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카자흐와 에너지·산업 협력 추진 본격화

정상순방 후속 워킹그룹 회의 개최 및 경제사절단 파견 등

  • 기사입력 2019.09.27 13:13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방문을 수행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 알마티시 알가바스 산업지구에서 열린 현대차 조립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방문을 수행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 알마티시 알가바스 산업지구에서 열린 현대차 조립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27일 카자흐스탄 누르슬탄에서 제1차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프로젝트, 무역, 산업·에너지, 과학기술 등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동 워킹그룹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계기 경제협력 성과사업의 체계적 점검 및 실질적 이행을 위한 협력 채널이다. 올 5월 양국 정부가 경제공동위원회 산하에 설치·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9월 첫 회의 개최를 통해 본격 가동했다.

1차 회의에는 산업부 통상차관보(수석대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여했으며 카자흐 측에서는 산업인프라개발부 제1차관(수석대표), 에너지부, 보건부, 디지털발전혁신항공우주산업부 등 관계부처 및 기관, 기업들이 참석했다.

김용래 산업부 차관보는 “우리정부는 한반도 및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신북방정책을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앞으로 신북방정책의 핵심파트너국인 카자흐스탄과의 실질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 12월 ‘제2차 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및 워킹그룹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정상 순방을 통해 조성된 협력 추진동력을 지속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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