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내년 관광기금 융자를 올해보다 550억 원 늘린 649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4500km의 걷기길인 ‘코리아둘레길’을 내년까지 조성을 마치고, 광주·전라·부산·울산·경상남도를 연계한 남부권 관광개발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관광 관련 박람회, 쇼핑관광축제 등을 개최하고 선제적으로 대규모 방한 관광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제6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 여행
주민 70여 명이 인근 산업단지로부터 배출된 오염물질 피해를 호소하며 분쟁이 일어난 가운데 정부가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인정하며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최근 석유화학산업단지 인근의 주민들이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오염피해 배상을 요구한 분쟁사건에 대해 사업장의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 개연성을 인정하고 주민들에게 860여만 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 사건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사는 주민 등 76명이 인근 산업단지 내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로 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기나긴 소송전에서 최근 승기가 LG측으로 기울어진 가운데 경찰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빌딩에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쟁업체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의혹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을 추가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 2019년 4월 LG에너지솔루션의 모기업인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관련 핵심기술을 다량으로 유출했다며 소송을 신청했다.LG측은 2017년부터
산림청이 올 한 해가 끝날 무렵 자연휴양림의 방역 상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연말연시 특별 방역강화 방침에 따른 조치다.29일 산림청 충남 서산시에 소재한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을 찾아 숙박 및 편의시설 등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실태 등을 점검했다.이날 점검에는 박종호 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국립용현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과 매표소, 방문자 안내센터 등 주요 휴양시설에 대한 방역상태를 확인했다.손 소독제와 마스크, 예방 행동 수칙 안내문, 관계기관 협력체계 등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또 숙박시설, 목공예체험실 등 주
전국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정부가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업계와도 다회용식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 협약을 맺었다.환경부는 28일 충남도, 충남광역자활센터, 장례업계, 한국소비자원, 시민단체와 함께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 참여 장례식장은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세종 은하수 등 9개 공설 장례식장과, 연데대학교 용인, 안산 세화병원 등 사설 장례식장, 한국상조공제조합, 상조보증공제조합 등 2개 공제조합이다.이번 협약은 장례식장에서 주로 쓰이
하루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가까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속출했던 지난 9월 4일 이후 70일 만에 가장 많이 나온 기록이다.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이어 직장과 학교, 지하철역, 카페, 가족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도 잇따라 감염 비상이 걸렸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조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현재 충남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드론의 활용도가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젠 드론이 음식배달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9일 오후 세종 호수공원 일대에서 다수의 드론을 활용한 음식배달 실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실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홍보 없이 실시됐다. 당일 세종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실증에서는 총 5대의 드론이 2지역으로 나눠서 이동했다. 3대의 드론은 세종호수 공원에서 2.5km 거리에 있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28일 드디어 그 모습을 보였다.이날 진행된 준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로 지난 2018년부터 총 25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친환경 발전소다.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의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인근 석유화학 공장의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해 태워지거나
충남 서산 소재의 LG화학(대표 신학철) 대산공장 촉매센터에서 폭발성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LG화학 측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19일 오후 2시20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LG화학 대산공장내 촉매센터 공정동 촉매포장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본사 연구원 1명이 숨졌고, 2명은 얼굴,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이번 폭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역에서 수립한 먹거리 종합전략(지역 푸드플랜)이 원활히 실행되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농림사업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모 절차를 거쳐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9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5년간(2019~2023년) 40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서산시, 장성군, 유성구, 이천시, 구미시, 남해군, 진주시, 김제시이다.지역 푸드플랜이란 먹거리의 지역 내 생산-소비 연계 강화(로컬푸드)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4일 새벽 충남 서산에 있는 롯데케미칼(신동빈,김교현,임병연) 대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직원 31명이 다치고 공장 건물 일부와 인근 상가와 주택이 훼손됐다. 