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있었던 KT아현공장과 고시원 화재사고, KTX 열차 탈선사고, 산안법 개정안(‘김용균법’)을 촉구했던 故 김용균씨의 안전의 외주화에 의한 사망사고, 최근에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까지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교육 및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인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 주도하에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61일간)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따라서 각 부처는 이에 대해 안전관리 대상 시설 중 최근 사고 발생, 노후화 정도 등을 고려하여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한 시설 142,236개소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공공부문 853개소의 개별 전환실적을 작년 말 기준으로 공개했다. 이번 정책으로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인원은 17만 5천명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2020년까지 정규직 전환목표로 했던 20만 5천명의 규모 중 85.4%에 해당된다.이 중 실제 정규직으로 전환이 완료된 인원은 13만 3천명이며, 전환결정과 전환완료의 인원 차가 발생한 것은 기존 파견용역의 계약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전환 결정된 근로자들의 고용형태별로는 기간제 근로자가 7만 명 중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25일 10시부터 전북 군산시 인근 서해상에서 인공강우 합동실험을 실시했다.이 실험은 2km 상공 20km 거리를 오가며 인공강우를 일으키는 물질인 요오드화은을 담은 연소탄 24발을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구름 안에 살포하고 이것이 구름 속 습기와 엉겨 붙어 무거워진 빗방울이 지상으로 떨어지게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그러나 구름과 강수입자 변화를 관측하고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분석하는 이번 실험에서 강수량은 측정되지 않았다. 이 날 하늘에는 먹구름만 잠시 드리웠을 뿐이었다. 인공강우의 영향을 받은
수년전부터 날씨 좋은 날이면 유난히 기승을 부려 외출활동에 큰 지장을 주는 미세먼지가 차츰 감소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거기다 새로운 기술개발과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하는 에너지 발전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공급원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 수립한 8차 전력수급계획(2017~2031년)을 통해 강력한 석탄발전 감축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신규 석탄발전소의 건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발전소 10기를 오는 2022년
‘외주화 방지법’이라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안’이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공표 의결됨에 따라 노동계의 반발이 크다. 故 김용균씨 사고 이후 외주화 완전 폐쇄에 대해 말들이 나온다. 그의 이름을 따 이른바 ‘김용균법’이라 불리지만 정작 고인이 근무했던 태안화력 발전소 정비직은 외주화 방지 대상에서 제외됐다.올해부터 바뀌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는 도금이나 금속, 유해화학 물질을 취급하는 작업장 근로자들은 외주화가 전면 금지된 반면, 그렇지 않은 대상이 부지기수다. ‘외주화 방지’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여-야간 의견이 팽배하게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는 최근 사회의 비판을 우려해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려 특정 장소에서 의도적으로 시위를 벌여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억제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장소는 서울시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사옥과 한남동에 위치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주변이다.이른바 ‘알박기 집회’라고 불리는 현대기아차의 시위 무력화 행위는 3일 보도된 KBS 9시 뉴스 ‘끈질긴K’를 통해 세간에 밝혀졌다. 끈질긴 K에 따르면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주변으로 ‘알박기 주차’ 또한 이루어진다고 했다. 논란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대 대선에서부터 에너지 공급에서 원자력 발전의 비율을 축소하는 탈원전 에너지 정책을 제시해왔다. 해당 공약은 19대 대선에서도 다시 제시됐다,신규 원전 전면 중단 및 건설계획 백지화, 신고리 5·6호기의 공사 중단 및 월성 1호기 폐쇄, 탈원전 로드맵을 수립하는 공약을 제시하는 등 점진적으로 원자력 발전 비중을 축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대통령 당선 이후 공약대로 신고리 5·6호기의 공사를 3개월 간 일시 중단했으며 시민 배심원단들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화가 공사의 중단 및 재개 여부를 결정토록 했
20일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 이하 시의회) 본회의에서 위험업무 외주화 방지 입법 처리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시의회는 이날 오후 제284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의회 노동자의 안전보장을 위한 위험업무의 외주화 방지 대책 마련 및 입법 처리 촉구 결의안’을 처리했다.시의회는 “경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위험업무 외주화가 이뤄지면서 노동자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사용자 의무가 외부로 전가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산업 현장에서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 사고가 증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 신용협동조합에서 직장 괴롭힘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그동안 대외적으로 노사 갈등과 직원처우에 대한 모범사례로 대통령상 표창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상 노조가 운영하는 신협에서는 직원들에 대한 괴롭힘이 수년 째 자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롯데칠성음료 신용협동조합(이하 롯데칠성)에 입사한 40대 A씨는 지난 10월 뇌경색증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수년간 지속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병을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A씨의 주장에 따르면, 2
