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처방, 확진 시 재택치료까지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의료 체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코로나 대응 의료체계를 바꾼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이행계획’에 따르면,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개소(의원 115, 병원 150, 종합병원 166)는 3일부터 전면 실시하고, 동네 병의원은 지난 27일부터 신청을 받아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족, 친지 모두가 함께 모이는 훈훈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아직 코로나와의 힘겨운 싸움이 진행되고 있음을 한시라도 잊지 말아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7월말, 8월초 휴가철에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던 뼈아픈 경험이 이번에 또다시 되풀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휴가를 다녀온 국민들께서는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김 총리는 “휴가
코로나19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번 수능, 드디어 올해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이 발표됐다. 수험생은 신분 확인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칸막이 검사도 매교시 이뤄진다.교육부는 5일 17개 시·도 교육청 합동 수능 관리단과 2차 회의를 열고 ‘2021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확정지었다. 12월 3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는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고 수험생 책상 전면에 칸막이도 설치됐다.수험생은 감독관이 신분을 확인할 때 마스크를 잠시 내려야 하며
지난달 26일 서울역 역사 1층에서 30대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왼쪽 광대뼈 부위 등을 폭행당해 큰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당시 사건 발생 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있지 않아 용의자 추적이 늦어지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오후 7시 15분쯤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용의자 30대 A씨를 긴급체포됐다. 하지만 법원은 검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해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4일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
코로나19 만큼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있는 'n번방'의 용의자 신상공개 청원이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n번방의 경찰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이번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였으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순식간에 300만 명 이상이 서명한 것은 이런 악성 디지털 성범죄를 끊어내라는 국민들의, 특히 여성들의 절규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부가 불법 영상물 삭
이른바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의 주범인 안인득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25일 시작됐다.창원지방법원(이헌 부장판사)은 25일 오후 1시 30분 안인득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시작했다. 이날 20세 이상의 남녀 창원시민 중 비공개 무작위 추첨으로 뽑힌 10명(배심원 9명·예비배심원 1명)이 배심원으로 재판에 참여했다. 국민참여재판은 일반시민인 배심원이 안인득의 유·무죄에 대한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증인신문, 증거조사, 피고인 신문 및 최후진술과 배심원 평의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날 피해자나 유족, 아파트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그 수법이 교묘해지는 가운데 피해가 확산되자 경찰청이 예방에 나섰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경찰 전 역량을 집중하여 단속 및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피해를 예방한 최신 주요사례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피해 예방법을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는 2019년 10월까지 3만1001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이 5044억 원에 이르는 등 피해가 계속 확산돼고 있다.이에 경찰은 유사 피해를 예방하고자 여러 사례를 소개하며 적
검찰이 ‘KT채용비리’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기소한 가운데 김 의원과 검찰간의 진실공방이 거세지고 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일)는 지난 22일 “국회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자녀를 부정채용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김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김 의원은 즉각 반발하며 기소 다음 날인 23일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검찰을 규탄하는 시위에 나섰다.그는 “검찰의 논리는 궤변 그 자체”라며 “그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는 결백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건강보험 적용이 안됐던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간이검사)등 응급실·중환자실의 검사·모니터링 부분이 급여화되어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5일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김강립차관)를 열어 응급실·중환자실 2차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응급·중증환자의 모니터링(확인·점검) 및 수술·처치 관련 의료행위·치료재료 105개에 대하여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심장질환자 심박출량 모니터링, 식도를 통해 마취 중인 환자의 심장 및 폐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