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을 17일 소환 조사 중이다.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이날 감염병예방밥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총회장을 소환했다. 이 총회장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외에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이 총회장은 올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됐을 당시, 방역당국에 신도명단과 집회장소를 축소 보고하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
대구시가 이번 코로나19의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 교회를 상대로 1000억 원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 이번 소송은 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최고 금액이다.대구시는 코로나19의 피해에 대한 책임을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에게 묻고자 1000억원의 손해배상을 18일 대구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소송추진단장인 정해용 대구시 정무 특보가 대구시청 브리핑 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고를 발표했다.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00명으로 전국의 절반이 넘으며 이 가운데 61%가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다. 진단 검사 비용부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제2의 신천지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부터 등교예정이었던 학생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더불어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가 나온 기업과 군대도 비상에 걸렸다.10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4명, 인천 6명, 충북 2명, 부산 1명, 제주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신천지에 대한 대대적인 압박에 들어가는 가운데 사단법인 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모든 것을 종합할 때 신천지는 공익을 해하는 것으로 보고 취소절차를 밟고 있으며 다음 주에 청문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2011년 11월에 설립한 '새하늘 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라는 법인이 있다. 강남구에 위치한 이 법인은 이만희가 총회장으로 등록돼 있다.서울시는 이 법인의 주무관청으로 민법 38조가 규정한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제출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대구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대구시는 전날 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다른 지역 신천지 교인 중 대구 거주자와 교육생
동작구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동작구청의 신종 코로나 관리 대응 능력에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21일 동작구청은 "20일에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인근 식당에 확진자가 거쳐감에 따라 동작구청은 확진자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하고 해당 식당을 방역조치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이날 본지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동작구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았다.이미 언론과 마포구 보건소는 "해당 확진자는 111번째 확진환자로 대구 거주자이고 지난 20일 오전 9시45분께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해
2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1명 더 나왔다.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763명에서 오후에만 70명이 추가 돼 총 833명(24일 오후4시 기준)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7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70명 중 41명이 대구지역 거주자이고, 12명이 경북지역 거주자로 조사됐다. 이에 대구에서만 하루 만에 17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한 사망자도 1명 발생해 사망자는 총 8명이 됐다.23일에 54번째 환자(6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46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는 총 602명이 됐다.또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가 한 명 추가돼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수는 5명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중대본)는 23일 오후 4시 집계에서 이날 오전 9시 대비 코로나19 확진 환자 4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46명 중 절반에 가까운 24명이 대구에서 발생했으며 부산 6명, 경남 6명, 경북 5명, 경기 2명, 서울 1명, 광주 1명, 대전 1명 등이다. 이가운
정부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신천지 신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천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선포했다.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와의 전쟁... 신천지 전수조사 실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 지사는 "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붕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경기도 내 예배
밤사이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국내에 10명이 넘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무려 46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15명의 확진환자 중 13명은 대구와 경북에서 나왔으며 이 중 11명은 교회와 병원 등에서 31번째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대구시는 이날 오전 지역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추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