2006년하고 2008년 사이 한국타이어 작업장에서 근로자 15명이 심근경색과 심장질환 등으로 집단 돌연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 사건 이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한국타이어 작업장을 대상으로 2번의 역학조사를 실시했다.하지만 심근경색과 심장질환 등의 발병으로 사망한 근로자들의 직업병 원인은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결국, 숨진 근로자들은 산재승인이 거절된 채 '의문사'로 처리됐다.또한 암 발병으로 사망한 근로자와 암 투병으로 고생하는 근로자들의 직업병 판단도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암 발병 근로자에 대해서는 작업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도 조천읍 선흘곶자왈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관광시설 건설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수십만 평의 대규모 관광시설을 건설한다면 국제적인 신뢰도를 깎아 먹을 것”이라고 주장했다.8일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참여환경연대, 곶자왈사람들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천읍이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된 이유는 동백동산을 포함한 설흘곶자왈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곳에 제주사파리월드가 들어선다면 람사르습지도시 지정을 반납하는 것”이라고 근거를 제시했다.이어 “지난 7월 제주도의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곶자왈 경계 설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 이하 법원노조)가 2일 오전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과 임종헌 전 차장, 정모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 등을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법원노조 측은 이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양 전 대법원장 등은 법원행정권한을 남용해 노조 구성원들을 사찰했고, 노조 활동을 감시했다”며 “나아가 상고법원 설치를 위해 법원이 단일한 의사를 표출해야 한다는 관료적인 목적을 수립하기 위해서 법관들과 법원공무원단체 길들이기를 시도했다”고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벤처기업 업종에서 제외한 조치에 대해 “빈대를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이 의원은 28일 논평을 통해 “앞서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벤처기업에서 제외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며 “이는 블록체인 생태기반을 무너뜨리는 근시안적 조치”라고 반발했다.정부는 지난 27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벤처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모 중소기업 대표가 한국사회의 고질병 중 하나인 ‘갑질 문화’ 사례를 또 하나 알렸다. 대기업 처의 갑질로 도산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CJ는 수수방관 중이라고 주장했다.블루투스 전문 생산기업인 모비프렌의 허주원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CJ의 중소기업에 대한 갑질은 여전히 자행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무시하는 CJ의 甲질 문화를 고발합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허 대표 주장에 따르면, 모비프렌은 CJ가 자사가 보유한 유통망과 홍보·마케팅 능력을 활용해 ‘모비프렌’ 브랜드의 성장을 약속하며 지난 20
최근 농민단체가 정부에 칠레산 수입 포도의 관세 누락 실수를 범한 공무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14일 감사원이 최근 공개한 칠레산 수입포도에 관한 관세부과 실태 감사보고서에 관해 성명을 발표했다.한농연은 “국내 포도산업의 지속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업무 태만을 넘어 직무유기로 보이는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제 식구 감싸기만 하고 있다”며 “정부가 사태 해결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어 “기획재정부·관세청·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의 전결 책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5개 보건의약단체가 국회에서 현재 논의 중인 서비스발전기본법을 두고 “의료 영리화”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9일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국회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보건의료분야를 포함해 논의 중인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영리병원, 원격의료, 건강관리서비스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진입규제를 완화해 의료 영리화를 허용하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의료는 국민 보건복지 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최소
국방부가 10일 군 인권센터, 참여연대 등 8개 시민사회단체가 군사안보지원사령부령 입법안을 비롯한 기무사 개혁 전반을 현직 기무사 요원들이 주도해나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국방부는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창설할 군 정보부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의 조직개편과 인적청산을 기존 기무사 요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이어 “안보지원사 창설준비단은 현 기무사령부로부터 각종 현황 및 자료를 요구해 입법 예고된 부대령에 따라 해
[환경경찰뉴스=한주선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이하 개혁위)가 지난 1일,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수시감독 적정성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비공개한 노동부 자료 전문을 입수했다”며 “노동부 일부 관료들이 삼성공화국의 일개 부서 직원인 듯 불법파견 감독결과를 뒤집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이 의원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2013년 7월19일 ‘하청은 원청이 무상제공하는 전산시스템으로 업무를 수행하므로 별도 작업계획서 및 작업지시서가 없고, 하청 근로자 수행업무는 독자 업무수행 방법과 계획없이 원청에
[환경경찰뉴스=한주선 기자] 가리왕산 알파인 스키장 복원 문제가 장마철 폭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으로 다시 제기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생태복원을 위한 양묘사업을 미시행하고 있는 강원도에 대해 환경부가 1000만원의 과태료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강원도가 ‘정선 알파인(활강) 경기장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의내용 이행조치 명령에 따르지 않는 등 '환경영향평가법' 제40조제3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