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파문이 증폭되고 있다. 검찰이 '돈봉투 의혹'과 관련하여 현역 의원 7명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모두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구속 영장 발부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번 주중으로 소환 통지를 보냈으나, 의원들은 "5월 임시국회 일정", "지방 일정",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이유로 들며 검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 측은 중대한 사안인 만큼 신속한 실체 규명이 필요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의 한 무소속 시의원이 선거구 주민들에게 금 1돈 상당의 '행운의 열쇠'와 마스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끝에 최종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법조계의 발표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태선 대구시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확정, 벌금 400만원의 처분을 내렸다.전태선 시의원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거구민 3명에게 각각 28만원 상당의 금으로 제작된 행운의 열쇠를 제공했으며, 또한 238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 2400장을 선거구 내 10회에 걸쳐 단체 3곳과 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금품 살포 의혹이 법원의 유죄 판결로 이어지며, 정치권에서 이 사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는 31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1년 8개월의 징역형과 함께 벌금 600만원, 추징금 300만원이 선고되었다.이번 사건은 윤 의원이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현역 민주당 의원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된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뇌물 혐의로 18일 자정께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송 전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판단했다.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월과 4월,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들에게 총 6650만원 상당의 돈 봉투를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무소속 이성만 의원과 사업가 김모 씨로부터 각각 5000만원과 1000만원의 선거자금을 수수했다고 의심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한층 깊어지면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13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돈봉투 살포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조치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된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송 전 대표에 대한 혐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자신의 정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곽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보석 결정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는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 전 감사에 대해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이는 강 전 감사의 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다.재판부의 보석 조건에는 출석 및 증거인멸 관련 서약서 제출, 주거지 제한, 출국금지 서약서 제출, 보증금 3000만원 납부, 지정조건 준수
추석 연휴 동안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일본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TV조선이 공개한 김 의원의 일본 도쿄 긴자 거리에서의 모습이 관심을 끌었고,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2일, TV조선은 김 의원이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 거리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른 논란 속에서 김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하며, "이번 일본 방문은 예정된 지지자 모임 및 개인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여행 경비는 사비로 부담하고 보좌진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하 정의연)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형이 확정되면 윤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한창훈·김우진 부장판사)는 오늘(20일) 오전 기부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 의원에게 원심의 벌금형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동희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 전신) 사무처장도 벌금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현황에 대한 특별조사에 착수한다. 이 조사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큰 규모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계기로 시작되었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오늘(12),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국회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을 본격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이달 18일부터 시작하여 9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국회는 지난 5월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한 돈 봉투 의혹을 중심으로 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진에 대한 강제수사가 시작되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오늘(7일) 오전,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진 3명의 주거지를 포함하여 여러 장소에 수사팀을 파견하고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들 보좌진은 2021년 4월 당시 송 전 대표를 보좌하던 중요 인물들로, 검찰은 이들이 돈 봉투를 전달 받은 혹은 전달한 국회의원들을 특정하기 위한 증거물을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오늘(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제1소위원회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이 부결되었다. 김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및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 의혹으로 논란이 되어, 민주당을 탈당한 상태다.윤리특위 제1소위는 오후 회의를 열어 김 의원의 제명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쳤으나, 3대 3 동수가 나와 과반이 되지 않아 제명안은 부결된 것이다. 현재 윤리특위 소위는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윤리특위 전체(12명)와 마찬가지로 여야 동수다.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윤리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과 동일하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에서 열린 항소심 최후 변론에서 "제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대가를)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항소심 판결이 그 길을 수월하게 열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검찰이 말한 대로 사익을 위해 정의연에서 일하지 않았다. 남은 생애 동안 위안부 할머니들과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따뜻한 판결을 내려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그러나 검찰은 윤 의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이 새로운 전개를 보이고 있다. 검찰은 오늘(1일), 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나섰다. 이번 청구는 지난 5월 첫 구속영장 청구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부결로 자동 기각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임기 중인 두 의원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 태세를 보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말, 송영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알려진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며 검찰의 수사권을 놓고 여-야간의 정치권 대립과 공방은 끊이질 않는다. 두 의원은 현재 불법 정치자금 살포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어제(12일), 국회 본회의가 열려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졌다. 윤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찬성 139표, 반대 145표, 기권 9표로 부결되었으며,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찬성 132표, 반대 155표, 기권 6표로 부결됐다.한동훈 법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일)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이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통해 전해졌다.이 지시는 지난해 5월 부산에서 발생한 끔찍한 범죄에서 비롯됐다.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이날 오후에 있기 때문에 더욱 무게감을 띠고 있다. 피해자 측은 가해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명령도 함께 요청한 상태다.가해자의 신상공개는 법무부와 여
오늘(8일)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조사단)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수십억원대 가상자산(코인) 거래에 관해 정보 상납 형태의 '정보 매매' 의혹과 '쌍끌이 매수' 의혹을 제기했다. 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조사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운영자인 변창호씨, 경찰 출신 사이버 포렌식 전문가, 지갑 분석 전문회사 대표 등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사실을 언급했다.김성원 의원은 "김남국 의원의 거래는 전문가 수준의 거래가 아닌 모습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100억원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큰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5일) 오전에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자택 주변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이번 수사는 무소속 김민석 서울 강서구 의원이 지난 4월, 한 장관과 그의 가족의 개인정보가 민주당 측 인사라고 주장하는 A씨에게 유출되었다는 고발로 시작됐다. 경찰은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보고 수사에 속도를 냈다.경찰 조사 결과, 이러한 정보는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한 장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여부에 관한 견해를 듣는 공개변론을 연다.헌재는 12일 대심판정에서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의 공개변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청구한 이번 권한쟁의심판 변론에서는 민주당 출신 민형배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몫으로 법사위 안건조정위에 배치된 과정에서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적법한 안건조정위 구성 요구를 거부한 점,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강용석 연구소장의 경기 도지사 예비후보 후원회 방송을 시작한 지 5시간만에 목표 후원금 22억 원 중 14억 원을 돌파했다. 이대로라면 1일 후원금 기록 22억 원을 모두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강 소장의 현재 시간 기준 후원금 모금 기록은 제 18대 야권 대선주자보다 높은 기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하루 후원금 9억 원에 그쳤으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이보다 더 낮은 8억 원에 머물렀다. 반면 윤 당선인의 1일 기록 기준, 대선자금 후원금 계좌에는 19억 원이나 모였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회사에 재산상 심각한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을 대상으로 마침내 검찰이 칼을 꺼내 들었다.전주지검 형사3부(임일수 부장검사)는 이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함으로써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에 약 430억 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금 담당 간부이자 자신의 조카인 A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