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방역 대국민 담화에서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광복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김 총리는 “이번 광복절에도 일부 단체가 대규모 불법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어떠한 자유와 권리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다. 불법집회를
정부는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등 급격한 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사업전환 제도를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그간 업종간 전환으로 제한돼 있던 사업전환 지원대상을 동일업종 내 유망품목 전환까지 확대하고, 신용 B등급이고 100억 원 미만의 소규모 채무를 보유한 기업이 워크아웃 단계에 직면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경영 안정화를 지원한다.또 노란우산공제 가입 유도, 브릿지 보증 시행 등 실패 후 생활 안전망 확보를 지원하고, 부실채권 소각 확대를 통해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며 재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관계부처 및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잇따라 격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긴급유동성 특례보증’을 개편하고 지원 소상공인 대상을 넓혔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오는 11일부터 2.0%로 대출받을 수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의 ‘긴급유동성 특례보증’을 개편한다고 밝혔다.식당, 카페를 지원 업종에 추가하고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에서 이미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도 중복해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이번 개편 내용의 골자다.4일 서울시가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내세우고 지난달 30일부터 부산시를 비롯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구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부가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했다. 코로나19 장기전에 맞춰 지속 가능한 대응 역량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다섯 단계로 구분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7일부터 적용된다. 1단계(생활방역), 1.5단계(지역유행 개시), 2단계(지역유행 급속전파 및 전국적 확산 개시), 2.5단계(전국적 유행 본격화), 3단계(전국적 대유행)로 이어진다.단계별 발령 기준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수도권은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 이상, 다른 권역은 30명, 나머지 강원·제주는 10명 이
앞으로 자동차정기검사 시 자동차등록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연접지역 행복주택 재입주도 허용된다.28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제6회 규제혁신심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30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제단체·변호사 등 다양한 민간전문가가 참여했다.업종별 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건의사항을 기반으로 개선과제를 중점 발굴했다. 그 주요 내용으로 취약계층 부담완화, 민간투자 환경개선, 국민생활 편익증진, 행정절차 및 기준 합리화 등이 있다.이날 규제혁신심
여름 들어 국내 발생이 부쩍 늘어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비해 정부가 가을철 방역 대책을 수립한다.9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가을철 방역 대책’을 수립해 ASF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살처분·수매 농장 재입식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작년 10월 이후로 사육돼지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야생멧돼지에는 경기·강원 북부지역에서 지속발생하는 등 엄중한 방역상황이 유지되고 있다.4~6월 감소하던 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이 7월부터 증가하고 있고, 8월에는 인제·춘천에서도 양성개체가 발견되고 있는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수상레저활동 성수기를 맞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매년 수상레저 활동객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져가고 있지만, 사업자도 활동자도 안전을 챙기는 것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충돌, 전복 등의 사고는 총 488건으로, 이중 성수기(5월~10월)에 347건(약 71%)이 집중됐다.대부분이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다.지난 2일에는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완도에서 제주 서귀포까지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도 없이 운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최근 코로나19로 소비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에 대해 벤조피렌, 중금속 등 유해물질 오염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기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란 완전조리 또는 반조리된 형태의 가정식 제품으로서, 바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식품을 말한다.이번 조사는 가정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수준을 진단함으로써,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조사대상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에서 사망 사고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9개월 새 6명의 노동자가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시공능력평가 2위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지난 2월 20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3-1, 2블록 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앞서 지난해 7월 1일 이후에는 서울 양천구 빗물배수시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3명이 숨진 이래 8월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 현장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새해 첫 업무로 추미애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에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7시쯤 추미애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으며 오후에는 "문재인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임명식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공수처 설치가 통과됐고, 검경수사권 조정이 여전히 남아있다. 준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방대한 작업이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업의 혁신을 추진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차별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전했다.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 이하 기재부)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의 주재로 22일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서비스산업 자문단 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서비스업 상황 점검 및 중장기 서비스산업 비전과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자문단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서비스산업혁신 TF 국장과 7개 연구기관(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과학기술정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초토화된 동일본 지역. 이 지역은 북부의 훗카이도와 더불어 일본의 식량자급률을 지탱해온 최후의 보루였다. 그러나 지진 및 원전사고로 인해 방사능 피해를 직격으로 맞으면서 지역 경제는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이에 아베 정권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을 마련, 정부가 적극 주도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농수산물 생산 기반을 포함한 재해 복구 및 농수산물 판매 활로를 확보해 지역 경제 부흥을 앞당기겠다는 복안이었다.그러나 아베 정권의 이 같은 생각은 현재까지는 오판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가 급속도로 이뤄짐에 따라 학령인구 감소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대비하고자 정부가 오는 2020년부터 새 교원수급 기준 마련에 나섰다. 학생수가 감소하는 만큼 신규 교사 임용 규모의 감축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반면 갈수록 줄어드는 군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35세 이하 귀화자의 병역 의무화와 상근예비역의 현역병 전환도 면밀히 검토 후 추진한다.범정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는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상
오늘(9일)은 573번째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이다.그런데 여전히 일상 생활속에서 일본어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래어 사용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한시라도 빨리 이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생활 속에서 무심코 쓰는 단어 중에는 일본어 잔재가 곳곳에 숨어있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국민이 가려 써야 할 일본어투 50개를 선정, 발표했다. 50개 목록은 가처분, 망년회, 종지부, 다반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각광받으면서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00년대 참여정부 당시 서울시가 추진한 청계천 복원사업 등과 더불어 크게 도시재생 개념이 트렌드로 떠올랐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 주거정비 사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쇠락한 도시를 재활성시켜 도시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사업이다. 주민이 원하는 공공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공급하고, 노후화된 주택을 매입·수립 후 공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사업과는 차이가 있다.한국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와 홍수에 대비하여 국가하천 지정요건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20일 각계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갖고, ‘국가하천 지정 세부기준’에 관해 논의했다.지난 2017년 7월 충청북도 미호천 인근에 시간당 290㎜의 폭우가 쏟아져 청주에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지방하천에 인접한 도심지역에서의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국가하천은 그 동안 하천의 규모만을 기준으로 지정하여 홍수 피해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없었기 때문에, 국가하천 지정
환경경찰뉴스가 변화한 모습으로 새소식을 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지난 10년 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경경찰뉴스를 운영해오며 나름에 신뢰받는 신문으로 평가받아 왔었습니다. 소외받는 환경보호 의식 속 에서도 녹색 정론직필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맑고 푸른 세상을 위해 환경경찰뉴스는 지난 10년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실천 의식이 낮았던 탓에 재정비의 시간을 필요로 했습니다.시시각각 환경은 변하고, 하루에도 수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늘 위협받고 있지만, 정작 이를 규범하고 보호하는 정책과의 소통 역할을 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