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일정이 늦춰진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 주부터 다시 공급된다.정부는 모더나 백신 도입 일정이 일부 조정됐으나 전체 백신 물량을 고려하면 현재 진행 중인 만 55∼59세 1차 접종에 차질이 없으며, 또 18∼49세 대상 접종도 당초 계획대로 내달부터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7월 말 도입될 예정이던 물량 중 상당 부분이 다음 주에 우선적으로 들어온다.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27일 저녁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하철 승강장에서 20대 여성에게 아무런 이유없이 폭행을 가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날 오전 9시30분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승강장에서 모르는 20대 여성 A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B씨는 A씨에게 다가가 자신의 팔뚝에 적힌 '살인계획'이라는 문구를 가리키며 A씨의 어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처음 본 사이로 A씨는 B씨로부터 조롱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B씨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주부터 다시 공급될 전망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모더나 백신의 국내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제 밤 정부는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8월 접종계획을 구체화해 오는 30일에 발표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백신접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0일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출입명부 관리가 강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백화점 등 대형 유통 매장에서도 안심콜·QR코드 등 출입명부 관리 도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부터는 권역 확산 등 대유행 초기에 접어든다는 점을 고려해 안심콜·QR코드 등 출입명부 관리 도입을 의무화해 감염에 대한 역학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적용 대상 시설은 집단감염 발생 시 대규모 확산 우려가 큰 유통산업발전법상 3000㎡(약 909평) 이상인 백화점
사회복지사인 아내가 복지센터 대표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며 가해자를 엄벌에 처하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아내가 직장 상사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사회복지사의 남편이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아내가 지난해 11월부터 노인복지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복지센터는 원장의 아들이 대표이고 센터장은 대표의 외삼촌이다.A씨는 "아내가 지난 4월부터 대표의 권한을 이용해 위력을 행사하
문재인 대통령은34조 9000억 규모의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안 제출 이후, 코로나 재확산 상황까지 반영해 초당적으로 심의하고 협력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백신과 방역에 필요한 예산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고용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특
택배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이번 법은 택배와 배송대행업 등 생활물류산업을 지원하고 종사자의 일자리 안정과 안전 등 권익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택배, 음식배달 등 생활물류서비스산업의 체계적 육성, 관리와 종사자 보호를 위하여 지난 1월 26일 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별도 법률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전자 상거래 활성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증가로 우리 삶에 보편서비스로 자리 잡은 생활물류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경기도가 투기 목적의 농지 구매를 차단하고 경작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11월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농지이용실태조사는 ‘농지 취득·소유 및 이용에 관한 실태조사’로서 취득한 농지를 취득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을 경우 처분하기 위해 도입됐다.이번 농지이용실태조사는 최근 10년 이내 관외거주자가 취득(상속 또는 매매)한 농지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특히 농업법인의 경우 실제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하는 것과 함께 업무집행권자 농업인 비중, 농업인 등
기획재정부는 26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 범정부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갖고 상생국민지원금 시행계획을 밝혔다. 1인당 25만원이 지급되는 상생국민지원금은 전국민의 88%에 해당하는 2034만가구가 받게 된다. 기본 원칙은 6월분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하위 80%에 해당하는 경우 지급된다.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2인 가구는 직장가입자 기준 19만1100원, 지역가입자는 20만1000원, 혼합인 경우는 19만4300원이 기준이다.다만 정부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가구별 특성을 고려해 특례 선정기준표를 적용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다.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고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전국적 차원에서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1차 접종 후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72%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이 해외 3만 4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에서 94.1%의 효과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또 캐나다에서 42만 1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는 77%,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72%의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차 접종 후 입원·사망에 이르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를 변이주에 따라 분석했더니
오늘 도쿄올림픽이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개막한다. 북한을 제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소속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팀과 난민대표팀 등 총 206개 팀, 1만1000명의 선수가 참가해 8월 8일까지 33개 정식 종목, 339개 세부 경기에서 메달을 두고 다툰다.대한민국은 29개 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354명을 파견했다.하지만 개막식을 하루 앞둔 어제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의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다.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계속 이어진다.현행 4단계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4차 대유행' 확산세를 고려해 내달 8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국내 중소기업들이 코로나 위기에도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수출실적을 올렸다. 화장품·진단키트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제품 등이 중기 수출을 견인하면서 전체 규모를 끌어올렸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65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역대 최고치는 지난해 하반기로 542억 달러였다. 지난해 11월 이후 중소기업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3개월은 연속 30%
코로나19 4차 유행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발생했다. 전날 귀국한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을 포함한 수치로 또다시 최다 기록이다.22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1533명, 해외 유입 확진자 309명이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8만4103명으로 집계됐다.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524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6490건(확진자 3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548건(확진자 2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
김부겸 국무총리가 “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 8월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지금은 ‘잠시 멈춤’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만큼은 ‘함께 하는 휴가’보다 서로 거리를 두고 휴식하는 ‘안전한 휴가’를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나흘 연속으로 30%를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영계와 노동계도 휴가 시기의 분산, 휴가중 방역수칙 준수에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또 “국민들에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로 빵을 만들어 기내식으로 항공사에 납품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업체들이 당국에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체 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수사 의뢰 조처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일부 업체가 식품 제조에 부적합한 원료로 식품을 제조하거나 유통기한을 변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시 단속을 진행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 및 판매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댓글 조작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지사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이른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당선시키고자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
서욱 국방부 장관이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머리를 숙였다.서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지난 20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그간 해외 파병부대 방역대
중·대형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뜨겁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한 전용면적(이하 전용) 59㎡ 이상의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이 31.82대 1로 나타났다. 아파트 규제로 인해 청약 장벽을 넘지 못한 청포족(청약 포기 족) 수요가 아파트를 대체할 전용 59㎡ 이상 오피스텔로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등록된 오피스텔 분양정보를 분석한 결과, 모집공고 일 기준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32곳 1만2740실이 공급됐으며, 총 청약 건수는 10만5231건으로 조사됐다.특히 전 타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