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 계획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아 상온에 노출됐기 때문이다.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조달 계약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백신 냉장 온도 유지 등의 부적절 사례가 어제 오후에 신고됐다”고 전했다.해당 백신은 13~18세까지를 대상으로 준비했던 500만 회 접종분의 일부다. 질병청은 유통상의 문제지 백신 제조 및 생산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생후 6개월에서 만 9살 미만 아동
비닐·플라스틱 등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합성수지 재질의 포장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재포장 세부기준을 마련했다.21일 산업계, 전문가,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재포장 세부기준의 적용대상과 예외기준이 마련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이번 안건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9월말 세부기준을 행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재포장 세부기준은 산업계 등 각 분야에서 분야별 협의체를 통해 세부기준안을 제안했다. 이를 토대로 확대협의체에서 함께 논의해 마련했다.먼저 재포장 줄이기 적용대상은 4가지다. ▲판매과정에서 추가 포장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드론의 활용도가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젠 드론이 음식배달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9일 오후 세종 호수공원 일대에서 다수의 드론을 활용한 음식배달 실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실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홍보 없이 실시됐다. 당일 세종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실증에서는 총 5대의 드론이 2지역으로 나눠서 이동했다. 3대의 드론은 세종호수 공원에서 2.5km 거리에 있
업무의 과중함을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 파업’을 선언했던 노동자들이 이를 하루 만에 돌려놨다. 택배업계가 이들의 고충을 들어준 것이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쏟아지는 물량을 우려했던 택배 노동자들과 국민들은 한시름 놨다.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노력과 분류작업 전면 거부로 인한 국민의 불편함 등을 고려해 예정돼 있던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대책위에 따르면 각 택배사와 대리점에 분류작업 인력 투입에 따른 업무 협조 요청을 발송하고 23일부터 분류작업 인력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업계 비상이 걸렸다. 일부 택배 기사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17일 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21일 전국 4천여 명의 택배 기사들이 택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분류작업은 물류센터로 배송된 택배 물품을 세부 지역별로 구분하는 작업을 말한다. 추석 연휴 시작 일주일 정도를 앞둔 일이라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분류작업은 택배 노동자들이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정부와 업계 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10일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 간담회를 열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송물량 급증에 대응해 증가되는 물동량 대처, 종사자 보호, 방역강화 등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에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쿠팡, 마켓컬리 등이 참여했따.매년 추석 성수기에는 택배물량이 10% 이상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대비 최소 30% 이상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경쟁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신선식품 시장은 신선·가공식품과 생필품 등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사업이다. 쓱닷컴, 쿠팡, 마켓케리가 새벽배송 시장의 3대 강자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 GS프레시몰, 하나로마트 등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도 입점해 있다.여기에 네이버까지 가세하면서 기존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20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가 본격 시작됐다. 네이버는 편리함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있다. 네이버페이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고
택배업계가 이달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하루 쉬기로 결정했다.12일 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한진, CJ대한통운 등 대형 택배사들은 오는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에 돌입한다.이에 오는 13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배송될 예정이다.우정사업본부 역시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해 임시공휴일인 17일을 포함해 총 나흘간 문을 닫는다.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 가운데, 다만 편의점 점포 간 택배 서비스는 이날도 정상 운영된다. 점포 간 택배 서비스는 근처 편의점에서 붙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의 배송직원들이 회사의 갑질 행위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배송직원들의 안전과 근무여건은 개선하지 않으면서 무리한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심지어 현 코로나 시국임에도 최소한의 방역물품인 마스크조차 회사에서 전혀 지원하지 않은 사실도 함께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이케아 배송기사로 근무중인 A씨는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구공룡 이케아 배송기사의 눈물’이라는 청원을 올리며 A씨 및 동료들이 회사로 인해 겪는 온갖 갑질 행태를 짚어나갔다.A씨는 이케아의 배송 체계를 “원청
