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늘어 1년 2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생산이 17.1% 줄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109.4로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0월(-1.1%), 11월(-0.5%) 내림세를 보이다가 12월(0.1%), 1월(0.1%) 상승세를 기록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증가했다.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부분 지역 습도가 20%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전국적인 산불은 건조한 날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비가 내린지도 오래됐고, 연일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이런 날씨 요인으로 산불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서울 인왕산과 북악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났다. 2일 소방청은 서울 인왕산, 대전 서구, 충남 홍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직원 비상소집을 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54분경 인왕산 8부
포스코이앤씨(前 포스코건설)가 중소레미콘사와 협업으로 친환경 시멘트(PosMent, 포스코 고로 슬래그 시멘트) 사용 확대에 나서면서 탄소 감축 등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30일, 삼우·㈜ 수성 등 6개 중소레미콘사와 인천 송도사옥에서 친환경시멘트인 ‘포스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맺게 된 중소레미콘사들은 그 동안 탄소저감 등 ESG동참의지는 강했으나 유휴 사일로가 없어 친환경 시멘트를 별도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사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탄소저감에
정부가 연내 원전 생태계의 완전 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이 공식 체결됨에 따라 원전 핵심 기자재 제작이 본격화되고 원전 산업계에 향후 10년간 총 2조 9000억 원 규모의 일감이 공급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산업부와 관계기관은 탈원전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지난해 4000억 원 규모의 긴급금융자금을 지원한 데 이어 오는 31일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금융프로그램을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다.원전 주기기란 핵분열을 통해 열을 발생시키는 원자로, 발생된
신축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 사전방문 제도가 개편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신축 아파트 입주자 사전방문 제도를 개선해 하자를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규제개선 건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공·민간을 불문한 신축 아파트 하자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아파트 입주 하자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한다.사전방문 제도는 입주 예정자가 신축 공동주택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수를 요청하는 제도다. 하지만 최근 사전방문 기간 중 세대 내부 공사가 완료되지
인신매매를 ‘사람매매’ 중심이 아닌 성착취, 노동착취 등 착취를 중심으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홍보·교육 강화에 나선다.또 피해 상담전화를 개설해 피해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한편, 피해자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피해자 식별지표를 개발·고시한다.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1차 인신매매 등 방지 정책조정협의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논의 및 심의했다고 밝혔다.인신매매 등 방지 정책조정협의회는 지난 1월 시행된 ‘인신매매 등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오는 7월부터 국내 5대 은행이 모두 대출 대상 담보주택의 확정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이는 임대인이 세입자 몰래 대출받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국토교통부는 2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한국부동산원과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우리은행과 1월 말부터 대출심사 과정에서 확정일자 정보를 확인하는 시범사업을 해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시중은행 5곳으로 시범사업 대상이 확대된다.이들 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할 때 한국부동산원에서
올해 전국 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전년대비 18% 이상 하락했다. 이로인해 올해 보유세 부담도 2020년 수준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8.6% 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05년 관련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추 부총리는 “그간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 및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지난해 들어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공시가격 산정시 적용하는 시세 반영비율을 2022
정부가 다음달부터 본격화되는 농번기를 앞두고 근로인력 지원에 나선다.이에 따라 올해 농업분야에서 내국인 근로자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352만명, 외국인 근로자는 73% 늘어난 3만 80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2023년 농업분야 인력수급 지원대책’을 19일 발표했다.우선 농식품부는 국내인력 공급 확대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154곳에서 올해 170곳으로 확대한다.그동안 공공 인력중개센터가 없었던 경기 김포·여주, 충북 괴산·보은·음성·증평, 충남 홍성, 경북 군위, 경남 산청 등 9개
의붓어머니와 친아버지의 상습 학대로 세상을 떠난 인천 초등생 A군(11)의 사망 직전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는 '지옥이 된 5년 - 인천 초등학생 사망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인천 초등학생 학대 사망 사건을 조명했다.방송에 따르면 A군은 사망 전 16시간 동안 의붓어머니 B씨에 의해 얼굴이 바지에 가려진 채 의자에 결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부모에게 상습적으로 학대당한 A군(11)은 지난 2월 7일 인천의 한
