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챙긴 수백억 원대의 범죄수익금으로 고급 부동산, 슈퍼카, 명품 시계 및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 구매 등을 통해 자금을 세탁한 일당을 적발하여 구속하였다고 2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부터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 16개를 운영, 550억 원의 범죄수익을 올렸으며, 이를 국내로 송금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세탁했다. 특히, 이들은 부산 해운대의 27억 원짜리 아파트에 거주하며, 40억 원 상당의 부가티 시론 등 슈퍼카를 운전하
경찰은 가상자산 투자를 가장한 대규모 사기 조직 4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가짜 투자 사이트를 통해 '당일 500%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허위 광고를 하며 253명의 투자자로부터 약 151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7일 이들 중 24명을 구속했고, 해외에서 운영을 지휘한 주범 2명을 포함한 9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투자자문업체를 사칭하여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투자자 253명을 가짜 투자리딩방으로 유인해 투자금을 빼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 직원 A씨와 그의 지인 B, C씨가 업무상 비밀 정보를 이용해 3기 신도시 예정 지역에서 땅 투기를 한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되었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1일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LH 전 직원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으며, 공범 B, C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을 확정했다.A씨는 2017년 1월부터 2월까지 LH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도시개발후보지 발굴·선정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지인 B, C씨와 함께 경기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오늘(19일)부터 연말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민간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 감사에서 약 1천865건의 부정·비리 사례를 적발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국수본 수사국장을 통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전담팀'을 결성하여 특별 단속에 착수할 계획이다.이번 단속의 대상은 허위 보조금 신청, 보조금 관련 특혜 제공, 보조금 담당 공무원과의 부적절한 연계, 그리고 보조금의 부적절한 사용 등 4가지 유형의 비리에 해당한다.복잡
서울 관악구 일대 모텔촌에서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며, 15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보도방' 업주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성매매 장소로 이용된 모텔 업주와 종업원 25명, 보도방 성매매 종사자 15명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마약 투약 혐의까지 있는 보도방 업주 1명은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관악구 신림동 일대 유흥가에 밀집한 모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뉴욕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하기로 해 충격을 주고 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면 미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뉴욕주 금융당국에 의해 시그니처은행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그니처은행은 암호화폐 전문은행으로 미 뉴욕주 금융당국은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하고 자산몰수에 돌입했다.앞서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 지급불능 등을 이유로 미국 스타트업 자금줄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은행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공직사회의 청렴·투명성을 확보하고 각종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1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부패범죄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경찰청은 금품수수와 재정 비리, 권한 남용, 불법알선·청탁을 ‘공직자 4대 부패범죄’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한 부패인식도 종합 조사 결과, 모든 조사대상에서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는 인식이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특별단속에서 각 시·도경찰청은 지역 토호 세력 등이 개입된 조직·계획적 범죄를 전담 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8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클럽·유흥주점 내 마약류 유통과 관련된 사건들이 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 마약류 식욕억제제 거래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올해 상반기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5천9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108명)보다 17.2% 늘었다. 최근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다크웹 내 마약류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가상자산을 받는 방식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판매책과 투약자 등
중국과 국내에서 1조2000억원대에 달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들을 운영해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570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총책 A씨(42) 등 4명을 구속하고, B씨(36) 등 공범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8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과 대구 등지에 마련한 콜센터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24개를 운영해 4년간 총 57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애초 중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
