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댓글 조작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지사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이른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당선시키고자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
서욱 국방부 장관이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머리를 숙였다.서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지난 20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그간 해외 파병부대 방역대
중·대형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뜨겁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한 전용면적(이하 전용) 59㎡ 이상의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이 31.82대 1로 나타났다. 아파트 규제로 인해 청약 장벽을 넘지 못한 청포족(청약 포기 족) 수요가 아파트를 대체할 전용 59㎡ 이상 오피스텔로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등록된 오피스텔 분양정보를 분석한 결과, 모집공고 일 기준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32곳 1만2740실이 공급됐으며, 총 청약 건수는 10만5231건으로 조사됐다.특히 전 타입이
제주에서 과거 연인관계였던 여성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48)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8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이 집에 사는 B(16) 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군은 집에 혼자 있었으며, 신고는 범행 당일인 18일 오후 10시 51분쯤 B 군 어머니가 했다.범행 후 달아난 A 씨는 신고 20시간여 만인 19일 오후 제주시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함께 범행한 A 씨의 지인 C(46) 씨는 이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조치를 준수하는데 누구도 예외나 특권이 있을 수 없다”며 “힘들어도 방역 조치를 준수하는 대다수의 선량한 국민을 위해서라도 방역 조치 위반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한 책임 추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당면한 최대 과제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방역 조치를 ‘짧고 굵게’ 끝내는 것으로, 정부는 이번 주에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며 전국적으로 단계 상향과 사적 모임 제한을 강화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하게 조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
구직단념자가 59만 명에 육박하는 등 6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중 절반 가까이가 20·30대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단념자는 취업 의사와 일할 능력이 있지만 노동시장 사유로 이전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 중 1년 안에 구직경험이 있는 자를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구직단념자는 5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6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2014년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6월 구직단념자 58만3000명 중 20대는 18만6000명, 30대는 8만7000명으로 20·3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승조원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승조원 전원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려했던 대로 사실상 거의 모든 인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일공간에서 발생한 유례 없는 집단감염으로 기록될 전망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됐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고 합참은 전했다.지난 15일(집계
오늘(19일)부터 8월 1일 24시까지 2주간 비수도권 전체에 대해 사적모임이 4명까지만 허용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비수도권의 유행도 증가하고 있다”며 “청·장년층과 일상 속의 접촉, 변이 바이러스 등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계속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중대본 논의를 통해 비수도권 모든 지역은 오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제한을 4인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독일에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6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실종자도 수십명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59명으로 늘어났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노르트라인베스도트팔렌주(州) 내무부는 4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라인란트팔츠주에서도 최소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따르면, 한여름인데도 20도의 낮은 기온에 비가 내리던 라인강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저기압 베른트가
16일부터 8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약 3500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되고, 9월에는 약 42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4일 화이자 백신 79만 9000 회분이 공급돼 15일 기준 총 215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 완료됐다”며 이 같은 백신 도입 현황 및 수급 계획을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7월 도입된 백신은 화이자 백신 약 212만7000회분, 모더나 약 75만회분 등 총 288만회분이다.7~8월 공급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이다.이 기간 백신 공
올해 상반기 수출이 3032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30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이는 기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018년의 2967억 달러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수출은 최근 3개월 연속 40%의 증가율을 이어가는 등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추세라면 연간 수출 실적도 역대 1위였던 2018년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품목별로 보면 주요품목 모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수준을 회복했다. 철강·정밀기기·의약품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이 출범 한 달을 맞았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재난 취약층을 돕고, 코로나 우울감과 실직 등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어, 지난달 6월 15일부터 이달 말인 31일까지 47일간 사랑의열매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사랑의열매 17개 시·도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다.‘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의 현재 모금액은 354억 1,0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