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나온 미국 정부가 약 1천조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경기 부양책을 펼치기로 했다. 21일(현지 시간) 현재 의회를 통과했으며 곧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8천 920억 달러(한화 약 987조 2천억 원) 규모의 경기 부양 법안을 359 대 53으로 통과시킨 데 이어 상원도 91 대 7로 가결했다.올해 3월 편성됐던 2조 3천 억 달러(한화 약 2천 550조 원)에 이어 미 역사상 경기 부양책 중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이날 통
우리 정부가 들여오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현지 생산에 문제가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일정대로 국내 생산·도입에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내년 2~3월 정도 해당 백신 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을 열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백신이기에 미국의 행정명령 발동에 영향을 덜 받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백신을 자국민에게 우선 접종토록 한 행정
미국 대선이 치열한 접전 끝에 조 바이든의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역대 최다 득표 당선이라는 명예를 안게 됐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7천만 표를 넘게 받았지만 탈락의 고비를 마셔야 했다. 미 대선 역사상 최고의 투표율이 만든 결과였다.8일(현지 시간) CNN이 발표한 선거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의 득표는 7천535만 표(50.5%)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7천 108만 표(47.7%)를 받았다. 두 후보의 득표 모두 기존 최고득표자였던 버락 오바마(6천 950만 표)를 뛰어넘었다.투표율 역시 1900년 이후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이 코로나19의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확산되는 이 상황을 '의료 전쟁'이라고 표현하면서 '클로로퀸'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치료와 관련, "우리는 더 많은 미국인이 정말 좋은 가능성을
미국 뉴욕 증시가 일주일에 2번이나 거래 정지되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 세계가 패닉상태에 빠졌다. ‘코로나 공포’는 전염병 감염을 뛰어넘어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1987년 이후 최악의 폭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987년 주식 시장 붕괴 이후 하루 거래로 봤을 때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이다. 이같은 폭락 장세는 장 시작부터 감지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가 개장 5분만에 7% 넘게 폭락하자, 주식거래가 15분 간 중지되는 서킷브레이
코로나19의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도쿄 하계 올림픽 개최를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발언이 도쿄 올림픽 개최 문제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들어가면서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이에 "아베 신조 총리에게 행운을 빈다"면서 "(일본은 올림픽 관련) 시설들을 잘 지었다"고 일본의 올림픽 준비에 대해 칭찬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단순히 내 생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기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8시30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및 이탈리아에 대한 여행이나 입국제한 조치 여부에 대해 "적절할 때 할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적기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나라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들은 그들의 나라에 대해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이란의 혁명수비대의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가 촉발한 반정부 시위가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지방으로 확산될 조짐이다.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모여 여객기 격추 피해자를 추모하고,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테헤란의 한 대학교 주변에 수십명이 모여 정부를 규탄했다고 보도했다.시위대는 이란 정부가 여객기 격추를 은폐했다고 비판하며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집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여객기 격추 피해자의 유가족들을
미국과 중국의 얼어붙은 교역의 포문이 21개월만에 열릴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현지 매체들은 "미국 무역 협상단은 중국이 5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농산물을 구입하고 지적재산 보호와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등을 강화하는 대가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다만 미중 양국은 합의를 위한 조건에는 동의했지만 공식적으로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덧
북한이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그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군용기 영공침범에 연이은 미사일 발사라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고 모두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미사일은 430km를 날아갔으며 두 번째 미사일은 더 먼 670km 사거리로 비행했다”고 설명하며 “모두 고도 50여㎞로 날아가 동해상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30일 군사분계선에서 이뤄진 남·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적대관계 종식과 새로운 평화 시대 시작을 선언한 것”이라고 2일 공식 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사실상 ‘종전선언’이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과 남북미 3자 회동이 가지는 의미와 소회 등을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정전협정 66년 만에 사상 최초로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두 손을 마주 잡았고, 미국 정상이 특별한 경호 조치 없이 북한 정상의 안내로 군사분계선
세기의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남을 가졌다. 종전 선언 후 66년 만에 미국과 북한, 양국 지도자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평화의 악수를 나눴다.2019년 6월 30일 오후 3시 45분경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만나 악수를 나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잠시 넘어갔다가 다시 김 위원장과 함께 남측으로 이동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통틀어 최초로 육로로 휴전선을 넘어 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내 대기업 총수들 간 만남이 이뤄졌다.30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대기업 총수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영수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 20명이다. 회동 장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이다.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삼성과 현대차, SK, CJ, 두산 등 그룹명을 일일이 거명한 뒤 “이들 기업이 미국에 많은 투자를 했고 일자리 창출에
북유럽 3개국 순방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우선되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결정을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 후 마련된 질의응답시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달 말 방한에 앞서 이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이 이뤄지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만날지 여부,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김 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친서를 받은 날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인 12일 즈음이라 교착화된 북미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북유럽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슬로 대학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슬로 선언에서 제기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제안과 방향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으로부터 어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 기업들에 대한 중국의 압박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중간에 낀 한국의 입장이 난처하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3~4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로소프트(MS), ARM, 델 등 글로벌 IT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의 대중제재에 협조한다면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한 엄포를 놓았다고 6일 전했다.중국 정부는 각 기업 관계자를 소환해 경고하는 자리에서 화웨이에 대한 지지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달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임원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
23일 유니온머티리얼, 컴퍼니케이, 엘엠에스, 유니온, 도이치코터스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중에는 희토류 관련주들이 포함되어 있다.유니온은 백시멘트 및 특수시멘트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1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유니온은 희토류 관련주 중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대장주이다. 이날 유니온은 전 거래일(6200원) 대비 12.90%(800원)가 상승한 7000원에 장 마감했다. 8일 연속 기관 순매수(1220주)가 이뤄졌다.유니온머티리얼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이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위
희토류 관련주들이 무섭게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분쟁의 격화로 중국이 희토류 대미수출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둘 가능성이 커지는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21일 유니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90%(1305원) 큰 폭 상승한 5670원에 장 마감했다. 유니온머티리얼도 전 거래일 대비 14.78%(345원) 올라간 2680원에 장 마감했다.유니온은 바나늄과 몰리브덴 등 희토류 유통과 가공사업 등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관은 유니온주를 (21일 기준) 최근 6일 연속 1185주 순매수를 하고 있다.다른 희토류 관련주도 동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뚜렷한 결과물 없이 끝나버렸다. 이에 국내 증권가에서는 이번 대결이 장기간으로 지속될 가능성과 이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 등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지난 10일(현지시간) 제11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끝난 뒤 미국은 이날 오전 0시 1분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중국이 곧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양국 모두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12일(우리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브리핑했다. 이 브리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추진 계획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한미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 방안에 관해 의견을 같이하고 '톱다운(Top down) 방식'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점에도 동의했다”고 말했다.‘톱다운(Top down)방식’이란 최종결정권자가 직접 협상을 리드하고 그 동력을 아래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