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유의 가치와 든든한 연대가 만드는 희망의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2023년 핵심 사회정책 추진계획’을 발표, 범부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사회부처가 협업하며 역점을 두고 이번 핵심 사회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양육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청년의 희망사다리를 복원해 자산 형성 및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또한 지역기업-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특히 범부처 TF를 구성해 사회위기에 대응하는 등 사회약자 지원
여성가족부는 지역 사회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현재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이하 특화상담소)를 내년부터 14곳으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여가부는 올해 특화상담소를 운영한 경남·경북·광주·대구·대전·부산·인천·전북·제주·충북 등 10개 시·도에 이어 신규로 세종·울산·전남·충남 지역을 추가 선정했다.특히 인천과 부산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전담 지원기관에서 디지털 성범죄 특화 프로그램 사업도 통합해 지원하게 된다.특화상담소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범인 전주환이 불법촬영과 스토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안동범)는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과 40시간의 성범죄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피해자가 지난해 10월4일 112에 피해를 신고했고 이에 따라 피고인은 경찰로부터 스토킹과 관련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는 권고문을 받는 등 수사가 진행됨에도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압수수색 대상으로 한 영장으로 수사기관이 구글 클라우드에 업로드된 파일까지 수색한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전직 경찰관 A씨에 대해 원심의 유죄 판결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경찰은 4000만 원대 사기 혐의로 A씨를 2020년 12월 조사하던 도중 그가 불법 촬영을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수사에 나섰다.이후 경찰은 A씨의 컴퓨
올 여름 휴가철에는 7월 말∼8월 초(7월 23일∼8월 5일)에 가장 많은 휴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체로 8월 말까지 고르게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이달 30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3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는 이달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20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실시한 여
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하던 30대 남성이 배달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35)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입건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관악구 주택가의 한 골목에서 길을 지나가던 여성의 뒷모습 등을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당시 음식 배달을 위해 현장을 지나던 배달 기사 B씨가 A씨를 목격하고 결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임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은 코로나 시대 붐비지 않고 탁 트인 자연환경 속에서 안전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많은 국민이 휴양림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43개 휴양림에 대하여 이용객의 불법 촬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7월 한달 간 휴양림 1,500여개 시설물(숙박시설·위생시설·화장실 등)에 대해 전파·렌즈탐지기 등 단속장비를 활용해 몰래카메라 등 불법촬영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또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휴가철 이용객들이 불편함 없이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파손 수리,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불법촬영범죄의 가해자인 정준영의 2016년에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가 그간 있었던 일들을 고백하며 성범죄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막아달라는 청원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변화를 촉구합니다. 더 이상의 2차 가해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지난 2016년 정준영에게 불법촬영 피해를 당했던 당사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당시 성범죄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가해자의 역고소에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텔레그램 일명 '박사방'을 운영자 조주빈과 공범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팀은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 등으로 조 씨를 구속 기소하고, 공범 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조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14개다.우선 조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9개월 동안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촬영한 뒤, 텔레그램 '박사방' 회원들에게 돈을 받고 해당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수사 결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여성·아동대상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하여 현장에서 활동 중인 여성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아동을 상대로 성착취를 하고, 그 모습을 불법촬영 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방의 다수회원에게 판매하여 막대한 수익을 취득한 이른바 ‘엔(N)번방 사건’이 드러나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어, 현장에서 여성·아동의 권익을 위하여 활동 중인 여성계 대표분들의 심도있는 의견을 듣기 위하여 마련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계 대표들은
경찰청은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여성과 청소년의 삶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중점 단속대상은 사이버성폭력의 주요 유통경로가 되는 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이다.경찰의 꾸준한 단속 활동으로 음란사이트·웹하드 등 기존의 유통경로는 위축된 면이 있으나, 최근 텔레그램·다크웹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한 범죄가 나타남에 따라 사회적 불안이 여전하다고 진단하고 이번 단속을 통해 사이버성폭력 근절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기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통 및 그로 인한 피해자 보호를 더욱 강화코자 정부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경찰청(청장 민갑룡),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 이하 여가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는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옥에서 ‘디지털 성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방심위가 지난 9월 1일부터 기존의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을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상시심의체계 마련·상황실 운영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