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통합돌봄, 보건소가 앞장선다.

선도사업 이끄는 현장 목소리, 애로사항 공유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보건소장 간담회 개최

  • 기사입력 2019.08.23 09:34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보건복지부)
(사진출처=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현장을 지휘하는 보건소장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참여 지역 보건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혁신적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간담회는 광주 서구, 경기 부천, 충남 천안 등 16개 지자체 선도사업 참여 지자체 보건소장들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서 보건소의 역할을 서로 공유하면서 선도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장재혁 복지정책관, 전국 보건소장 협의체 허목 회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 등도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그리고 전국 보건소장 협의체 허목회장은 보건소의 바람직한 사례관리를, 김경희 서울시 성동구 보건소장은 성동구 보건소의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이종학 김해시 보건소장은 김해시의 선도사업 모형(모델)을 소개했다.

이날 선도사업 참여 지역 보건소장들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간호전담인력 추가 충원 필요성을 제기하며 애로사항을 전했다. 더불어 지방자치단체별 방문진료사업 진행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올해 6월부터 8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에서 시작했으며, 9월부터는 참여지역이 16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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