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12일 호주 캔버라 하야트 호탤에서 호주 산업혁신과학부·에너지환경부와 제29차 한-호 에너지자원 협력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29차 협력위에서는 수소, 재생에너지, 가스, 광물 등에 대한 양국 간 에너지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수소협력에 있어서는 지난 9월 양국 정부가 체결한 ‘수소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에 이어 민간기관 간 한-호 수소산업 발전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간 수소협력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키로 했다.천연가스의 경우, 호
러시아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대상 품목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를 한국에 공급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가운데 그 진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계 주요 인사 간담회에서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은 “러시아 정부가 주·러 한국대사관을 통해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데 러시아가 일본보다 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산보다 품질이 우수한 러시아산 불화수소를 삼성에 공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마침 정부도 일본산 불화수소를 대체할 경로를 찾고 있던 중이었다.일본 정부는 스마트폰 디스
한국가스공사(사장직무대리 김영두)는 1983년에 설립되어 천연가스를 수입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이다.한국가스공사는 중동아시아(카타르, 오만, 예멘, 이집트),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러시아(사할린), 호주, 미국 등에서의 주요업무는 LNG를 수입하고 인수기지와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을 건설하여 국민생활의 편익증진 및 복리향상을 위해 일해왔다. 그리하여 현재 총 4,854km(2018.12월 기준)의 배관으로 210개 시군, 1830만 2000 가구(보급률 83%)에 천연가스를 공급·운영하고
찬란한 실크로드의 문명을 간직한 투르크메니스탄(이하 투르크멘)은 중앙아시아의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카자흐스탄, 동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남쪽으로는 이란을 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카스피해와 맞닿아있다. 중앙아시아에서 바다와 인접해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도하다. 국토의 총면적은 48만 8100㎢ (한반도의 2.2배)이며 국토의 90%를 카라쿰(Karakum)사막이 차지하고 있다. 총인구는 약 5835만 749명(2018년 기준)이며 주요 민족은 투르크멘인이 85%이며 소수의 고려인도 살고 있다투르크멘은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으로 신북방정책이 본격적인 궤도에 돌입했다. 중앙아시아 3국 중 특별히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은 아직 한국에겐 낯선 나라지만 역사적으로는 인연이 깊다. 이번 연재에서는 베일에 가려진 사막의 나라 우즈벡을 살펴보고 신북방정책 핵심국가로서 우즈벡에 갖고 있는 의미를 논의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한국기업의 우즈벡 진출 현황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 등도 함께 살피고자 한다.사막에 가려진 잠재력의 나라, 우즈벡우즈벡은 중앙아시아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국토의 총 면적은 44만 7400㎢로 한반도의 약 2
인도네시아는 자바 섬, 수마트라 섬, 술라웨시 섬 등 1만 7000여개 섬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섬나라다. 인구도 약 2억 5500만 명으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이며 평균연령도 30.2세로 젊은 나라다. 인구의 약 87%가 무슬림으로 세계에서 이슬람교도가 가장 많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나라답게 다량의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이 지역에서는 강력한 국제정치적 힘을 가지고 있다. 지리적으로 인도양과 태평양, 남중국해의 교차 지점에 위치해 있어 해양 무역의 주요 경유지가 될 수 있는 등 다방면으로 경제 강대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