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협동조합(농협) 중앙회 및 자회사에서 징계를 받아서 승진이 제한된 퇴직자 38명에게 총 160억7500만원의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국회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실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 및 자회사에서 명예퇴직한 총 38명 중 32명이 징계로 인해 승진 제한 처분을 받았음에도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더욱이 6명은 징계 기간 중 명예퇴직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2019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징계처분으로 승진임용 제한 처분을 받은 공직유관 단체 직원에
전북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여직원에게 점심시간마다 밥을 짓게 하고 빨래를 하게 하는 등 직장 갑질을 지속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4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2020년 8월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 입사한 A씨는 창구 업무를 담당했다.그러나 A씨는 오전 11시가 되면 상사 지시에 따라 밥을 지어야 했으며, 남자·여자 화장실에 있는 수건을 직접 걷어 집에서 세탁을 해와야 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A씨는 지점장으로부터 밥이 되거나 질게 됐다는 등 밥 상태에 대한 평가를 받거나, 냉장고 정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핀잔을 듣기도 했
불발된 남양유업 매각은 주가 부양 용도였을까. 금감원과 거래소, 최근 부활한 '금융·증권 범죄 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 부장검사)‘ 등 해당 기관의 철저한 조사ㆍ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최근 ‘남양유업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법률의견서를 단독 입수했다. ‘소액주주모임의 입장문’도 공개됐다.고공행진을 하던 남양유업 주가는 약 44% 하락, 거의 반 토막 났다. 고점 대비 시가총액은 무려 2,100억여 원이 빠졌다.주가 이동평균선은 완전 역배열이다. 더 큰 문제는 그래프가 하염없이 고꾸라지고 있다는 점. 개인투자자들은 억장이
국내 중견 제약기업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회사 임원의 여직원 성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을 일으킨 임원 A씨에게 회사 측이 직원들의 급여를 걷어 퇴직 기념품까지 마련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백암 공장에 재직 중이던 영업이사 A씨에게 성폭행 가해자 혐의를 적용해 해고 조처를 내리면서도 이 임원에게 퇴직 기념품을 선사하기 위해 직원들 급여에서 비용을 공제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21일 A씨는 부서직원인
“늘 친절하고 자상했던 오빠가 몰카범이었어요”맥도날드에서 함께 근무했던 20대 남성 동료가 자그마치 1년 6개월 동안 여직원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사실을 알게 된 직원들은 배신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몰카범’ 남성 A씨의 휴대폰에서 무려 100여 개의 여자 직원 20명이 옷을 갈아입는 영상이 발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소재 한 맥도날드에서 근무한 A(25)씨는 2019년 6월부터 작년 12월까지 남녀공용 직원 탈의실을 불법 도촬했다.A씨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동영상을 찍고 있는 휴대전화를 외투 주머니에 비
해촉된 텔레마케터(TM)들의 수수료 부당 환수문제로 논란을 키워 온 KB가 이번에는 푸르덴셜생명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면서 부당해촉 문제와 내부 갈등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터진다. 27년 간 푸르덴셜생명 보험에 종사하면서 고객을 위해 최일선에서 뛴 한 보험 설계사의 억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푸르덴셜생명, KB금융 편입 이후 LP에 몰아친 칼바람올 4월 푸르덴셜생명이 매각을 최종 결정하고 9월 1일자로 K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새롭게 편입되면서 푸르덴셜생명에는 민기식 전 부사장 겸 DGB생명 CEO가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기업신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의 직원 A씨(49세)가 지난 10일 대전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가족들은 A씨가 회사의 보복성 발령으로 연고도 없는 곳에 보내져 죽음에 이르렀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회사는 A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보복성 인사가 아닌 순환근무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블라인드에서는 A씨가 발령받은 대전은 유배지나 다름없다는 증언이 등장해 보복성 인사에 대한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과거 직원들의 이메일 사찰, 채용비리, 최근에는 여직원 성폭행 등 각종 사건사고가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도주 우려가 없고 고령인 점이 참작됐다.2일 부산지법은 성추행 혐의로 청구된 오 전 시장의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이날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조현철 형사1단독 부장판사는 "범행장소와 시간, 내용,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춰 사안이 중하다"면서도 "피의자가 범행 내용을 인정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주거가 일정하고 가족관계와 연령 등에 비춰 도주 염려가 없어 등 현 단계에서 구속사유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나 발생해 관계당국과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물류센터 30대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같은 센터 직원 2명이 양성이 나왔다. 부천시 보건소 측은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센터 직원 등 200여 명을 자가 격리시킨 상태다. 쿠팡 측은 부천 물류센터를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폐쇄했다.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들은 24일 오후 11시경 부천시 보건소로부터 “본 문자를 받은 쿠팡 직원은 자가격리 대상이다”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오리온 익산공장에서 근무하던 20대 여직원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회사는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고인의 오빠는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투신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여동생의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청원에 동의하는 인원이 4월 1일 기준으로 만 명을 넘었다.고인의 오빠가 올린 청원에 따르면 오리온 회사를 다니던 여동생이 지난달 17일 저녁 9시 경 아파트 15층에서 투신 자살했다. 사망 직전 고인이 작성한 유서가 총
