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 23일 개막

글로벌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 에너지 분야 리더들 한자리에
한국형 에너지전환 2주년 경험과 성과 전 세계에 전파

  • 기사입력 2019.10.23 11:04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최대 규모의 민간 재생에너지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코엑스에서 재생에너지 분야 국제 컨퍼런스인 '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개막식을 REN21(정부, 국제기구, 업계, 시민사회 및 학계와 연구단체와 협업하는 국제 정책 네트워크) 및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민간 재생에너지 컨퍼런스로, 금번 총회에는 전세계 108개국, 35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중국, 미국, 독일 등 59개국 정부인사, IRENA 등 19개 국제기구, 세계 28개 도시의 대표, 다수 국내외 기업이 참석하여 세계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성윤모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은 전세계적인 혁신적 트렌드”라고 강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술의 혁신', '시장의 혁신', '주체의 혁신'이라는 ‘재생에너지의 세 가지 혁신’에 대해서 언급했다.

공동 주최기관인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도시들이 각 나라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자”고 제안하며, 서울시는 에너지 수요 감축과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원전 하나’ 만큼의 에너지를 줄여나가는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을 ’1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서울을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생산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22년까지 태양광을 통해 발전(發電)하고 태양광 산업이 발전(發展)하는 세계 최고 “태양의 도시, 서울”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REN21(신재생에너지정책국제단체) Arthourous Zervos 의장은 축사에서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하고, “특히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은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거주하고, 에너지의 39%를 소비하며, 온실가스 배출의 45%를 차지하는 등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에 대한 잠재력이 매우 커, 금번 한국에서 개최되는 KIREC의 의의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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