉 포장된 식품에서 검출될 수 있습니다.산업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4년 만에 처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담배 판매량은 35억 9천만 갑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처음 증가한 기록이다.담배 판매량은 2015년 33억 3000만 갑에서 2016년 36억 6000만 갑으로 오른 뒤 2017년 35억 2000만 갑, 2018년 34억 7000만 갑, 2019년 34억 5000만 갑 등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다.계속 줄어들던 담배 판매량이 이번에 급증한 것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영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온도계를 사용할 때가 많은데요. 이 온도계에는 신체에 노출될 시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은이 들어있습니다. 자칫 온도계가 깨지기라하면 매우 위험하겠죠.이처럼 수은은 생각보다 우리 생활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온도계, 혈압계, 형광등, 전기스위치뿐만 아니라 해수, 토양, 대기 등 우리 주변 환경과 미생물에서부터 동·식물까지 모든 생명체에도 미량으로 존재합니다.수은은 오염된 식품 섭취, 제품 파손 시 증기 흡입·피부접촉 등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는데 대부분은 식품 및 음용수 섭취를 통해 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전국 5인 이상 집합을 금지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의 한 건설현장 앞에서 총 80명의 노동조합원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14일 오전 평택시 동삭동에 위치한 대림건설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앞에서 민주노총 타워크레인분과(민노총)와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타워크레인 조종사연합(연합노련) 소속 조합원들 각각 40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정부는 지난 4일부터 14일간 전국 5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고 있지만 평택경찰서에서 집회인원을 50명 이하로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이제 겨울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사람들도 하나둘씩 두꺼운 패딩을 꺼내 찬 바람을 막고 있습니다.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체온이 낮아져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노출되곤 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의 방어능력이 떨어질 때를 노려 기다렸다는 듯이 침투하기 때문입니다.이럴 때일수록 스스로 내 몸을 챙기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겠죠? 겨울철 대표 질병과 예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겨울철 대표 질환으로는 호흡기 질환, 심뇌혈관 질환, 노로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먼저, 호흡기 질환에는 폐렴, 만성 기관지염, 천식, 결핵이 있어요. 폐렴을 앓게
담배회사들을 겨냥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소송이 6년 만에 선고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담배회사의 승소였다.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홍기찬)는 공단이 케이티앤지(KT&G)와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공단은 지난 2014년 4월 담배회사들이 수입·제조·판매한 담배의 결함과 불법행위로 인해 흡연자 3464명이 폐암 중 소세포암, 편평세포암 및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이 발병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청구한 보험급여 비용의 금액이 533억
코로나19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번 수능, 드디어 올해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이 발표됐다. 수험생은 신분 확인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칸막이 검사도 매교시 이뤄진다.교육부는 5일 17개 시·도 교육청 합동 수능 관리단과 2차 회의를 열고 ‘2021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확정지었다. 12월 3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는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고 수험생 책상 전면에 칸막이도 설치됐다.수험생은 감독관이 신분을 확인할 때 마스크를 잠시 내려야 하며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슈퍼 1호점이 탄생했다. 코로나19 시국에 발맞춰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타난 첫 모델이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5일 동작구 소재의 형제슈퍼에서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장관이 참석해 스마트슈퍼 1호점 현판식을 치뤘다. 무인 출입과 셀프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이번에 개점한 스마트슈퍼는 나들가게 육성 정책 이후 10여 년 만에 도입된 모델이다. 낮에는 유인으로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을 보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 들지 않나요? 운동이나 등산을 하다가 숨이 턱끝까지 차오를 때도 산소가 간절히 필요해지죠.공기도 사서 마시는 세상, 이제 먼 나라 얘기가 아닙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휴대용 공기’ 정식 제품이 처음으로 나왔다고 해요.휴대용 공기 제품은 일시적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의약외품입니다. 이번에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습니다.의약품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또는 치료보조 목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어요. 용량 역시 ‘일시적 사용’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이나 지속적인 사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