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승조원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승조원 전원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려했던 대로 사실상 거의 모든 인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일공간에서 발생한 유례 없는 집단감염으로 기록될 전망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됐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고 합참은 전했다.지난 15일(집계
서울 종로구 공연장에서 22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연장 관계자 1명이 자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이번달 7일까지 19명, 8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22명이 감염됐다.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 가족 1명, n차 지인 1명이 감염됐다.접촉자 포함 총 7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1명, 음성 36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역학조사에서 해당 공연장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좌석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렵고 무대와 객석간 거
인천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6일 방역 당국이 전수 검사에 나섰다. 이날 인천시 미추홀구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인주초에서 6학년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달 4일과 5일 각각 발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에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이들의 가족 등 3000명가량을 전수 검사할 방침이다.이후 방역 당국이 이들 학생이 소속된 6학년생 3개 학급 55명을
많은 인파들이 몰리는 장소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서울시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12명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첫 확진자는 백화점 종사자의 가족이며 지난달 30일 확진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 12명 중 10명은 서울에서, 나머지 2명은 타시도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방역당국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636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양성이 11명, 음성이 562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63명은 검사 결
국내 코로나19 집단발생비율이 줄어든 한편, 가족과 지인 등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올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집단발생비율은 한달전보다 약 15%p 감소한 반면, 가족·지인 등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44.7%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12명이며 전날에 이어 400~500명대에 이르고 있다. 다만 이는 휴
정부가 내달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우선, 예방접종은 고령층에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해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감염취약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코로나19 전파 특성을 고려했다.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꼬박 열흘만에 다시 500명대를 넘어섰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광주 국제학교발 집단감염이 큰 영향을 줬다.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누적 176명이 됐으며 광주에서는 북구 교회,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포함해 총 1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IM선교회로부터 시작한 두 지역의 확진자 총합은 323명이 됐다.광주 IM선교회발 확진자 147명 중 북구 교회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집단감염을 줄고 있지만 개별 감염 사례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줄고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개별적인 감염사례가 약 4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유행은 주로 모임이나 약속 등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고 확산되는 특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월 빈번하게 발생했던 실내체육시설, 학원, 사우나 등의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지속 확산하는 가운데 수능을 이틀 앞둔 오늘(1일)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와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시 구로구 고등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까지 총 8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해 학생이 7명이고 교사가 1명이다. 이중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전국 49만 수험생이 치르는 수능과 관련해 “수능 시험생이 코로나19로 인해 응시 기회를 잃지 않고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 지역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수도권 역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거리두기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11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46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113명, 해외 유입 사례가 33명이다. 나흘째 세자리 숫자를 나타내고 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487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49명을 기록했다. 이날 검사 건수는 1만 2574건이다. 전날보다 조금 줄었지만 양성률은 0.68%에서 1.16%로 크게 올랐다.지역별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세자리 숫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에 이어 강원 원주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됐다.9일 원주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두기를 1.5단계 격상 조치를 발표했다. 지난 5일 이후 세 번째 지역이다.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가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5명이 추가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16명 중 의료기기 판매업 직원은 2명, 방문자 3명, 가족 5명, 지인 4명, 기타 접촉자 2명 등이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에서 등장한 또 다른 전염병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다. 지난 9월 중국의 백신 생산공장에서 시작된 브루셀라병 감염자가 6000명을 뛰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6일(현지 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간쑤성 란저우시 당국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5만5000여명을 검사해 66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9월 당시 주민 2만1000여명을 검사해 324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한 이후 한 달여 만에 감염자가 2배 이상 늘어났다.이번 감염은 중무(中牧)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
콜센터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 다시 발생했다. 이번엔 충남 천안이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신부동 신한생명 콜센터에서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건물을 쓰는 신한카드 콜센터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 발견되며 총 21명이다.전날 40대 콜센터 직원이 확진된 뒤 여기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전수 검사한 결과 19명이 무더기 확진을 받았다. 현재 콜센터가 위치한 씨앤에이타워 건물은 모두 폐쇄됐고 방역이 실시됐다.천안시는 열악한 콜센터 근무 환경을 꼬집었다. 해당 콜센터에서 최초 확진 받은 환자의 감염경로를 조사
할로윈 데이를 며칠 앞두고 지난 이태원 집단감염 사태와 같은 참사를 우려한 서울 내 유명 클럽들이 이번 주말 일제히 휴업을 결정했다. 클럽들은 28일 공지문을 띄워 “방역 당국과 지자체와의 협의 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핼러윈 기간 휴업을 자체적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이에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 대규모 인기 클럽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업을 잠시 멈춘다.그러나 서울 클럽들이 휴업을 예고하자 평소 클럽을 좋아하는 많은 시민들이 대안 찾기에 나섰다. 서울 외에 경기도 소재 클럽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감염지가 다양하게 나타나 방역당국이 곤혹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골프 모임에서 31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동문 친목 골프모임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해당 골프장에서만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지난 22일 첫 환자가 발생하고 난 뒤 골프 모임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 중에서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31명의 확진자 가운데 골프 모임 참석자는 16명, 이들
최근 투자설명회와 사업설명회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업체들이 모여있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를 집중 단속의 타겟으로 삼았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안에 투자권유업체나 유사 방문판매업체가 집중된 강남구 테헤란로 등의 지역에서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윤 반장은 “유사 방문판매 업체는 고수익 금융상품 투자 등을 미끼로 단기간에 음성적으로 활동하므로 불시점검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를 유지하는 대신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당국의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클럽 등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정부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기로 했다.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위험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라며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는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관리 등 반드시 지켜야 할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하루 만에 5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부산 집단 감염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비상이 걸린 방역당국은 긴장상태에 돌입했다.14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직원 10명과 환자 42명 등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1명은 이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요양병원에는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코호트 격리는 방역당국이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다. 환자 뿐만아니라 의료진 모두
부산발 영양수액 주사 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견됐다.동일한 간호조무사에게 수액 주사를 맞은 확진자가 지난 7일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9일 기준 총 13명이 됐다.이번 감염경로의 시작으로 추정되는 60대 간호조무사는 지난달 하순부터 지인 등에게 소개를 받아 부산의 확진자 가정집을 방문했다.이번에 추가 확인된 7명의 확진자 중 3명은 부산에 거주하며 서울, 울산, 경남 등 거주자는 4명이다. 수액 주사 관련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퍼진 셈이다.방역당국은 영양수액 주
곳곳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엿새 째 두자리수를 기록하던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세자리수가 됐다. 의료기관, 방문판매, 가족모임 등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터져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경기 의정부의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이 중 환자는 15명이며 간병인이 7명, 보호자가 6명, 의료인이 2명이다.서울 영등포구·광진구 화장품 방문판매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 감염되며 이제 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