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K-방역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결선에 한국인이 당당히 이름을 올려 시선이 집중된다.그 주인공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다. 유 본부장이 당선되면 최초 한국인 WTO 사무총장이라는 뱃지를 달게 된다.유 본부장은 결선에서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출신 여성 후보인 응고지 오콘조-이웰라와 맞붙는다. 어느 누가 당선되더라도 첫 번째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한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25년 경력의 통상 전문가인 유 본부장은 현직 통상 장관으로서의 자질
앞으로 축산물에도 다른 식품과 같이 ‘해썹’ 인증제가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축산물 해썹 인증제를 8일부터 전면 시행 한다고 밝혔다.해썹(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은 식품이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섞여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생 관리 시스템이다. 그동안 축산물의 경우 영업자가 해썹 기준을 스스로 작성하고 운영해 왔다. 이제부터 해썹 인증 전문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를 받아 인증을 받게 된다.축산물 해썹 인증제 적
앞으로 렌터카 사업자는 결함이 적발됐는데 리콜 처분을 하지 않은 차량을 대여할 수 없다.6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자동차의 안전성 확보 및 사고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대여사업용 자동차의 결함 사실이 공개된 경우 자동차대여사업자는 시정조치(리콜)를 받지 않은 차량을 신규로 대여할 수 없다. 결함 공개 당시 이미 대여 중인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차량의 임차인에게 결함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통보
“우리 택시 같이 타요”택시 동승 중개 서비스 등의 서비스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시장에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보이게 된 신기술은 총 37건이다.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ICT 규제샌드박스 지정기업의 올해 3분기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다.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기술·서비스를 출시한 지정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품 판매와 서비스 이용자가 늘
낙태죄에 대한 법안 개정안 내용이 발표됐다. 현행대로 유지하되 임신 초기인 14주까지는 낙태를 허용하기로 했다.법조계는 이같은 내용의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4월 형법상 ‘낙태죄’가 임부의 자기 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다.개정안에 따라 임신 14주까지는 낙태가 가능하며 임신 24주까지는 성범죄 등 특정 사유가 있는 경우만 낙태할 수 있다. 임신 14주는 헌재 결정 당시 단순 위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이 여성의
제24회 서울시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관하고 각계의 사회복지 단체와, 사회복지 기여자가 참석한 가운데 표창상 등이 수여됐다. 서울시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어르신 25명과 어르신 복지 기여자 23명, 노인복지 기여단체 2곳, 장사문화 발전 기여 단체 1개소에 상을 수여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장사문화 단체” 상을 수상한 대한장례인협회(이상재 회장)의 활약상이 관심을 모았다. 이 협회는 장례지도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2012년에 설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중교통, 실내시설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초강수를 뒀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실제 과태료 부과는 한 달 유예 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13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라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 불특정 다수가 몰리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집회나 시위장, 의료기관과 요양 시설을 방문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은
설악산을 감싸는 하얀 구름이 편안함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 주고 있다. 능선을 타고 있는 기류가 하늘 높이 솟구치는 듯 하다.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에서 주최한 이번 사진공모전 대상 작품, 설악산 ‘승천(권영덕 작)’이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제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77점을 공개했다. 올해 7월부터 한 달 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작품 4,683점이 접수됐다. 이들 작품 중 대상을 포함한 총 77점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모두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다.대상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무기응집제 공공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한 두 개 업체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실시한 29건의 무기응집제 구매 입찰에서 케이지케미칼(주)와 ㈜코솔텍이 답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사, 들러리 및 투찰가격을 담합했다.무기응집제는 수중에 완전히 용해되지 않고 섞여 있는 미세한 고체 입자를 응집·침전시키기 위해 첨가하는 응집제의 일종이다. 주로 정수장, 하수처리장에서 사용된다.2014년 5월 이후 한국수자원공사 및 지방자치단체가 실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앞으로 상승세의 수출 실적이 전망되는 중소기업들이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29일 ㈜가스트론(대표 최동진)을 방문했다.가스트론은 세계 최고 멀티가스감지기를 개발한 국내 가스감지기 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성 장관은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가스트론의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73%에 달한다. 매출액 856억 원에 수출액 1020만 불을 달성했다.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안전기기 제조분야