경찰이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모(45)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과정에서 나머지 피해금을 회수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번 범행을 공모한 공범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11시40분께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들것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국제앰네스티는 중국 정부가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홍콩의 자유가 훼손되고 인권보호가 심각하게 결여되었다는 조사 브리핑 '국가 안보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National Security'를 6월 30일 발표했다.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지 정확하게 일년 뒤 발표되는 이번 조사 브리핑은 국가보안법을 이용해 중국 정부가 어떻게 반대 의견을 범죄화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람들의 권리를 빼앗는지를 설명한다. 이번 조사 브리핑은 지난 12개월 동안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자행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이 어떻게 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출범 약 3개월간 646건, 약 2800명을 내·수사해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투기 조사·수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특수본은 현재까지 a내부정보 이용, 불법 농지 취득, 기획부동산 등 646건의 사건에 대해 2796명을 내·수사, 투기비리 공직자와 기획부동산 업자 등 20명을 구속하고 651억원 상당의 투기수익을 몰수·추징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엘에이치) 직원의 새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엘에이치 직원 강씨 등 2명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부패방지법) 및 농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일명 ‘강사장’으로 불린 강씨는 엘에이치에서 토지 보상업무를 담당하는 간부로 재직하면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 옥길동의 논 526㎡와 시흥시 무지내동의 밭 5천905㎡ 등 필지를 22억 5천여 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는 토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텔레그램 일명 '박사방'을 운영자 조주빈과 공범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팀은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 등으로 조 씨를 구속 기소하고, 공범 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조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14개다.우선 조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9개월 동안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촬영한 뒤, 텔레그램 '박사방' 회원들에게 돈을 받고 해당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수사 결과
한남3구역과 함께 서울의 양대 재개발 프로젝트로 꼽히는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이 각종 법적공방과 조합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강북권의 랜드마크로 일찍부터 여러 건설사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 17년동안 사업진행은 계속 난항을 겪었다. 그 배후에 조합의 비위의혹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에 본지 취재팀은 각종 소송공방전과 부정선거 의혹으로 얼룩진 갈현1구역 재개발 모습 속에서 쩐의 전쟁으로 전락해버린 재개발 사업의 이면을 파헤쳐 보았다. ◆ 형평성 어긋난 시공사 선정 논란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은 은평구
경찰청은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여성과 청소년의 삶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중점 단속대상은 사이버성폭력의 주요 유통경로가 되는 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이다.경찰의 꾸준한 단속 활동으로 음란사이트·웹하드 등 기존의 유통경로는 위축된 면이 있으나, 최근 텔레그램·다크웹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한 범죄가 나타남에 따라 사회적 불안이 여전하다고 진단하고 이번 단속을 통해 사이버성폭력 근절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기
최근 온라인 거래의 활성화에 따라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중고거래 사이트, 맘카페 등에서 사이버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정부가 이에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이달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민생안정을 저해하는 4대 사이버사기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중점단속대상 4대 사이버사기 사범은 ① 국민이 사이버공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직거래사기, ② 한번 발생하면 피해규모가 큰 쇼핑몰사기, ③ 개인정보 탈취와 사이버사기가 결합된 피싱사기, ④청소년 피해자가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올해 은닉된 범죄수익을 추적하고 그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정식 출범한 후, 700억 상당의 범죄수익을 기소 전 몰수보전을 통해 동결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3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은 경제범죄 및 부패범죄 등 중요사건의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회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시범운영 기간에 웹하드 카르텔의 범죄수익 71억 원을 동결하는 등 구체적 성과를 달성했다.범죄수익추적수사팀은 정식 운영 후 9개월 동안 총 607건의 금융·회계 분석 지원으로 범죄수익을 특정했고,
한국이 남극 불법 어업으로 망신을 당했다. 미국 정부는 한국을 '예비 불법'(IUU·Illegal, Unreported, Unregulated·불법, 비보고, 비규제) 어업국으로 지정했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미국 상무부 산하 해양대기청이 의회에 제출하는 2019년 ‘국제어업관리 개선 보고서’에 우리나라를 예비 IUU 어업국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미국 해양대기청은 이같은 사실을 19일(현지시간)에 해당 부서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했다. 한국이 예비 IUU 어업국으로 지정된 것은 2013년 이래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난폭·보복·음주 운전 등 고위험 운전에 대해 26일부터 2주간 홍보 및 계도 기간 후 9월 9일부터 100일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경찰청은 올해 들어 난폭·보복 운전이 증가 추세이며 이 중 보복 운전의 주요 원인인 ‘깜빡이 미점등’은 최근 3년간 국민이 직접 제보한 공익신고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주목했다.또 음주운전 단속기준과 처벌 강화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감소하는 추세이나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이고 일관된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