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정부, 중대본 긴급 가동…“가용 자원 총 동원”
[강원 산불] 정부, 중대본 긴급 가동…“가용 자원 총 동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4.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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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주민대피 등 선제적 대응…안전사고 발생 각별히 유의”
(사진출처=청와대)
(사진출처=청와대)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산불을 수습하기 위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을 긴급 가동했다.

5일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예정됐던 식목일 기념행사 참석을 긴급 취소하고 오전 0시 20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방문,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재난안전관리본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속초시 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상황을 보고 받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진화 작업 중 소방관들이 안전사고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재민 긴급 생활 안정 대책 마련도 함께 지시했다.

한편, 이번 산불은 4일 오후 7시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 변압기 폭발로 시작했다. 이후 강풍으로 인해 속초까지 확산했다. 이번 산불로 1명이 숨지고 임야 250㏊와 주택 125동이 불에 탔다. 인근 주민 400여 명은 긴급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초대형 헬기 2대와 대형 헬기 8대, 소방헬기 2대, 군용 헬기 7대 등 헬기 21대를 투입했다. 공무원과 진화대, 공중진화대, 소방, 의용소방대, 군부대, 경찰, 국립공원 등 진화인력 1만 698명이 투입됐다.

국방부도 산불 진압을 위해 군헬기 32대, 군 보유 소방차 26대, 군 장병 1만 6500여 명 등을 투입, 진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긴급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해 식사용 전투식량 6800명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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