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3~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K콘텐츠를 관광에 접목하고, 관련 산업규제도 적극 완화해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또 장기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워케이션 비자와 K-컬처 연수비자를 신설하는 동시에 동남아 관광객 대상 단체전자비자 발급과 무비자 입국은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12일 오후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
해양수산부는 바다가꿈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 바다가꿈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 20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해수부는 지난 2017년부터 우리 어촌과 바닷가를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바다가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수협중앙회가 판매한 공익금융상품 수익금을 활용해 기금을 조성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이 기금으로 어촌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어촌환경정화 캠페인, 폐어구를 활용한 새활용(업사이클링) 상품 제작·판매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해수부는 바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바다를 위한 이용질서 확립을 위해 해역 특성에 맞는 공간 관리체계가 확립된다.또 지자체 간 해양경계가 없어 발생하고 있는 불필요한 갈등 해소 및 예방을 위해 내년까지 지자체 해양경계 설정의 근거 법률 제정이 추진된다.해양관광·레저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규제 완화가 추진되는 한편, 태풍과 해일 등 연안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체계 구축도 이뤄진다.해양수산부는 5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양공간 이용질서 개선 방안’(이하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해양공간을 질서있게 이용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혈안 돼 가덕도의 자연생태 현황 글을 왜곡하지 마라”부산시가 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로 꼽힌 부산 가덕도의 환경조사보고서에서 가덕도 부분만 상당 부분 누락하거나 단어가 바뀐 상태로 최근까지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조사 보고서는 지난 20일 원본으로 다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23일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던 ‘제2차 부산자연환경조사보고서’가 원본과 달리 가덕도 생태환경 부분이 변형돼 공개돼 있었다고 지적하며 부산시의 자연환경
LH 직원들의 땅 투기 파문이 일며 신도시 땅 투기에 대해 전수 조사 여론이 이는 가운데, 제주 신공항 예정지와 그 주변 일대에 대해 말들이 나온다. 약 1000억 원 규모의 PF대출을 일으킨 한국자산신탁(김규철 대표이사, 이하 한자신)과 위탁사 일호주택(고효경 대표)은 총 110호의 상가 계약자들을 속여 사전분양하였다는 혐의로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문제의 상가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리에 위치한 제주리치유클래시아(이하 클래시아)로 지하 1층, 지상 6층 높이에 296세대의 아파트형 주택, 1
멸종위기종 황새가 이번 겨울을 국내 화성습지에서 집단으로 보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화성시 우정읍 일대의 화성호에 속한 화성습지를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생태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무리의 이례적인 월동현장을 포착했다고 4일 밝혔다.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총 35마리의 황새가 화성습지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26마리가 한 자리에 모여 집단으로 월동하는 모습을 관찰했다.이들 황새 무리에는 지난해 9월 8일 충남 예산군 광신면에 소재한 예산황새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전국 횟집 등에서 비브리오균까지 발견돼 우려를 낳고 있다. 비브리오균은 감염되면 패혈증과 창상감염 및 위장염을 일으킨다. 패혈증의 경우 치사율 50% 이상에 달하는 치명적인 감염 질환이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전국 횟집 수족관물 7건에서 비브리오균(2종)이 검출됐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전국 80개 항·포구 및 해수욕장 주변 횟집 등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여름철 비브리오식
부실공사와 지하주차장 오타 문제로 사기분양 논란에 휩싸인 봉포 스위트엠 오션파크가 지난 27일 고성군으로 부터 준공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입주예정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지난 2017년 12월 강원 고성의 첫 새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봉포스위트엠 오션파크 184가구가 분양됐다. 봉포 스위트엠은 저렴한 분양가(평당 600만원대)와 속초로부터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심야시간에 4차선 도로 소음을 받을 영향이 없다는 이유로 100% 분양됐다. 해당 아파트의 시행사는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며 시공사는 코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이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 일대에 올 9월부터 시범설치한 밀물-썰물(조석) 위험 경보시설을 2020년 상반기부터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밀물-썰물 위험 경보시설이란 갯벌에 출입했다가 밀물 시간을 놓쳐 바닷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밀물 시작 시간부터 30분 간격으로 4회 경보방송을 자동으로 안내한다.서해안의 밀물과 썰물은 통상 하루에 2번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조수 간만의 차이가 가장 클 때는 보름달이 뜨는 ‘사리(15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피서지로 찾는 곳이 바닷가입니다. 그런데 근래 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는 폭염이 바다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폭염이 지속될 경우 바다의 온도도 높아지게 되는데 이를 고수온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수온이 28℃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될 경우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됩니다. 올해에는 이달 2일 충청남도 천수만과 전라남도 함평만 해역에서 첫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습니다.더 우려되는 점은 해를 거듭할수록 고수온 영역이 북쪽으로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평안북도와 함경남도 인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는 환경문제 중 하나가 바로 미세플라스틱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좁쌀만큼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가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이죠.그런데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이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있었다면 믿겨지십니까? 그런데 애석하게도 사실입니다.여기서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5mm 미만인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가리킵니다. 처음부터 미세플라스틱으로 제조되거나, 플라스틱 제품이 부서지면서 생성되는데요. 크기가 매우 작아서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강 등에 그대로 유입되기 마련입니다.
상동나무 추출물이 암세포 생장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연구결과가 밝혀져 주목되고 있다.산림청(청장 김재현)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이 대장암과 폐암의 항암효과에 탁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7일 전했다.상동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과 같은 바닷가에 분포하는 산림약용자원으로, 예로부터 감기, 발열, 간염, 피부병 치료 등에 사용돼 왔다.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안동대학교 원예·생약융합부 정진부 교수팀은 공동으로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의 항암작용 기전을 연구했다.연구팀은 인간의 대장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이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을 잘못 섭취할 경우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와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환자의 80%가 기온이 높은 7~9월 여름철에 발생했다. 주된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며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였다.또,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부위를 통해서 바닷물 속의 비브리오 불리피쿠스 등에 감염된다. 비브리오패
1956년 일본의 구마모토 현 미나마타 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들이 미친 듯이 발작하다 바닷물에 빠져 죽었어요. 주민들은 불길한 징조를 느꼈어요.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도 팔 다리가 마비되고 정신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요?이것은 1956년대 일본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던 미나마타병 때문이랍니다.이 병은 이타이이타이병과 함께 일본의 4대 공해병으로 수은이 몸에 쌓이면서 발병하게 되는 무서운 병이에요.당시 미나마타시 근처의 화학 공장에서 바다에 메틸수은을 방류하면서 시작된 이
이제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산업은 생각하기 힘든 시대가 도래했다. 기존의 석유나 석탄이 아닌 친환경 에너지 그리고 친환경에너지를 넘어 미래를 책임질 재생에너지로 헤게모니가 이동하며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세계 모든 나라들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한국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지난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2030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북의 핵심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4차산업혁명의 초석이다.하지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6%로 OECD국가 중 끝에서 두 번째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오는 14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해수욕장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제18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유엔환경계획(UNEP) 후원 하에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된 해양환경 운동이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100여개 국가에서 약 50만 명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1년부터 첫 행사를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았다.14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해수욕장에서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