대형 의약용품 제조업체 웰킵스(대표이사 박종한)에서 물이 줄줄 새는 불량 마스크의 회수 및 환불 과정에서 고객들과 일절 소통않는 태도로 일관해 소비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56개 제품을 수거해 ‘액체저항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지팜과 웰킵스 등 2개 회사의 제품 3개 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물이 새는 제품은 이지팜의 프레쉬케어마스크(KF-AD, 제조번호 01814GK, 01824GK, 01834GK)와 이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공 R&D 투자를 통해 노동의존적이던 생활물류 사업을 로봇,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4차 사업혁명 첨단기술과 접목해 선진국 수준의 물류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정부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461억 원(국고 1095억 원)을 투입해 생활물류 배송 및 인프라 기술분야와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 관리 기술분야 등에 대해 13개 세부기술을 개발할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최근 배송업무가 급증하여 장시간 노동 등 법 위반이 우려되는 주요 택배회사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그동안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2016년과 2018년에 실시한 근로감독에서 하청업체를 중심으로 임금체불, 휴게시간 미부여, 불법파견 등의 법 위반이 다수 적발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기초 노동질서 위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 왔다.이에 택배시장의 점유
철도역사나 차량기지 내 빈 공간에 공유형 집배송센터 등 생활물류시설이 확충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16일 교통물류실장 주재로 ‘공공기관 유휴공간 활용 생활물류시설 확대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유휴부지 내 물류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방안은 급증하는 택배 등 급증하는 생활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택배업계 등은 소비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지 인근에 집·배송센터 등 생활물류 기반시설 설치를 희망해 왔으나 신규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도시 지역은 좁은 도로,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과 함께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 참여기업을 15일부터 7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산재돼 있는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물량을 집적해 배송비를 낮추고, 국내·외 물류창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1300여개 기업에 1500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상승하고 있는 항공 물류비와
코로나19로 배송물량이 늘면서 특수를 누려왔던 온라인 쇼핑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물류센터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마켓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근무한 일용직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해당 확진자는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서 하루 근무했으며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역시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농협(회장 이성희)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도매 유통하는 온라인 농산물 거래시스템(이하 온라인농산물거래소)을 2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이후 농산물에 대해서도 비대면(Untact) 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온라인농산물거래소 시범 운영을 통해 대량으로 거래되는 농산물 도매유통에도 온라인 거래방식이 도입된다.그동안 신선 농산물은 품질에 대한 신뢰 등을 이유로 비대면거래가 활성화되기 어려워 오프라인 중심의 상물일치형 유통구조를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나 발생해 관계당국과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물류센터 30대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같은 센터 직원 2명이 양성이 나왔다. 부천시 보건소 측은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센터 직원 등 200여 명을 자가 격리시킨 상태다. 쿠팡 측은 부천 물류센터를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폐쇄했다.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들은 24일 오후 11시경 부천시 보건소로부터 “본 문자를 받은 쿠팡 직원은 자가격리 대상이다”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매일 점심 우리 아이들 급식에 올랐을 친환경 농산물과 각종 식재료가 학교가 아닌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가운데,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및 25개 자치구는 친환경 급식 식자재 생산·공급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개학이 두 달 넘게 연기되면서 지출되지 않은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식품비 잔여예산)을 활용해 친환경 쌀 등 10만 원 상당의 학교급식 식자재를 서울지역의 모든 학생 가정에 지원하는 내용이다. 초·중·고·특수·각종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초중고교의 새학기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지만 일부 IT기기 판매업자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정부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교육용 IT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이를 이용해 웹캠 및 노트북이나 태블릿PC와 같은 기기들이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터무니없이 올리거나 품귀현상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은 사연이 올라오며 일부업체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택배물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진택배가 택배노동자의 임금인 배송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인하하겠다고 통보해 택배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위원장 김태완) 울산한진지회는 23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택배가 오는 25일부터 배송 수수료 인하를 통보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물량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통보한 일방적 수수료 인하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울산지역 한진택배 기사들은 월 5000~6000개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50원 수수료가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