앞으로 무주택 실소유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신설하고 소득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 생애최초 요건을 갖춘 신혼부부 소득기준 완화 등이 포함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 일부개정안‘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국토교통부령) 일부개정안‘을 발표했다. 지난 7월 10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의 후속조치(청약)다. 개정안은 9월 29일부터 시행된다.이번 개정안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를 확대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자동차정기검사 시 자동차등록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연접지역 행복주택 재입주도 허용된다.28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제6회 규제혁신심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30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제단체·변호사 등 다양한 민간전문가가 참여했다.업종별 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건의사항을 기반으로 개선과제를 중점 발굴했다. 그 주요 내용으로 취약계층 부담완화, 민간투자 환경개선, 국민생활 편익증진, 행정절차 및 기준 합리화 등이 있다.이날 규제혁신심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산림협력관계를 체결한 이후 첫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2021 세계산림총회’ 등 다양한 산림 현안을 논의했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5일 오후 3시 30분(인도네시아 현지 시각 오후 1시 30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4차 한-인도네시아 정기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이날 양국은 이탄지 복원사업, 산불관리 협력, 산림휴양 활성화, 조림 투자사업 협력, 합법목재교역 촉진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외식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정부가 네이버와 손 잡고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2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네이버(주)(대표이사 한성숙)와 협력해 전날부터 네이버 사이트 및 지도 등에서 전국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안심식당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서는 곳을 말한다.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를 비치·제공하고 수저관리가 위생적이며, 종사자마스크 착용을 기본적으로 지키는 음식점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자체가 이에 대해 지정 및 지속적인 점검과
“우리 가게 문 닫게 할거면, 건물주도 임대료 내려달라”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영업을 중지해야만 했던 소상공인들이 그토록 바라던 것이 이루어졌다. 상가 세입자가 건물주에게 임대료 감액을 요구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다.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올라온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찬성 224인, 반대 8인, 기권 20인으로 통과됐다.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감염병으로 피해를 입은 상가 임차인에게 임대료 감액청구권을 부여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내놨다. 개정안은 ‘
새희망자금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받게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폐업을 결정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정부가 지원에 나섰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에 따라 가게 문을 닫은 소상공인의 피해 부담 완화를 위해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이하 재도전 장려금)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재도전 장려금‘은 폐업 소상공인의 취업·재창업 등 재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차 추경에 긴급 편성된 사업이다. 올해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폐업 소상공인 20만명에게 5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차 추경예산안이 드디어 결정됐다. 만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자고 했던 여권의 제안은 결국 일부 수정됐다. 연령을 선별해 통신비를 지원하고, 중학생에게 아동특별돌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22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합의했다.여야는 통신비 지원 대상을 만 16~34세, 만 65세 이상으로 축소 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9천 200억 원의 관련 예산안에서 약 5천 200억 원 정도 삭감됐다. 만 35~64세는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야생동물로부터 전염되는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가운데 정부는 야생동물 질병 대응에 대한 전문성으로 높이기 위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세우기로 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안을 밝혔다. 개정안에는 부처 소속기관으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오는 29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야생동물 질병업무 수행기관을 기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변경한다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드론의 활용도가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젠 드론이 음식배달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9일 오후 세종 호수공원 일대에서 다수의 드론을 활용한 음식배달 실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실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홍보 없이 실시됐다. 당일 세종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실증에서는 총 5대의 드론이 2지역으로 나눠서 이동했다. 3대의 드론은 세종호수 공원에서 2.5km 거리에 있
최근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진입 확대를 위해 정부가 농협몰·네이버와 손을 잡았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을 위해 농협몰, 네이버와 협력을 통한 다양한 판매 방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먼저, 농협몰 농민마켓 내 ‘청년 농부관’을 신설한다. 청년 농부관은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전용 페이지다. 이 페이지를 만들어 18일부터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입점하는 청년 농업인에게는 일반 판매자 대비 낮은 6%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