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데이지호는 2017년 3월 26일 한국인 상선사관 8명, 필리핀인 부원 16명, 총 24명의 승무원과 철광석 26만 톤을 싣고 브라질 구아이바를 출항해 중국 칭다오로 향했다. 배는 5월 6일에 칭다오에 도착 예정이었다. 그런데 3월 31일 23시 20분경 (한국시각) 이 배는 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2500km 지점의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을 항해하던 도중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선박 2번 포트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됐다. 위성통신 기록상으로는 다음날인 4월 1일 오후 1시 (한국 시각
20세기 최악의 여객선 침몰 사고를 꼽으하면 바로 1987년에 일어나 '도냐 파즈호 사건'을 꼽을 수 있다. 성탄절을 며칠 앞둔 12월 20일 밤, 필리핀 유조선인 '벡터 호'와 충돌한 도냐 파즈호의 사망자는 무려 4000명이 넘었으며 이 사고는 인재 중의 인재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도냐 파즈호의 고향은 사실 일본이다. 1963년 일본의 오노미치조선소에서 만들어져 류큐카이운에서 히메유리마루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운항돼던 배였다. 1975년 필리핀에 팔리면서 이름도 돈 술리피치오호로 바뀌고 탑승 가능 인원
지난해 우리나라가 중국을 역전하고 조선업 수주에 세계1위를 달성했다. 2년 연속 쾌거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지난해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全 세계 선박발주 2529만 CGT 중 우리나라가 943만 CGT를 수주하여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상반기, 경쟁국인 중국에 비해 부진했지만 하반기 집중수주를 통해 2년 연속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유지했다.특히 작년 12월에는 전세계 대형 LNG 운반선 발주물량(11척)을 모두 수주하는 등 글로벌 발주 307만 CGT중 우리나라가 174만
이번에는 역사상 최초의 대형 기름 유출 사고이자 영국 최악의 환경오염 사건을 소개할게요.1967년 3월 유조선 토레이 캐논(Torrey Canyon)호가 쿠웨이트에서 영국 웨일즈로 기름을 운반하던 중 영국의 남서쪽 근처에서 암초에 걸려 8만 톤의 기름이 바다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어요.순식간에 배 주변의 650피트 면적으로 기름이 퍼져 물위에 얇은 기름층을 만들었어요.영국은 즉각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섰어요. 소방대뿐만 아니라 해군함정, 공군까지 나선 대대적인 작업이었죠. 영국 정부는 우선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막기 위해 토레이 캐
세계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기름 유출 사고 중 하나인 ‘아모코카디즈호 사건’을 다들 알고 계시나요. 사고 발생 이후 40여 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최악의 해양오염 사고 중 하나이거든요.1978년 3월 16일 미국 아모코 석유회사의 유조선 아모코카디즈호가 160만 배럴의 중동산 원유를 싣고 프랑스 브리태니포트샬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어요. 브리태니포트샬 해안은 모래해변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관광지에요. 그런데 선장의 실수로 아모코카디즈호가 암초와 충돌하면서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가 일어납니다.암초충돌 후 2주 동안 유조선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 이하 해경)이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가 함께 해양오염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해경은 지난 8일 충남 천안에 자리한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양 기관의 방제담당자 40여 명이 모여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대응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8월 15일 제주 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1,600톤급 유조선 한유코리아호 충돌사고에서 선박 파공 봉쇄와 선박 내 남아있는 기름을 다른 선박으로 옮긴 이적 작업 사례를 공유했다.아울러 16개 협업과제를 점검
최근 일본 열도를 강타한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경제적 타격이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표 관광지 방문객 수도 급감해 일본 관광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는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12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훗카이도 지역 호텔 등 숙박업체들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3일 연휴 기간과 단풍 시기와 겹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6일 새벽 규모 6.7 강진으로 예약 취소 건이 무더기로 발생, 후폭풍을 겪고 있다. 삿포로 시내에 있는 다른 호텔 중에는 강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