정부가 229개 모든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학교복합시설이 운영되도록 설치를 추진한다. 또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기반 확충으로 문화·예술·체육 등 프로그램이 가능토록 운영 내실화를 지원한다.교육부는 17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이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늘봄학교에 다양한 학교복합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해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은 교육분야 핵심 개혁과제로 지난 1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개혁
정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으로 이전 구축을 완료해 16일부터 본격 가동을 개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으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의 이전 구축을 완료하고,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중앙동에서 상황관리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로 구축된 상황실은 기존에 1·2층으로 분리되어 있던 상황 근무 공간을 통합해 상황관리 인력 간 의사소통을 보다 원활히 한다. 또한 상황판 화면과 상황판단실 규모를 15석에서 35석으로 확대해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상황을 판단하고, 지휘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오는 20일부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한 제2차장은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하지만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
버스, 화물차 등 수소 상용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 지원단이 출범했다.환경부는 14일 수소 상용차 보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단을 꾸리고 오는 22일 서울에서 차종별 이해관계자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원단은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을 단장으로 수소 버스 보급 지원계와 수소 화물차 보급 지원계로 조직을 구성, 차종별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급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수소 버스 보급을 위해 시내버스 운수사업자, 전세버스 운수사업자 등과 수소 화물차 보급과 관련해서는 주요 물
포스코O&M이 직원들 정신건강 관리로 삶의 질 향상을 돕는 '마음힐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마음 힐링 프로그램’은 가정, 직장, 인간관계 등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임직원 본인뿐만 아니라 부부, 자녀도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 상담은 임직원이 ‘마음의 숲‘ 운영기관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며, 대면/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지역별 선택이 가능하고, 최대 5회까지 지원된다. 全직원 대상으로는 직무스트레스 및 우울증 정도를 측정하는 온라인 검진이 이뤄
인천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남성 2명이 검거됐다.2007년 인천 남촌동 택시기사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들이 16년 만에 경찰에 붙잡힌 것이다.인천경찰청은 2007년 7월 1일 새벽 3시쯤 인천 남동구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남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범행 후 택시를 몰고 주택가로 간 피의자들은 택시 뒷자석에 불을 지른 뒤 도주했다.사건 당시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전담 수사반을 편성해 범죄 용의 차량 5900대를 조사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김제시 한 주택에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소식에 "마음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7일 지시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이 예우를 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은 순직한 소방관은 지난해 임용된 성공일(30) 소방
170여 개국 4만 3000여 명이 참가할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개최를 앞두고 정부가 종합대책을 마련해 총력 지원한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새만금 세계잼버리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중점지원과제 등을 심의·의결했다.세계잼버리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비롯해 전 세계 친구들과의 우정 교류, 야영생활을 통해 개척정신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해 국가 발전과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잼버리 정신을 실현하는 행사다
제1057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복권 판매소에서 로또 2등이 103장이나 당첨되는 일이 일어났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105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 13, 19, 27, 40, 45'가 1등 당첨 번호로 뽑혔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7명으로 16억1607만원씩 받게 된다. 더욱 화제가 된 것은 2등이었다. 이번 회차에서 664명이 2등 당첨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았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2’로,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일치시킨 2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가상자산으로 전환된 경우 가상자산거래소는 즉시 범인의 계정을 정지하고 피해자 구제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또 가상자산을 다른곳으로 전송할때 일정 기간 전송을 제한하는 숙려기간을 도입한다. ‘통장 협박’이란 변칙 보이스피싱에 대한 구제 절차도 마련된다.금융위원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먼저 가상자산거래소에 보이스피싱법을 전면 적용하기로 했다.일반적인 범인은 금융회사 계좌로 피해금을 받은 후 이를 가상자산으로 구매해 현금화한다.이에 따라