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1조 3천억 규모의 부산 재개발 사업 수주

부산 최대 재개발인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최종 시공사로 선정

  • 기사입력 2024.01.29 09:02
  • 최종수정 2024.02.06 22:17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포스코이앤씨 촉진2-1구역 오티에르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사진=포스코이앤씨 촉진2-1구역 오티에르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사장 한성희)가 27일, 부산 최대 재개발인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297표 중 171표(58%)를 획득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경쟁사는 124표(41%)를 획득하였으며, 기권 무효표는 2표(1%)에 불과했다.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은 과거 미군 부대 캠프 하야리아 부지가 부산시로 반환되어 부산시 중심부에 위치한 대규모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한 지역으로, 주변 재개발구역으로서 부산 내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지역의 미래가치를 고려하여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OTIER) 브랜드를 제안하고, 이에 부합하는 조건을 제시하였다. 이를테면, 마감재에는 독일 명품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 위생도기를 제안하였으며,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제안하여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금융지원 측면에서도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총회 의결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촉진비 1,240억원을 세대당 4억원씩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에서 우리의 제안을 인정받아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변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2개월 동안 국내 최고 건설사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성적을 이어가며,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24년, 좋은 출발을 시작한 포스코이앤씨는 도시정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서 성장하며, 공간에 가치를 더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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