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다른 업체의 이름을 빌려 시가 180억원 상당의 네덜란드산 유기농 산양전지분유를 무관세로 수입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따른 낙농가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지난 24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법인과 구매팀장 A씨에게 각각 벌금 1500만원과 1000만원을 선고하였다.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남양유업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수입권을 보유한 다른 업체의 이름을 빌려 총 235톤의 분유를 무관세로 수입한 것이 주된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외에도 서민·취약계층의 생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따로 마련했다.이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하고,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를 1학기 대비 9% 인상하기로 했다.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는 버스·지하철·도시가스 소매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을 하반기 중 전면 동결하기로 했다또한 저소득층 알뜰교통카드 할인을 최대 900원까지 확대하고 기저귀·분유·생리용품 구입비 확대 지원을 내년까지 연장한다.소상공인 명절 자금 공급도 역대 최대인 약 43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나는 우리 군을 신뢰하며, 우리의 든든한 안보태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반도 ‘종전선언’과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국제사회에 제안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 영일만 해상 마라도함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책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것이며, 이는 곧 우리 군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해가 바뀔 때마다 바뀌는 정책들이 있죠. 식품분야 안전정책 역시 올해 몇가지 바뀐 부분이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소비자들이 제기해왔던 문제와 통계자료 등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개정안입니다.2021년 상반기 식품분야 안전정책,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살펴볼까요?먼저 해외직구 식품 안전관리가 강화됩니다. 해외직구가 많은 품목인 건강식품, 분유나 젤리 등 취약계층 식품에 대한 검사를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3천 개로 확대하고 위해식품 검출 시 국내 반입 금지 및 해외 구매 사이트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정
‘환경호르몬’이라고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겁니다. 동물이나 사람의 체내에 들어가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고 혼란시키는 화학물질이죠.환경호르몬은 생태계 및 인간의 생식기능 저하, 기형, 성장 장애, 암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추정돼, 생태계 및 인간의 호르몬계에 영향을 미치는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오존층 파괴, 지구온난화와 함께 세계 3대 환경문제로 떠오르는 무서운 존재죠.이런 환경호르몬 물질은 유기염소화합물질들을 소각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일상 생활 곳곳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만들어져 인체에 들어가는 순간 수많은 질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올 상반기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광고한 544개 제품을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12개(2.2%)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정물질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식약처 검사에서 확인된 부정물질은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7개 제품 및 성(性) 기능 개선을 표방한 4개 제품, 근육 강화를 표방한 1개 제품에서 확인됐다.다이어트 효과를 홍보한 3개 제품에서는 국내 의약품 성분인 센노사이드와 카스카로사이드가 검출됐으며 나머지 4개 제품에서는 골든씰 부리,
희귀질환(rare disease)은 인구 중 적은 비중에만 영향을 미치는 모든 질환을 통틀어 일컫는 것으로 희귀병, 희귀질병이라고도 합니다.대부분의 희귀질환은 유전성이 있어 증후군이 즉시 발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인생 전반에 존재합니다. 이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우리나라에서는 '희귀질환 헬프라인을 마련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환자들이 질환등록해서 승인이 나면 치료비를 지원해 줍니다. 올해부터는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네요.지금까지는「희
복용하고 있는 약에 따라 피해야 할 식품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이 의약품과 함께 섭취했을 때 약효 감소와 부작용 증가 등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과일주스 및 술을 피해야 합니다.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 상부기도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증상 완화 및 감기 치료에 사용되는데 과일주스(자몽, 오렌지, 사과주스)와 함께 복용하게 되면 위산도에 영향을 주어 약 흡수를 방해하고 약효를 저하시킨답니다. 또 술(알코올)은 중추신
전북에 문화재 연구소의 새 장이 열린다.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오춘영)는 삼례문화예술촌(전북 완주군 삼례읍) 내의 임시청사에서 오는 4일 오후 3시에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의 6개의 지방연구소들(경주, 부여, 가야, 나주, 중원, 강화)에 이어 7번째 연구소로 지난 7월 23일 신설되었으며, 전라북도 지역의 문화재 조사‧연구를 담당할 계획이다.참고로, 전라북도에는 고분유적, 관방유적(군사목적의 시설 유적), 도성유적, 불교유적 등 다양한 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나 각종 개발
“정말 마실 수 있는 물인가요?”갓난 아기를 안은 주민은 급기야 울먹이기까지 했다. 그동안 아기를 맘대로 씻길 수도 없고 아기에게 줄 분유도 맘놓고 타지 못했을 엄마는 분노로 파르르 떨었다.그녀의 질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여전히 필터의 색깔이 검다”, “아직도 우리 집에는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 “녹물을 어떻게 마실 수 있나?”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질문과 항의 공세에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의 얼굴은 어둡게 변해갔다.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욕하셔도 어쩔 수 없지만 수질검사 결과는 마시기에 적합하다고 나왔다”며 “저도 그것
외계인도 아닌데 갓 태어난 아기가 푸른색이라면 어떨까요? 체코에서는 환타지 영화에나 일어날 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 충격을 주었는데요. 어떤 사건인지 알아볼까요?1953년부터 1960년까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갓 태어난 수백명의 어린이 몸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사건이 일어났어요. 이 병을 블루베이비병이라고 불러요. 특히 산모는 건강한데도 갓 태어난 아이가 푸른색을 띠는 경우가 많았어요.체코 정부가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발생지역 주민들이 마시는 식수 속에 포함된 질산때문이었어요. 질산이 체내 혈액에서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 운반을 방
국내 대표 유제품 업체인 남양유업의 부실한 제품 관리가 다시금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영유아들이 먹는 분유통에서 녹가루가 발생한 것도 모자라 녹이 발생한 현상 자체가 문제될 것이 없다는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남양유업 측은 해당 재질의 분유통은 사실상 업계 전반에서 사용 중이라고 덧붙이며 소비자들의 불안만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이번 사태는 생후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아기가 남양유업의 분유제품 ‘아이엠마더’를 먹은 뒤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인 것에서부터 비롯됐다.아이 어머니 강 모 씨는 “지난 2월 말 분유를 사고 아기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지글지글 불판에 먹음직스럽게 구운 삼겹살을 보고 있노라면 입에 군침이 한가득 고여요. 정말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데요.그런데 이런 맛있는 삼겹살을 구울 때 벤조피렌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벤조피렌은 육류의 지방과 불이 만나 생긴 그을림으로 1군 발암물질이랍니다.센 불에 육류나 어류를 튀기거나 구울 때 많이 발생합니다.충격적인 사실은 우리가 무심코 먹는 식품에도 벤조피렌이 들어있다는 거죠.삼겹살(0.8㎍/㎏), 생선구이(0.1~0.3㎍/㎏) 외에도 치킨과 팝콘(0.3㎍/㎏), 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