상대방 의사에 반하는 힘의 행사가 있었다면 상대방이 거부의사가 없더라도 성추행이 맞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볼에 입맞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피해자의 허벅지를 쓰다듬는 행위는 '기습추행'으로 강제추행에 해당한다”고 판결하며 사건을 창원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26일 밝혔다.모 가맹그룹 운영자 A씨는 2016년 가맹점 직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옆자리에 앉은 가맹점 직원 B씨의 볼에 입
지난해 제기됐던 인천교통공사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사건 처분을 두고 직장 내 게시판과 SNS상에서 논란이 크다. 당시 피해자는 가해자의 강력한 처분을 요구하며 인천시청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인천시청은 공사 측에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분을 권하고 나섰다.그러나 정작 공사 측은 가해자를 ‘강등’조치한 데 그쳤고 심지어 피해자와 같은 직열에서 근무하게끔 상황을 만들었다.이와 관련 공사 측 사내 게시판에는 피해자가 겪는 고통적 부담감과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글은 블라인드 게시판에도 게재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당일배송, 로켓배송, 새벽배송...대한민국은 바야흐로 배송전쟁 중이다. 이처럼 배송서비스는 나날이 진화돼 가고 있지만 배송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및 열악한 근로환경은 전혀 개선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주인공이 바로 쿠팡이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부당해고 및 척박한 근로환경의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쿠팡. 청와대 청원 단골손님이기도 한 쿠팡이 이제 수습사원 대량해고까지 자행하고 있는 실태가 드러나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1년 계약 해놓고 수습기간 내에 해고...실상은 3개월 단기고용 양산최근 청와대
국내 대표적인 건강식품브랜드 ‘정관장’을 운영 중인 KGC인삼공사가 면세점 직원을 위장도급형태로 간접고용해 일만시키고 책임 안지려한 행태에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다.전형적인 위장도급 행태의 갑질을 보여준 사례로, 위장도급 문제를 낳는 외주화 근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면세점 매장직 관리 직원을 ‘유니에스’를 통해 모집 중이다. ‘유니에스’는 국내 제1의 인력파견업체로 인천/김포국제공항 면세점 내 ‘정관장’ 9개 매장과 인력도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외에 KT&G판매사원 또한 간접고용하고 있다.지난 3월
직원 폭행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취업방해, 임금체불 등 자행한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총 46건 적발됐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이 양 회장의 전직 직원에 대한 폭행 사건을 계기로 실시한 한국인터넷기술원 그룹 계열사 5개소(한국인터넷기술원, 한국미래기술,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선한아이디, 블루브릭)에 대해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특별근로 감독 결과를 5일 발표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46건은 폭행 금지 위반 등 근로기준 분야에서 38건의 법 위반, 직장 내 괴롭힘 등 산
동국제약 직원이 회의실에서 여직원을 몰래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3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동국제약 사무실에서 몰카가 촬영됐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이 글에 따르면. 동국제약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날씨 관련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이 댓글에 치마를 입은 동국제약 여직원의 다리가 고스란히 나온 사진이 함께 올라갔다.댓글이 처음 작성된 게시글은 얼마 안 가 삭제됐지만 이 게시글을 작성한 이용자가 문제의 댓글을 사전에 저장해둔뒤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이 알려졌다.몰래 촬영
직장 내 여직원을 대상으로 한 ‘갑질’ 사례가 또 하나 드러나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대구지역의 대표적 유망기업으로 꼽히는 동광명품도어(대표 이명현)에서 팀장급 직원이 작업반장인 여직원을 사내 왕따시켰으며 성희롱까지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업계에 따르면, 동광명품도어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8월 근무 중 여성 작업반장인 B씨에게 욕을 하고 위협을 가했다.B씨는 이 사실을 회사 간부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A팀장은 B씨를 저지했으며 이 과정에서 욕설과 폭력을 동원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B
2017년 1월 회사 후배 여직원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가구업체 ‘한샘’의 남자 직원 A씨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1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지난 12일 강간 혐의로 A씨를 불구속기소했다.A씨는 지난 해 1월 회식이 끝난 뒤 본인이 담당한 교육생이었던 20대 여성 B씨를 모텔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B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펼친 뒤 A씨에게 강간 혐의를 적용, 재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이른바 ‘한샘 성폭행 사건'’으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경기 응원을 빌미로 임직원들을 본사 식당에 반 강제로 소집했으며, 만취상태에서 일부 여직원들을 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직원 A씨는 “김 사장이 지난 18일 저녁 스웨덴과 경기가 있던 날 전 직원을 구내식당에 소집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공식적인 참여는 자율적이라고 했으나 A씨는 “실제로는 임직원들이 앞장서 직원을 소집했다”며 “본점과 서울권역 지점 직원들이 특히 집중 동원됐다”고 주장했다.A씨는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김 사장 등 일부 임원들이 술에 잔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