인근 주민들은 2차 폭발의 공포속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폭발은 이날 오전 2시 59분께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납사(나프타) 분해 센터(NCC·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큰 굉음과 함께 시작됐다. 거대한 폭발음과 불길이 일었고 지진이 일어난 듯한 큰 진동으로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거나 창문이 깨졌다.인근 주민들은 불기둥이 수십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설 연휴 첫날인 24일 10시 한국석유공사 서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최근 중동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중요 에너지시설의 비상 대응태세 및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도 근무 중인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이번에 방문한 서산 석유비축기지는 가장 최근에 완공된 석유비축기지이며, 비상시 중부권·수도권에 유류를 공급하는 국가 중요시설이다.성윤모 장관은 우리나라가 중동에서 원유 70% 이상을 수입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중동 등 주요 산유국 정세 불안정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유증기 유출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한화토탈(대표 권력웅, 장막오테로델발)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26일 오전 9시 30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공장에 정전이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공장 측은 즉각 근로감독관 및 관련기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불꽃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한화토탈 관계자는 취재팀과의 통화에서 공장 안에 세워진 메인 전기공급선인 154kv 철탑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갑작스럽게 전기 공
석유화학공장과 정유공장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의외의 이점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부생수소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최근 수소경제가 화두가 되면서 수소 생산방법 중 부생수소(by-product hydrogen)가 주목받고 있다.앞서 연재에서 수소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부생수소’를 얻거나 액화천연가스 등을 개질해 추출하는 추출수소, 물(H2O)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을 통해 수소를 얻는 방법이 있다. 수전해 방식이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고 기술 개발이 아직 구축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26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번 화재로 9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2시경 경남 김해에 있는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5대와 소방차량 등 각종 장비 49대와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했다고 전했다.당시 공장 인근에 야적된 폐기물로 인해 화재가 확산되어 한림면과 진영읍 봉화마을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인근 소방서의 인
지난 17일, 18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대표이사 권혁웅)에서 스틸렌모노머 등으로 추정되는 유증기가 2차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한화의 산업재해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동월 14일에도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졌고 2018년 5월에도 같은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이번 유증기 유출사고는 17일 오후 12시 30분 경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한화토탈 내 스틸렌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던 탱크에서 이상 반응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여 탱크 안에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가 합친 단어로 신에너지는 기존의 석유와 석탄을 이용한 에너지 외에 새로운 물리력, 새로운 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예를 들어 핵융합, 자기유체발전(자기장과 플라즈마의 성질을 이용한 에너지), 연료전지, 수소 등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반면 재생에너지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즉 동식물에서 추출 가능한 유지(지방), 에탄올,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에너지부터 태양열, 태양광, 풍력, 조력, 지열 의 발전으로 얻는 에너지를 뜻한다.이번 연재에서는 재생에너지 중에서 바이오매스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프란시스 거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윤태용, 이하 보호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 이하 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 국제 저작권 보호 인력 워크숍’이 3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5일간 서울에서 열린다.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 저작권 보호 인력 워크숍’은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아시아·중남미·유럽·아프리카 9개 국가(브라질, 중국, 콜롬비아,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
정부는 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주민 소득증대, 관광 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하여 올해 297개 사업에 1,519억원을 투자한다.이번에 수립된 ‘도서종합개발계획’은 섬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제정된「도서개발 촉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이다.1988년부터 2017년까지 3차에 걸쳐 3조 1천여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지난해 제4차 계획을 수립하여 행안부와 국토부에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256개 사업, 1조 5,1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그간 30년 이상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충남 서산시 일대에 조성된 화학공업단지인 대산임해산업지역에 하루 최대 약 12만 톤에 이르는 고품질의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지역의 산업용수는 2012년에 설립된 ‘대산산업용수센터’에서 공급된다. 산업용수란 기업 등 수요처가 요구하는 수질에 맞추기 위해 하천수나 기존의 용수를 2차 수처리하여 공급하는 물을 말한다.대산산업용수센터는 인근의 아산정수장에서 1차 처리된 용수를 공급받아 ‘역삼투 여과시설’로 2차 수처리하여 대산임해산업지역의 5개 기업에 하루 총 11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