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데이 관련 어린이제품 사용 주의보

국표원, 할로윈 데이 관련 어린이제품 안전성조사 결과 발표
신화트루니(주), (주)유에스어페럴 할로윈 의상에서 유해물질 검출

  • 기사입력 2019.10.29 11:36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할로윈 데이의 유행으로 관련 어린이 제품이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적발돼 주의를 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은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인 할로윈 데이의 국내 유행으로 어린이제품으로 구분되는 할로윈 데이 관련 의류·장신구·완구 등 52개 모델에 대하여 지난달 부터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할로윈 데이 의류 2개 모델에 대해 리콜 명령을 조치했다.

적발된 신화트루니㈜의 ‘히트인 할로윈 긴팔상하세트’에서는 상의 전면 납 함유량이 149mg/kg로 안전기준(90mg/kg)을 1.7배 초과했고, ㈜유에스어페럴의 ‘할로윈 해골 튜튜드레스’ 치마 겉감에서 폼알데하이드 함유량이 130.4mg/kg로 안전기준(75mg/kg)을 1.7배 초과했다.

(사진출처=산업부)
(사진출처=산업부)

국표원은 이번에 적발된 제품에 대해 시중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29일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행복드림에 공개하고, 제품안전 국제공조 일환으로 OECD 글로벌리콜포털에 등록한다.

이와 함께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해, 소비자·시민단체와 리콜정보를 공유하며  리콜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조치할 예정이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